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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ETF' 대학생 서포터즈 2기 출범 外
[경제일보]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사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홍보대사를 운영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ACE ETF 대학생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 주요 참석자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 △조준환 경영기획총괄 △윤병문 최고마케팅책임자 △이미연 최고투자책임자 △남용수 ETF본부장 등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달 국내 대학생들의 지원서를 받고 서류 심사와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20명을 선발했다. 서포터즈 활동이 끝난 뒤 우수한 성과를 낸 팀과 개인에게는 향후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지원할 때 서류전형을 면제해 줄 방침이다. 이번에 선발된 인원들은 오는 12월까지 5개월 동안 활동을 이어간다. 각 팀은 소셜미디어 투자 관련 콘텐츠를 스스로 기획하고 제작하게 된다. 대학 캠퍼스 현장에서 직접 상품을 알리는 이른바 캠퍼스 어택 등 오프라인 행사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은 참여 서포터즈 학생 모두에게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실무진 멘토링과 자산운용업을 비롯해 금융시장 전반을 다루는 특별 강연도 함께 제공할 것으로 풀이된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역량과 열정을 갖춘 서포터즈 2기 학생들과 함께 ACE ETF 브랜드를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서포터즈들의 창의적이고 새로운 시각이 ACE ETF를 더 많은 투자자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고 서포터즈들에게도 자산운용업을 폭넓게 경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에셋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순자산 2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상품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순자산이 2조원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펀드의 순자산은 전 거래일 기준 2조2234억원이다.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해외 커버드콜 상품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자본차익을 얻으면서 동시에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상품은 지난 2024년 6월 상장한 뒤 약 2년 동안 연 15% 수준의 분배금을 꾸준히 지급해 왔다. 시장에 나온 이후 분배금을 포함한 누적 수익률은 54.3%에 달한다. 첫 분배금이 지급된 지난 2024년 7월 120원에서 지난달에는 151원으로 늘었다. 2년이라는 기간 동안 월 단위 분배금이 약 26% 늘어난 셈이다. 지수 오름세에 맞춰 상승 참여율을 끌어올린 타겟데일리커버드콜 운용 방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상품의 주요 특징은 △미국 대표 기술주 중심 나스닥100 지수 투자 △데일리 커버드콜 전략 활용 △옵션 프리미엄을 통한 분배 재원 마련 등이다. 나스닥100 지수의 성장성을 추종하면서 매일 콜옵션을 매도해 추가 수익을 확보하는 구조다.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주식 투자로 인한 성장 기회를 잡은 가운데 추가 현금흐름까지 챙길 수 있는 상품의 매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시장 상황에 맞춰 정기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당분간 커버드콜 상품이 불안정한 장세의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본부장은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의 순자산 2조원 돌파는 성장성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커버드콜 전략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BK운용, 'IBK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 출시 IBK자산운용이 단기자금을 효율적으로 굴리려는 투자자를 겨냥해 'IBK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시장 변동성 위험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품으로 기획됐다. 해당 상품은 평균 가중평균만기(듀레이션)을 0.3년 안팎으로 짧게 가져간다. 이에 가격 변동폭을 최소화하면서 높아진 시중 금리를 빠르게 펀드 성과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투자 대상은 신용등급이 우수한 우량 자산들이다. 구체적으로는 △회사채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특수채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 등이다. 펀드매니저가 시장 상황에 맞춰 이들 자산을 탄력적으로 사고팔아 머니마켓펀드(MMF)보다 높은 추가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비교지수인 'KIS 단기채권지수'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우량 종목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으로 관측된다. 투자 대상을 고를 때는 자체 신용평가 역량을 십분 활용한다. 채권을 발행한 기관의 산업 전망과 재무 건전성 등을 입체적으로 따져본다. 엄격한 위험 관리 절차를 거쳐 종목을 선별한 뒤에도 지속적인 시장 감시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법인이나 개인 투자자 모두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챙기는 데 적합한 상품으로 평가받는다. IBK자산운용 관계자는 "단기자금을 단순히 보관하는 시대를 넘어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 이번 상품은 MMF 수준의 안정성과 ETF의 높은 유동성에 더해 액티브 운용을 통한 추가수익 가능성을 결합한 새로운 현금관리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의 다양한 채권투자 수요에 맞춰 채권형 ETF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정적인 투자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23 14:24:59
PF 그림자 옅어진 롯데건설…시장 신뢰 회복은 아직 진행형
[경제일보] 한때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우려의 중심에 섰던 롯데건설이 단기 유동성 확보와 PF 부담 축소를 통한 재무 안전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기사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조달 수단을 확대하며 시장 신뢰 회복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한때 불거졌던 유동성 위기가 다소 완화됐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건설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만큼 아직 완전한 신뢰 회복 단계로 보기는 이르다는 시각도 공존한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난달 말 단기사채 발행 한도를 기존 1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확대했다. 건설 경기 둔화 장기화에 대비해 단기 유동성 대응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롯데건설은 최근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등 단기물 조달과 함께 ABS 등 구조화 금융도 활용하고 있다. 다만 공모 회사채 시장 접근은 쉽지 않았다. 지난해 6월 11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섰지만 전량 미매각을 기록했다. 지방 미분양 확대와 PF 우발채무 부담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영향이 컸다. 최근 발행한 3000억원 규모 ABS는 이런 조달 다변화 흐름 속에서 나온 사례다. 준공을 앞둔 사업장의 공사대금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활용했고 하나은행 신용공여 등을 결합해 자체 신용등급(A0)보다 높은 최고등급 ‘AAA’를 받아냈다. 이번 ABS 발행은 시장에서도 의미 있게 받아들여졌다. 준공이 임박한 사업장의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자금을 조달하면서 일반 회사채보다 낮은 금리 수준을 확보했다는 점에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AAA등급 ABS 발행 성공은 시장으로부터 회사의 신용도를 인정받은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철저한 현금흐름 관리와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올해 본격적인 경영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레고랜드 사태 이후 PF 시장 불안이 확산되던 당시 롯데건설은 유동성 우려가 집중된 건설사 가운데 하나였다. 지방 미분양 확대와 PF 시장 경색이 겹치면서 단기 자금 조달 부담이 급격히 커졌고 시장 신뢰 역시 흔들렸다. 이후 롯데건설은 차입 구조 재편과 PF 우발채무 축소에 집중하며 재무 안정화 작업을 이어왔다. PF 부담은 최근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건설의 PF 우발채무 규모는 2022년 말 6조8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됐지만 최근에는 3조1000억원대로 줄었다. PF 유동화증권 매입펀드 등을 활용해 단기 차입 구조를 장기화한 점도 부담 완화에 영향을 줬다. 재무 지표도 일부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2022년 265% 수준에서 지난해 말 180%대로 낮아졌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 각각 3500억원, 총 7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현금성 자산 역시 1조원 이상으로 확대하며 단기 대응 여력을 보강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직 완전히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시각도 나온다. 신종자본증권은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되지만 실제로는 이자 부담과 조기상환 부담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향후 현금창출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재무 부담이 다시 커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는 의미다.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보고서에서 “운전자본 회수를 통한 현금창출력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재무 부담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신종자본증권 발행 이후 대형 사업의 준공 및 분양성과 개선을 통한 현금창출력 확대와 재무안정성의 지속 여부가 중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여기에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원가 부담 역시 주요 변수 중 하나로 평가된다. 국제 유가와 건설 자재 가격 상승이 장기화한다면 공사 원가 부담은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앞세운 정비사업과 선별 수주 전략을 강화하며 현금흐름 안정성에 집중하고 있다. 재무 안정화와 함께 조직 효율화 작업도 병행 중이다. 최근 롯데건설은 장기근속자 등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동시에 신입·경력 채용도 이어가며 조직 재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준공 사업장의 분양 성과와 현금 회수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재무 부담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건설 경기 침체와 원가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롯데건설이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가 향후 시장 신뢰 회복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2026-05-12 09: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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