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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남양주서 복합재난 대응훈련…21개 기관 330여명 참여
[경제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미리내마을 4-2단지 공동주택에서 남양주시와 합동으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풍수해, 지진 등 재난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관리 책임기관 간 공조와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남양주시와 합동으로 진행된 훈련에는 국토부, 남양주소방서, 남양주북부경찰서, 남양주시 자원봉사센터, 국민체험단 등 총 21개 기관 33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이 동시에 실시됐다. 토론훈련은 재난 발생 초기대응 및 신속한 상황판단 회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LH 본사와 LH 경기북부지역본부 간 연계 대응 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훈련에서는 재난 상황에 맞춰 주민 대피, 초동대응을 시작으로 △교통 통제 △매몰자 구조 △시설복구 △이재민 지원 등을 차례로 수행했다. 소방서, 경찰서, 지자체, 의료기관 등 관계 기관 간 재난 대응 협력체계를 갖추고 신속한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KRMS)’ 등을 활용해 이뤄졌다. LH 관계자는 “훈련을 통해 관계 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 강화하고 복합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끌어올려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5 17: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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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통신망 넘어 AI 안전으로"…KT, 무인로봇·보이스피싱 잡는 '안전 AX'
[경제일보] KT가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운영 경험에 인공지능(AI)과 무인이동체, 보안 기술을 결합한 '안전 AX' 사업 확대에 나선다. 재난 현장의 원격 대응부터 보이스피싱과 가정용 와이파이 보안까지 안전 서비스 영역을 넓혀 공공·산업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2일 KT는 이날부터 4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가해 AI와 AX 인프라를 활용한 안전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KT는 이번 박람회에서 안전 AX 솔루션과 지능형 재난현장 대응 체계, AI 기반 보이스피싱 예방, 네트워크 보안 등 다양한 기술을 공개한다. 통신망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와 클라우드, 정밀관제 기술을 결합해 안전관리 자체를 디지털화하는 것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세이프메이트'는 112·119 연계 체계를 기반으로 범죄와 화재 등 긴급상황을 실시간 원격 관제하는 서비스다. LTE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장의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통신 인프라와 관제 서비스를 결합했다.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재난현장에는 무인이동체를 활용한다. KT는 'KT 세이프티 무인이동체 통합관제 플랫폼'을 드론과 무인지상차량(UGV), 무인수상정(USV)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붕괴나 화재 등 위험지역을 무인이동체가 탐색하고 구조 대상자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현장 대응을 지원한다. AI와 무인이동체가 현장 정보를 수집하고 원격에서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구조대원의 위험을 줄이면서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KT는 통신망과 관제 기술을 결합해 재난 대응의 원격화·자동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일상에서 발생하는 보안 위협에도 AI를 적용한다.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2.0'은 통화 내용을 분석해 보이스피싱 위험을 탐지하는 서비스로, 기존 시나리오 분석에 피싱범 화자 인식과 딥보이스 탐지 기능을 추가했다. 시나리오·음성·딥보이스를 함께 분석하는 방식으로 AI 기반 보이스피싱 예방 체계를 강화했다. KT는 향후 음성과 텍스트뿐 아니라 말투와 억양, 말하는 속도 등 비언어적 요소까지 분석하는 멀티모달 기반 '3.0' 서비스로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생성형 AI와 딥보이스 기술이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악용되는 상황에서 AI를 활용해 위협을 탐지하는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가정용 네트워크 보안도 전시한다. 'KT 와이파이 가드'는 와이파이 공유기에 보안 에이전트를 적용해 승인된 단말만 접속할 수 있도록 하고, 제로 트러스트 기반으로 비인가 접속과 해킹 시도를 차단하는 서비스다. KT는 'KT 기가 와이파이 홈 AP'에 해당 기술을 적용해 고객의 와이파이 이용 환경을 보호하고 있다. KT는 이번 박람회에서 그룹사와 협력사의 기술도 함께 소개한다. KT SAT의 위성통신, 삼성SDS의 AI 기반 재난지령 등 재난안전 분야 기술을 한 공간에서 선보이며 안전 분야 사업 생태계를 확대한다. KT는 향후 안전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재난안전 분야에서 축적한 통신·관제·AI 기술을 제조와 물류, 모빌리티 등 다른 산업의 안전관리 영역에도 적용해 AX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진권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엔터프라이즈제안/이행본부장 상무는 "KT는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운영 경험과 AX 플랫폼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과 산업현장의 안전을 강화하는 기술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KT의 다양한 안전 AX 솔루션과 재난안전 분야 기술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02 11: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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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해킹 여파에 1분기 영업익 30%↓…배당 확대로 주가 방어(종합)
[경제일보] KT가 올해 1분기 해킹 사태 여파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고객 보답 프로그램과 침해사고 관련 비용이 실적에 반영된 데다 지난해 1분기 일회성 분양이익 기저효과까지 겹치며 영업이익이 30% 가까이 줄었다. KT는 12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고객 신뢰 회복과 ‘AX 플랫폼 컴퍼니’ 전환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KT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7784억원, 영업이익 482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29.9% 감소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4조8346억원, 영업이익은 3139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성 악화에는 기저효과와 일회성 비용이 동시에 작용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일회성 분양이익이 반영됐지만 올해 1분기에는 지난 2월부터 시행한 고객 보답 프로그램과 침해사고 관련 비용이 반영됐다. 위약금 면제 기간 일부 가입자 이탈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무선 사업은 매출을 방어했다. 1분기 무선 매출은 1조75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 위약금 면제 기간 일부 이탈이 있었지만 2월 이후 순증으로 전환했다. 1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 비중은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82.7%를 기록했다. KT는 지난 4월 국내 통신사 최초로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를 결합한 요금제와 구독 상품을 출시하며 구독 혜택도 확대했다. 유선 사업 매출은 1조3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인터넷 사업은 기가인터넷 중심의 가입자 증가와 부가서비스 이용 확대에 힘입어 1.8% 성장했다. 미디어 사업도 IPTV 가입자 확대와 프리미엄 셋톱박스 이용 증가로 1.3% 증가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87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통신 사업과 AICC 등 신사업은 성장했지만 대형 구축사업 종료 영향이 컸다. KT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 등 대형 공공사업과 금융권 AICC·클라우드 수주를 확보하며 향후 성장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팔란티어와의 전략적 협업도 AX 사업 확대의 축으로 제시됐다. KT는 컨퍼런스콜에서 금융 고객을 중심으로 AX 신규 수주를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금융·공공·제조·국방 등 산업별 레퍼런스를 축적해 B2B AX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단순 기술 공급자를 넘어 고객의 비즈니스 성과를 함께 만드는 ‘AX 밸류 파트너’를 지향한다는 구상이다. 고객 신뢰 회복도 핵심 과제로 언급됐다. KT는 ‘고객보호365 태스크포스’를 통해 예방 중심의 고객 보호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AI 기반 실시간 탐지, 원스톱 해결센터, 고객경청포럼 운영 등을 통해 고객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대응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상담·판매·개통·사후관리 등 고객 접점 전반에도 AI를 적용해 초개인화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그룹사 실적은 일부 완충 역할을 했다.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와 AI·클라우드 수요를 바탕으로 1분기 매출 250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개소한 가산 데이터센터 가동률 확대와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 AI 파운드리 사업 확장을 통해 공공·기업 AI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KT에스테이트는 대전 괴정동 아파트 분양 사업 공정률 확대에 따른 분양수익 증가와 호텔 사업 호조로 매출 23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2.9% 증가했다. 콘텐츠 자회사도 광고시장 둔화와 플레이디 매각 영향에도 1.9% 성장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프리미엄 오리지널 콘텐츠와 유통 다변화를 추진하고, KT밀리의서재는 가입자 증가와 구독 기반 매출 확대를 이어갔다. 케이뱅크는 지난 3월 코스피 상장을 완료하며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3월 말 기준 수신 잔액은 28조2200억원, 여신 잔액은 18조750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신규 고객은 54만명으로 총 고객 수는 1607만명으로 늘었다. KT는 실적 부진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를 막기 위해 중기 주주환원 정책도 내놨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별도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 비현금성·비경상 손익을 제외한 조정 기준으로 환원 규모를 산정해 배당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올해 연간 최소 주당 배당금은 기존 1960원에서 2400원으로 높였다. 1분기 주당 배당금은 60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이달 27일, 지급일은 6월11일이다. KT는 지난 2월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발표했고 3월부터 6개월간 신탁계약을 통해 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이다. KT의 1분기 실적은 침해사고 이후 비용 부담이 본격 반영된 첫 성적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기적으로는 고객 신뢰 회복 비용이 수익성을 누르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보안 체계 고도화와 AX 전환 성과가 실적 회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특히 박윤영 신임 CEO 체제의 경영 방향은 ‘단단한 본질’과 ‘확실한 성장’으로 요약된다. KT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정보보안 혁신과 네트워크 품질 강화, IT 인프라 고도화로 통신사의 기본 신뢰를 회복하고 B2C·B2B 통신과 AX 신사업에서 성장 모델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민혜병 KT CFO 전무는 “1분기는 고객 침해사고에 따른 고객 보답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보안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B2C·B2B 사업의 경쟁력을 공고히 한 시기였다”며 “앞으로 AX 플랫폼 컴퍼니 비전 아래 AX 기반 성장을 지속하고 수익성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2 17:4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