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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부산영화제 관람 동선 잡는다…중계·맛집·결제 연결
[경제일보] 네이버가 부산국제영화제를 무대로 콘텐츠 시청과 지역 정보 탐색, 예약, 결제를 연결한다. 치지직으로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클립과 네이버지도로 부산의 장소를 소개하며, 네이버페이(Npay)로 현장 소비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영화제를 계기로 여러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범위는 개·폐막식과 주요 행사 생중계, 현장 숏폼 제작, 부산 음식점 정보와 예약, 공식 굿즈샵 등의 결제 인프라다. 치지직은 이날 개막식 레드카펫과 본식을 단독 생중계한다. 15일 폐막식과 영화제 기간 야외무대인사·오픈토크도 현장 라이브로 전달한다. 스트리머와 함께 시청하는 ‘같이보기’ 콘텐츠를 마련해 팬들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나누며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7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리는 부일영화상도 치지직에서 볼 수 있다. 레드카펫과 핸드프린팅, 시상식을 단독 생중계한다. 영화제와 시상식을 연이어 편성해 영화 팬들이 플랫폼을 찾을 기회를 늘리는 셈이다. 클립 크리에이터들은 부산 현장을 찾아 영화제 주요 행사와 지역 명소를 짧은 영상으로 소개하고 상영작 리뷰도 제작한다. 생중계가 행사 시간에 맞춰 관람객을 모은다면, 숏폼은 주요 장면과 장소 정보를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찾아보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콘텐츠와 지역 정보의 연계는 네이버가 추진해온 서비스 개편과 맞닿아 있다. 네이버는 지난 4월 MY플레이스의 장소 리뷰를 클립 프로필과 연동하는 개편을 발표했다. 실제 방문 경험을 담은 리뷰를 클립 콘텐츠로 연결해 홈피드와 통합검색 등에서도 이용자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네이버지도는 ‘맛동여지도’ 기획전에서 영화제 스태프가 추천한 부산 음식점 49곳을 소개하는 ‘BIFF 스태프 추천맛집’ 탭을 운영한다. 영화제 기간 해당 매장을 네이버로 예약하고 방문한 뒤 리뷰를 작성하면 최대 4000원의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요 행사장 정보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어 상영 전후 식사와 이동 계획을 세우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공식 굿즈샵과 마켓, 주요 행사장에는 오프라인 통합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를 운영한다. 안면인식 기반 ‘페이스사인 결제’를 지원하며, 이용하려면 네이버페이 앱에서 얼굴을 미리 등록해야 한다. 커넥트는 카드와 QR코드 등 다양한 결제 방식도 지원한다. 현장 결제 지원은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사업 확대 흐름과도 이어진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6월 커넥트 가맹점이 출시 7개월 만에 10만곳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단말기는 결제 직후 네이버 리뷰를 작성하거나 쿠폰을 이용하도록 해 매장과 네이버 서비스의 연결을 강화한다. 네이버는 지난달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이어 오는 16일 개막하는 전국체전과 17일 열리는 그랜드민트페스티벌에서도 커넥트를 통한 결제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스포츠 행사에서 관람객이 직접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활용 무대를 넓히고 있다. 주건범 네이버 엔터테인먼트 리더는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이용자들이 영화제를 더욱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영화제와 시상식, 페스티벌 등에서도 콘텐츠 경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10-06 11: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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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충남, 전국소년체육대회 e스포츠 초대 챔피언 등극
[경제일보] 강원특별자치도와 충청남도가 전국소년체육대회 e스포츠 종목 초대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처음 전국소년체육대회 정식종목으로 도입된 e스포츠에서 강원은 개인전, 충남은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제도권 학교 스포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충청남도가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e스포츠 종목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43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FC 온라인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됐다. 개인전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홍석우가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결승에서 충청남도 최연우와 맞붙은 홍석우는 1세트와 2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며 주도권을 잡았고 3세트에서도 접전 끝에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홍석우는 16강 진출전부터 결승까지 총 5경기를 치르며 개인전 참가 선수 중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끝에 정상에 올랐다. 개인전 2위는 충청남도 최연우가 차지했다. 공동 3위에는 충청북도 진무율과 제주특별자치도 황진환이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홍석우에게는 대한체육회장상과 상패가 수여됐다. 단체전 초대 우승은 충청남도 팀이 차지했다. 충남은 최연우, 최시우, 윤예준이 출전해 결승에서 제주특별자치도 팀을 상대했다. 양 팀은 1세트부터 연장전과 승부차기까지 이어지는 접전을 펼쳤으나 이후 충남이 흐름을 주도하며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승리했다. 단체전 2위는 제주특별자치도 팀이 차지했다. 공동 3위에는 강원특별자치도와 대전광역시가 올랐다. 개인전 입상자에게는 대한체육회장상과 메달이 수여됐으며 단체전 입상팀에는 대한체육회장상과 메달, 트로피가 함께 전달됐다. 이번 대회는 e스포츠가 전국소년체육대회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스포츠는 2014년 전국체육대회 동호인 종목으로 운영된 이후 약 10년 만에 국가 공인 체육대회 무대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학생 선수들의 경기 활동과 성과가 체육회 경기 기록 시스템에 등재돼 향후 진로와 진학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경기 외에도 FC 온라인 체험존, 퀴즈 이벤트, 지역별 선수단 응원, FSL 선수와 이벤트 매치, 스탬프 투어, 학교 이스포츠 홍보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됐다. 선수 가족과 시도 협회 관계자, e스포츠 팬 등 약 500명이 방문해 대회 분위기를 더했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e스포츠는 이번 소년체전 정식종목 참가를 계기로 학교 스포츠 현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협회는 앞으로 e스포츠가 학교 스포츠 및 제도권 스포츠에 안착할 수 있도록 기반 마련과 학교 e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체전 정식종목 입성도 조속히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e스포츠 종목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광역시체육회,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후원했다.
2026-05-25 14: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