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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후에시, 한국과 관광·의료·항공 협력 확대… 직항 노선 개설 추진
베트남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도시인 후에시(Huế City)가 한국과의 교류를 관광, 의료, 항공 분야로 확대하며 한국인 관광객 유치와 투자 촉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양측은 후에와 한국을 연결하는 직항 노선 개설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지난 9일 후에시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헤더 제이와이 그린(Heather J.Y. Greene) 단장이 이끄는 한국 기업 대표단이 최근 후에시를 방문해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양국 간 경제·관광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후에시는 한국이 주요 관광 시장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하며 한국어를 포함한 다국어 홍보 채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확대를 제안했다. 특히 양측은 의료·웰니스 관광(Medical & Wellness Tourism) 분야 협력 가능성에 주목했다. 쩐 후 투이 지앙(Tran Huu Thuy Giang) 후에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국 의료 전문가 및 신상(Sin Sang) 그룹 관계자들에게 "후에시가 보유한 자연환경과 치유 인프라를 활용해 건강검진, 요양, 미용성형을 결합한 의료관광 상품을 공동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관광객 체류 기간을 늘리고 관광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번 회담에서는 항공 네트워크 확대 방안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후에시 지도부는 대표단에 동행한 대한항공 관계자 등에게 한국 주요 도시와 푸바이(Phu Bai)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직항 노선 또는 전세기 운항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후에시는 항공 접근성이 개선될 경우 관광객 유입은 물론 한국 기업의 투자와 무역 교류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헤더 그린 단장은 "후에는 풍부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춘 매력적인 도시"라며 "한국과 후에를 연결하는 직항 노선은 양국 경제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광·의료·헬스케어 분야의 우수한 한국 기업과 투자자들을 후에시에 적극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대표단은 후에시에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진입과 사업 추진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 절차 간소화와 투자 인센티브 확대를 건의했다. 지앙 부위원장은 "이번 회담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사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한국 기업들이 후에시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6-12 07:40:33
파마리서치, 리쥬란·화장품·유럽 수출 삼각편대로 성장 가속
[경제일보] 파마리서치가 2026년 1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성장성과 수익성을 입증했다. 특히 리쥬란 중심의 의료기기 사업이 견조한 내수 수요를 유지한 가운데 유럽 수출 회복과 화장품 사업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하반기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파마리서치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461억원, 영업이익 5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28%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률은 39.2%를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의료관광 수요 변동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성을 유지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회사가 발표한 실적 역시 분기 기준 최대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기관투자자 대상 NDR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2분기 이후 성장 동력에 집중됐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리쥬란의 내수 방어력이다. 1분기 방한 외국인 피부과 소비가 감소했음에도 내국인 수요 확대와 거래 병원 증가가 이를 상당 부분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2분기 외국인 수요 회복까지 더해지며 내수 의료기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약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외 의료기기 사업 역시 회복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1분기에는 중국과 일본 시장의 부진 영향으로 수출 성장세가 둔화됐지만 2분기부터는 유럽과 중동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 필러 업체 비바시와 리쥬란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초도 물량 공급 이후 추가 리오더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재고 소진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추가 주문 가능성도 거론된다. 시장에서는 유럽 리오더 확대가 단순한 일회성 매출이 아니라 리쥬란의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확인하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파마리서치는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의료기기 수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매출 비중을 40%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이번 NDR에서 새롭게 부각된 성장 포인트는 화장품 사업이다. 그동안 리쥬란 의료기기에 가려졌던 화장품 부문이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분기 화장품 매출은 4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하며 전체 사업부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성장 배경에는 K-뷰티 수요 확대가 자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리브영과 면세점을 중심으로 관광객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동남아 쇼피 채널 확대와 중국·미국 세포라 진출 효과가 기대된다. 최근 업계에서도 파마리서치가 의료기기 중심 기업에서 화장품을 포함한 종합 에스테틱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승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마리서치의 가장 큰 강점으로 높은 수익성을 꼽았다. 일반적으로 화장품 비중이 확대되면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지만 파마리서치는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과 직접 영업 구조를 통해 높은 마진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 역시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 25%, 영업이익률 30% 후반대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향후 투자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라며 “첫째는 리쥬란 내수 수요의 안정성, 둘째는 유럽과 중동 중심의 의료기기 수출 회복 여부, 셋째는 화장품 사업의 글로벌 확장 속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유럽 리오더 확대와 미국·중국 세포라 진출 성과가 가시화될 경우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전망했다.
2026-06-05 10: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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