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일보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건설
피플
국제
이슈
문화
딥인사이트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6.03.04 수요일
맑음
서울 3˚C
맑음
부산 6˚C
맑음
대구 2˚C
맑음
인천 3˚C
맑음
광주 3˚C
맑음
대전 2˚C
구름
울산 3˚C
눈
강릉 1˚C
흐림
제주 8˚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전산오류'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당국 칼날에 긴장감 고조…가상자산거래소들 "장부 거래는 죄 없다, 문제는 시스템"
[이코노믹데일리] 빗썸의 사상 초유 '비트코인 60조원 오지급 사태'로 가상자산 거래소 전반에 대한 금융당국의 현장 점검이 예고되자 업비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주요 거래소들이 일제히 "우리 시스템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선긋기에 나섰다. 빗썸의 사고 원인을 둘러싼 의구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가상자산 시장 전체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와 코인원, 코빗 등은 이번 빗썸 사태와 같은 대규모 오지급 사고를 막기 위한 '다중 안전장치'를 이미 가동 중이다. 업계 1위 업비트는 "내부 장부와 실제 코인 지갑 잔액을 5분 주기로 대조하는 '준비자산 증명 시스템'을 운영 중"이라며 "장부상 수량이 실제 보유량을 초과하거나 불일치할 경우 즉시 경보가 울리고 거래가 차단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벤트 리워드 지급 시에는 전용 계좌에 실제 코인을 미리 입금한 뒤 지급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보유하지 않은 '유령 코인'이 지급될 가능성을 원천 봉쇄했다고 설명했다. 코인원 역시 '검증·분리·예방'이라는 3대 내부 통제 메커니즘을 공개했다. 코인원은 "이벤트 전용 지갑과 고객 자산을 철저히 격리하고 지급 계정 잔고를 초과하는 자산 이동 시도는 시스템 단계에서 자동 차단되는 '페일 세이프(Fail-Safe)'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마케팅, 운영, 재무 부서가 6단계에 걸쳐 교차 검증하는 프로세스도 운영 중이다. 코빗은 출금과 입금이 짝을 이뤄야만 장부에 기록되는 '이중원장' 방식을, 고팍스는 콜드월렛에서 운영 계정으로 물량을 옮긴 후 지급하는 방식을 통해 보유 수량 이상의 지급을 막고 있다. 업계에서는 빗썸의 사고 원인에 대해 "단순 입력 실수(팻핑거)를 넘어 시스템 설계 자체에 결함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다. 통상적으로 보유 수량을 초과하는 지급 명령은 시스템에서 실행 자체가 되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소 3단계 이상의 승인 절차나 보유량 검증 시스템이 빗썸에서는 왜 작동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거래소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점검에 돌입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내부통제 시스템의 구조적 취약점이 드러났다"며 전수 조사를 지시했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가상자산 정보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라며 엄중한 인식을 드러냈다. 업계는 이번 사태가 '디지털자산 기본법(2단계 입법)' 등 규제 강화의 빌미가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거래소들은 "장부 거래 방식 자체는 증권사 등 금융권에서도 쓰는 보편적 방식"이라며 "문제는 내부통제의 수준 차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닥사(DAXA) 역시 회원사의 내부 통제 시스템 강화를 약속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2026-02-10 09:37:38
빗썸, '2000원' 대신 '2000BTC' 오입금 사고…비트코인 8100만원대 폭락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직원 실수로 수조원대 비트코인이 이용자들에게 잘못 입금되는 사상 초유의 금융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파로 빗썸 내 비트코인 가격이 일시적으로 17% 가까이 급락하는 등 시장이 큰 혼란에 빠졌다. 금융당국은 즉각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이날 진행한 '랜덤박스' 이벤트 보상 지급 과정에서 치명적인 전산 오류를 일으켰다. 당첨자에게 1인당 '2000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급하려다 단위를 잘못 입력해 '2000BTC(비트코인)'를 지급한 것이다. 이날 오후 비트코인 시세가 개당 약 9700만원이었음을 고려하면 1인당 약 1940억원에 달하는 거액이 오입금됐다. 혜택을 받은 이용자는 총 249명으로 파악됐으며 전체 오입금 규모는 단순 계산으로도 수십조원에 달한다. 사고 직후 일부 이용자들이 지급받은 비트코인을 시장가에 대거 매도하면서 시세가 요동쳤다. 이날 오후 7시30분경 9700만원대에서 거래되던 빗썸의 비트코인 가격은 매도 폭탄이 쏟아지며 순식간에 8111만원까지 추락했다. 같은 시각 경쟁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는 9770만원 선을 유지해 거래소 간 가격 괴리율(김치 프리미엄 역전)이 17% 이상 벌어지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빗썸은 이상 거래를 감지하고 오후 7시40분경 해당 계정들의 입출금을 동결하고 회수 절차에 돌입했다. 빗썸 측은 "사용되지 않은 비트코인 약 40만개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결 조치 이전에 이미 외부 지갑이나 타 거래소로 인출된 금액이 약 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돼 완전한 피해 복구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즉각적인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단순한 전산 오류를 넘어 내부 통제 시스템 전반에 심각한 구멍이 뚫린 것"이라며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이용자 피해 여부를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빗썸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외부 해킹이 아닌 내부 지급 과정의 실수"라며 "이상 거래 감지 시스템(FDS)이 작동해 연쇄 청산 등 추가적인 시장 붕괴는 막았다"고 해명했다.
2026-02-07 01:16:13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19년 만에 빗장 풀린 '한국 지도'…구글에 조건부 반출 허가, 네이버·카카오 '비상'
2
[KT, 이제는 정상화의 '골든타임' ①] 사법 리스크 털어낸 박윤영호(號)… 멈춰선 KT 시계 다시 돌린다
3
통신 3사, 갤럭시 S26 사전예약 돌입…보조금 넘어 'AI·구독·라이프 혜택' 제공
4
"통신망이 곧 컴퓨터다"…엔비디아 손잡은 SKT, 효율 택한 KT·LGU+와 '다른 길'
5
"안전 확보 최우선"…삼성전자, 이란 사태에 현지 임직원 대피
6
KAIST 총장 선임 불발, 사상 초유의 '전원 부적격' 탈락 '충격'
7
금감원, 금융보안 통합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8
KB국민·신한카드 등 주요 카드사 연체율 ↓…카드업계 건전성 개선 흐름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편집인 칼럼] 단종 유배지 청령포의 봄, '이벤트 행정' 아닌 '신뢰 행정'이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