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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알뜰폰에 '페이스페이' 결합…2030 가입자 인기
[경제일보]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요금제에 얼굴인식 결제 서비스를 결합하며 통신과 일상생활을 연결하는 제휴 상품 확대에 나섰다. 데이터와 통화량 중심으로 경쟁하던 알뜰폰 시장에서 결제와 유통 등 생활 서비스를 앞세워 차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통합 플랫폼 ‘알닷’에서 토스모바일과 함께 얼굴인식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 혜택을 결합한 제휴 요금제 5종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일 출시된 페이스페이 제휴 요금제 가입자 가운데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56%로 나타났다. 모바일 금융과 간편결제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통신과 결제 혜택을 결합한 상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요금제는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7GB+, 10GB+, 71GB+, 100분·15GB+, 100GB+ 등 5종으로 구성됐다. 가입 후 7개월 동안 월 8000원부터 1만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후에는 상품별 정상 요금이 적용된다. 가입 고객에게는 개통한 달의 2개월 뒤부터 매월 2000원 상당의 페이스페이 쿠폰을 최대 24개월간 제공한다. 개통 후 4개월이 지나면 1만원 상당의 쿠폰도 추가 지급해 최대 5만8000원 상당의 결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페이스페이는 얼굴과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한 뒤 지원 매장에서 스마트폰이나 실물카드 없이 얼굴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통신 가입을 계기로 새로운 결제 방식을 경험하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상품은 LG유플러스가 알뜰폰의 가격 경쟁력에 생활 혜택을 더하는 전략의 연장선이다. 알뜰폰 시장이 데이터 제공량과 월 요금만으로 차별화하기 어려워지면서 플랫폼과 제휴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 경험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실제 알닷에서는 토스모바일의 ‘토스 X CU’ 요금제도 판매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가입하면 CU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 구매 시 월 최대 5000원까지 20% 할인받을 수 있으며 CU 멤버십을 포함해 최대 5%의 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된다. 제휴 혜택은 가입 후 최대 24개월간 적용된다. LG유플러스는 페이스페이와 CU 등 결제·유통 서비스를 통신과 결합한 특화 요금제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히 여러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를 비교하는 플랫폼에서 나아가 제휴사의 서비스와 혜택을 함께 제공하는 알닷의 역할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대용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알뜰폰 시장에서도 고객 경험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을 확대해 통신 서비스를 넘어 고객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상품과 혜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8-17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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