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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국내 게임사 유일 DJBIC 3년 연속 편입
[경제일보] 엔씨(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가 글로벌 ESG 평가지수인 ‘2026 다우존스 베스트 인 클래스 지수(DJBIC)’ 아시아 퍼시픽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됐다. 국내 게임사 중 아시아 퍼시픽과 코리아 지수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곳은 엔씨가 유일하다. 엔씨는 S&P Global이 발표한 2026 DJBIC 아시아 퍼시픽 지수에 포함됐다고 8일 밝혔다. 코리아 지수에는 4년 연속 아시아 퍼시픽 지수에는 3년 연속 편입됐다.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 국내 게임사 중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는 의미다. DJBIC는 S&P Global이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지속가능성 성과를 종합 평가해 발표하는 지수다. 아시아 퍼시픽 지수는 아시아·태평양 선진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600개 기업 가운데 장기 경제 환경 사회 기준에서 상위20% 기업을 편입한다. 코리아 지수는 국내 상위 200개 기업 중 상위30%를 선정하는 구조다. 엔씨는 이번 평가에서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인적자원 관리 안전보건 환경경영 등 주요 ESG 영역에서 상위10% 이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환경 정책과 관리 프로그램 인적자원 정보 공개 기업 윤리 정책 등은 전년보다 평가가 개선됐다. 게임업계에서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는 ESG 평가의 핵심 항목으로 꼽힌다. 게임사는 대규모 이용자 계정과 결제 정보를 다루고 장시간 온라인 서비스를 운영한다. 개인정보 보호와 사이버보안 체계가 흔들리면 이용자 신뢰와 사업 안정성이 동시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엔씨의 이번 편입은 게임사의 지속가능경영이 환경 지표에만 머물지 않고 보안 인권 조직문화 이용자 보호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엔씨는 올해 다른 글로벌 ESG 평가에서도 성과를 냈다. 2026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받았고 서스테이널리틱스 2026 ESG 리스크 평가에서는 ‘Industry ESG Leader’와 ‘Regional ESG Leader’로 선정됐다. 엔씨는 해당 평가에서 두 개 부문 리더로 선정된 국내 유일 게임사라고 밝혔다. 다만 ESG 평가지수 편입이 곧바로 기업 가치 상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ESG 평가 결과를 참고하지만 실제 투자 판단에서는 실적 성장성 지배구조 리스크 산업 전망을 함께 본다. 게임업계에서는 신작 성과와 이용자 지표가 주가와 기업가치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ESG 성과는 중장기 신뢰와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의미를 갖는 지표로 봐야 한다. 향후 관건은 평가 성과를 실제 경영 개선으로 이어가는 일이다. 엔씨가 정보보안 안전보건 환경경영 인재 관리 영역에서 성과를 유지하려면 정량 지표 공개와 실행 결과 축적이 중요하다. 특히 게임 산업의 이용자 보호 확률형 아이템 투명성 근로환경 AI 윤리 같은 이슈가 지속가능경영의 새 기준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구현범 엔씨 COO는 “MSCI에 이어 DJBIC까지 글로벌 주요 ESG 평가에서 연이어 성과를 거둔 것은 엔씨 ESG 경영의 진정성이 인정받아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8 11: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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