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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리듬게임 들이고 MMORPG 문턱 낮춘다
[경제일보] 스마일게이트가 10월 게임별 서비스 단계에 맞춰 이용자 확보에 나선다. 스토브에는 리듬 댄스 게임 ‘럽플레이스’를 입점시키고, 출시 초기인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은 신규 월드를 추가한다. ‘로드나인’은 일부 과금 요소와 성장 방식을 바꾼 신규 서버를 선보인다. 플랫폼의 장르 선택지를 넓히는 동시에 기존 게임의 신규·복귀 이용자를 유도하는 전략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일 럽플레이스의 스토브 사전예약과 이클립스 신규 월드 ‘셀린’, 로드나인 신규 서버 ‘하칸’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럽플레이스는 캐킷이 개발한 리듬 댄스 게임이다. 오는 14일까지 사전예약을 받고 15일 스토브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2023년 12월 정식 출시된 게임으로 PC와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다. 음악에 맞춰 춤추는 플레이와 이용자 간 교류를 앞세웠으며, 13개 꾸밈 포인트와 2만3000여종의 코스튬, 커플·웨딩·길드 형태의 ‘팸’ 시스템 등을 갖췄다. 최근 최대 레벨과 스타 등급을 확장하고 코스튬 염색과 프리미엄 패스를 추가하는 등 콘텐츠도 보강했다. 스토브는 사전예약 참여자에게 플레이크와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출시 후에는 한정 코스튬 등이 포함된 웰컴 패키지를 제공한다. 기존 게임을 스토브 이용자에게 새롭게 소개하고 초기 유입을 늘리려는 움직임이다. 엔픽셀이 개발한 이클립스는 지난달 10일 정식 서비스 이후 신규 이용자 수용을 위한 공간 확대에 나선다. 2일 오후 8시 신규 월드 ‘셀린’을 열며, 지난달 추가한 ‘벨제라’에 이은 두 번째 신규 월드다. 셀린은 3개 서버로 구성되며 기존 월드와 별도 매칭 그룹으로 운영된다. 회사는 출시 이후 접속 대기열과 캐릭터 생성 제한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보강도 병행한다. 지난달 30일 최대 5명이 보스를 공략하는 ‘협력전’을 추가했고, 비접속 시간에도 성장을 지원하는 AI 모드의 적용 범위를 일반 던전으로 넓혔다. 신재익 스마일게이트 이사는 “새로 게임을 시작하는 이용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이클립스를 즐길 수 있도록 신규 월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한 로드나인은 오는 23일 오후 7시 신규 서버 ‘하칸’을 연다. ‘리:메이크 서버’를 표방하는 하칸은 아티팩트 관련 과금 요소를 제외하고 게임 플레이로 획득할 수 있도록 바꾼다. 기존 성장 콘텐츠는 단계적으로 개방하고 일반 몬스터에서도 어빌리티를 얻을 수 있게 조정한다. ‘시간의 조각’ 거래 시스템도 추가한다. 로드나인은 지난 1일부터 연말까지 신규·복귀 이용자 대상 장비 지원 행사도 진행한다. 하칸 사전등록은 오는 6일부터 23일까지이며, 사전등록 보상과 함께 미션·출석·레벨업 보상을 제공한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신규 플랫폼 입점, 서버 증설, 운영 규칙 변경 등 게임별 상황에 맞춘 방식으로 이용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신규 이용자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기존 이용자의 복귀를 유도해 각 게임의 서비스 기반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주경제 2026년 10월 06일자 13면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26-10-06 08: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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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아스오라', 글로벌 CBT 시작…도쿄게임쇼 시연 이어 게임성 점검
[경제일보] 엔씨가 서브컬처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시작했다. 도쿄게임쇼에서 처음 선보인 시연 버전에 이어 세계 각지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스토리와 전투, 캐릭터 교류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서 점검한다. 엔씨는 디나미스 원이 개발하는 신전기 마법 역할수행게임(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가 2일부터 6일까지 글로벌 CB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테스터는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로 참여할 수 있다. 한국어·일본어·중국어 번체·영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하며, 캐릭터 18종과 주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아스오라는 현실과 마법이 공존하는 도시를 무대로 ‘행정’이라는 소재를 결합한 게임이다. 이용자는 마법사들의 행정을 담당하는 기관 ‘특구청’의 공무원 ‘주임’이 돼 도시 곳곳에서 여러 인물과 만나고 마법사들과 얽힌 이야기를 경험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도쿄, 공무원, 그리고 마법사’, ‘미나토구 마법사들의 반짝반짝한 나날들’, ‘신주쿠구 사라진 마법사와 괴담 사냥꾼들의 밤’ 등 메인 시나리오 3종을 공개한다. 지역별 이야기를 따라가며 세계관과 등장인물을 알아갈 수 있으며, 예고편 형태의 미니 스토리 2종도 제공한다. 전투는 턴제에 실시간 대응 요소를 결합했다. 적의 다음 행동을 확인하고 대응 방법과 기술 연계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미나토구와 신주쿠구 전투 퀘스트는 노멀·하드·베리하드·챌린지 등 난이도별로 구성했다. 여러 조건에서 보스를 공략하는 ‘스코어 트라이얼’과 성장 재화를 얻는 던전 ‘시뮬레이션 룸’도 포함됐다. 교류 콘텐츠 ‘자유시간’에서는 캐릭터의 일상을 살펴보며 인연 레벨을 높일 수 있다. 외형을 바꾸는 코스튬과 캐릭터 음성도 체험 대상이다. 이번 CBT는 일본 현지에서 시작한 공개 시연을 여러 언어권의 모바일 이용자로 넓히는 과정이다. 엔씨는 지난달 도쿄게임쇼에 아스오라 단독 부스를 마련해 시나리오와 전투를 공개했다. 회사가 집계한 부스 방문객은 약 3만명이다. 임종규 디나미스 원 게임 디렉터는 도쿄게임쇼에서 “스토리와 아트, 전투 등의 플레이를 하나의 완성된 게임으로 만들고,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이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엔씨는 테스트에서 수집한 플레이 데이터와 이용자 의견을 개발 및 서비스 준비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쿄게임쇼 시연과 글로벌 CBT 결과를 토대로 완성도를 높여 2027년 출시를 준비한다.
2026-10-02 16: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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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추석 연휴 게임 이벤트 돌입…FC온라인·메이플 등 16종
[경제일보] 넥슨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자사 게임 16종에서 출석과 접속, 미션 등을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별로 추석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운영하고 이용자에게 게임 아이템과 성장 재화 등을 지급한다. 18일 넥슨은 PC·온라인 게임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에 맞춰 접속 시간과 플레이 미션을 활용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모바일 게임에서도 출석 체크와 미션 수행을 중심으로 한 이벤트가 이어진다고 밝혔다. 'FC온라인'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추석 버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가 집이나 PC방에서 일정 시간 게임에 접속하면 BP와 선수팩, 상자 등을 받을 수 있다. 90분 접속 시에는 전용 상점에서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는 복주머니를 지급한다. 누적 접속 시간이 10시간에 도달하면 PC방과 집에서 각각 수수료 할인 쿠폰과 선수팩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서든어택'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 '한가위 보름달 탐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션을 수행해 횃불을 얻은 뒤 원하는 경로를 선택해 탐험하는 방식이다.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4~27일과 10월 3~5일에는 횃불을 두 배로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에는 'UP투게더' 콘텐츠도 다시 운영한다. '마비노기 영웅전'에서는 내달 1일까지 지역 레이드와 길드 던전 등을 완료하면 이벤트 쿠폰을 지급한다. 오는 24일부터 내달 15일까지는 기본 AP 2배 보너스 등을 제공하는 핫타임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은 내달 1일까지 '추석 달토끼 로그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을 세 차례로 나눠 각 기간에 20분씩 3회 접속하면 달토끼 관련 코스튬을 받을 수 있다. 세 가지 코스튬을 모두 획득하면 추가 보상도 제공한다.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메이플랜드'에서는 내달 8일까지 이벤트 보스 '거대 월묘' 처치와 이벤트 퀘스트 등을 통해 라이딩과 장비 관련 아이템 등을 지급한다. '메이플 플래닛'에서는 내달 29일까지 박터트리기와 줄다리기 등 미니게임을 통해 이벤트 코인을 얻고 이를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오버워치'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22일까지 '가을맞이 출석 체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출석 일수에 따라 신규 스킨과 기념품, 전리품 상자, 크레딧 등을 지급한다. 모바일 게임에서도 추석 이벤트가 이어진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출석 횟수에 따라 능력치와 스킬 관련 버프를 제공하고 각종 게임 아이템을 지급한다. 'FC 모바일'은 내달 21일까지 이용자 전체의 미션 달성도를 누적하는 방식의 이벤트를 운영한다. '메이플스토리M'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5일까지 추석 기간 핫타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7일과 내달 2일에는 '스페셜 소울 타임'을 운영하며, 오는 30일까지 윷놀이와 보드게임 방식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메이플 키우기'는 오는 22일부터 11월 4일까지 추석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벤트 재화를 모아 성장 아이템과 주문서 등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일일 미션을 통해 추가 재화를 얻을 수 있다. 이 밖에 '아스가르드'와 '어둠의 전설'은 내달 15일까지 각각 리조트와 강강수월래를 테마로 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이퍼즈'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플레이 시간에 따른 보상을 제공하며, '마비노기 모바일'은 내달 15일까지 송편을 게임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운영한다. '프라시아 전기'는 내달 21일까지 포춘쿠키를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히간: 이루실'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6일까지 출석 체크와 일일·이벤트 퀘스트, 미니게임 등을 통해 이벤트 재화를 지급한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의 인기 게임 16종에서 다양한 추석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며 "추석을 맞이해 '추석 강강수월래 이벤트', '돌아온 핑크빈의 추석맞이 윷놀이' 등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한가위 한복 세트 쇼핑백', '황금송편 목걸이' 등 추석 분위기를 더하는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6-09-18 16: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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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가을 업데이트…신규 영웅부터 레이드·5대5 전장까지
[경제일보] 넷마블이 주요 게임 4종의 신규 캐릭터와 전투·성장 콘텐츠를 잇달아 확충한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17일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신의 탑: 새로운 세계’와 ‘뱀피르’에는 신규 동료와 전장 등이 추가됐다. ◆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무기 3종 쓰는 ‘칼라’ 출격 오픈월드 역할수행게임(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에는 오리지널 영웅 ‘칼라’가 추가된다. 칼라는 쌍검과 삼절곤, 건틀릿을 사용하며 무기에 따라 공격과 지원 역할이 달라진다. 쌍검은 바람 속성 공격, 삼절곤은 바람 속성 버스트와 아군 보호, 건틀릿은 대지 속성 버스트와 일반 스킬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용자 투표로 픽업 영웅을 정한 ‘앙케이트 소환’도 17일부터 10월 7일까지 열린다. 투표에서 1~3위를 기록한 멀린과 엘리자베스, 데이지 및 각 영웅의 전용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다. 세 번째 레이드 ‘페르젠 광산’과 ‘침식 에인션트 드래곤’의 초월 난이도도 추가된다. 원작의 이야기를 게임으로 옮긴 신규 퀘스트 ‘성기사의 검’에서는 멜리오다스와 길선더의 재회 등을 다룬다. 17일부터 10월 23일까지는 ‘바냐 에일 축제’를 열어 미니게임과 퀘스트를 제공하고, 이벤트 재화를 각인·제련 재료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한다. ◆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보스 콘텐츠 ‘성역’ 추가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에는 SSR+ 등급 동료 ‘[44층의 지배자] 쿤 로얄 엘리엇’이 합류했다. 원작 설정에 맞춰 얼음과 눈보라를 사용하며 범위 공격과 적의 행동을 제어하는 능력을 갖췄다. 신규 동료 출시와 함께 특별 소환과 ‘탭탭 플러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가주급 동료 ‘[월하익송] 우렉 마지노’의 강림 소환도 다시 열린다. ‘쿤 가문 가을 대제전’ 스토리 이벤트와 전통 의상 4종도 재등장한다. 이용자는 이벤트를 통해 암시장 티켓과 일반 소환 티켓 등을 받을 수 있다. 새로운 이용자 대 환경(PvE) 콘텐츠 ‘성역’은 하드모드 300-60을 완료하면 개방된다. 이용자는 미지의 공간을 탐사하면서 아이템을 찾고 보스에게 누적 피해를 입혀 보상을 받는다. 성역에서는 정복·결투·토벌 등 세 종류의 신규 성장 요소 ‘성물’을 획득해 코어와 능력치를 높일 수 있다. ◆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2.5주년 앞두고 콘텐츠 확장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에는 17일 신규 SSR 헌터 ‘디아나 로페즈’가 추가된다. 디아나는 중화기를 사용하는 풍속성 버스터로, 레이저 공격 ‘옵틱 피어서’와 정밀 사격 ‘키네틱 임팩터’, 대규모 폭격 ‘라그나 사일’ 등을 사용한다. 송곳니 군주 ‘아단’에게 도전하는 신규 던전 ‘광휘의 공방-야수의 사냥터’도 문을 연다. 스토리 익스퍼트 난이도 26~29챕터와 시련의 전장 100층을 추가하고, 배틀 클래스와 무기고, 코어, 폐쇄던전, 혼돈의 전장 등 성장·전투 콘텐츠의 상한도 높인다. 넷마블은 10월 2.5주년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했다. 4명의 헌터가 참여하는 신규 모드와 무한 보스 던전을 선보이고, 길드 시스템을 개편할 예정이다. 개별 헌터 수집과 성장 중심이던 플레이에 다인 전투와 반복 도전 콘텐츠를 보강하는 방향이다. ◆ ‘뱀피르’, 5대5 전장으로 소수 PvP 강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뱀피르’에는 5대5 파티 전장 ‘아레나’가 추가됐다. 서버와 클랜 단위의 대규모 전투보다 적은 인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PvP 콘텐츠다. 경기마다 탱커·힐러·딜러 역할에 맞는 액티브·패시브 특성을 선택해 상대와 팀 구성에 따라 전술을 바꿀 수 있다. 성장 시스템에는 ‘신화’ 등급 세피라가 추가됐다. 전설 등급 세피라를 합성해 획득하며, 합성에 실패해도 포인트가 쌓여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신화 등급을 확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 같은 서버의 이용자를 등록해 귓속말과 파티 초대 등을 이용하는 친구 시스템도 도입됐다. 서버 이전은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업데이트를 기념해 5대5 전장 참여와 몬스터 처치, 아이템 제작 등의 임무를 수행하면 세피라 소환 상자와 형상·탈것 소환권, 성장 재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순차적으로 열린다.
2026-09-16 17: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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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역에 게임문화 한자리…'GXG 2026' 게임을 넘어 문화로
[경제일보]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는 것을 넘어 음악과 공연, 코스프레, 창작 체험과 전시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는 축제 'GXG 2026'이 판교에서 막을 올렸다. 게임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문화 콘텐츠를 한 공간에 모으면서 게임을 단순한 놀이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판교인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1일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게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게임문화축제 'GXG 2026(게임 컬쳐 X 제너레이션 2026)'이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본행사를 시작했다. 올해 GXG는 본행사에 앞서 10일 판교 콘텐츠 거리에서 'GXG 버스킹 타임'을 열며 축제의 문을 열었다. 게임업계 직장인 밴드 5팀이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으며, 게임업계 종사자들이 관람객과 함께 축제를 시작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본행사가 진행되는 11일에는 판교역 중앙광장과 북측광장, 테크원 타워 일대에 공연과 체험, 전시 프로그램이 동시에 운영됐다. 한곳에서 게임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게임에서 파생된 음악과 캐릭터, 창작물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현장에서는 관람객들이 'GXG 플레이 라운지'에서 콘솔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게임을 직접 해보는 체험형 공간과 함께 브랜드 체험존에서는 나만의 브롤러 그리기, 네컷 사진 촬영, 게임 캐릭터 성우 더빙 등 게임을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AI를 활용한 게임 사운드 제작과 보드게임 체험도 진행됐다. 단순히 완성된 게임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캐릭터를 만들거나 목소리를 입히고 음악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게임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코스프레와 서브컬처를 접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GXG 코스튬 체험존'에서는 관람객들이 다양한 코스튬을 직접 착용하고 페이스 페인팅과 타투 스티커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북측광장 B에 마련된 '일러스타 페스'에서는 코스프레 전문팀과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캐릭터 굿즈와 창작 콘텐츠를 선보였다. 게임 이용자를 중심으로 형성된 서브컬처 문화를 축제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게임을 소재로 한 전시도 이어졌다. 'GXG 코스튬 갤러리|스마일게이트 × RZCOS'에서는 '로스트아크' 캐릭터의 의상과 무기, 소품 등을 실제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게임 속에서만 보던 캐릭터와 아이템을 현실의 전시물로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테크원 타워 2층에서는 'GXG SOUND TRACK 전시'가 진행됐다. 지난 2024년부터 올해까지 GXG SOUND TRACK 본선에 오른 창작곡과 각 음악의 모티브가 된 게임을 함께 소개해 게임과 음악의 연결고리를 보여줬다. 게임업계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만들어온 가치도 전시했다. 중앙광장에 마련된 GXG 사회공헌 전시는 교육과 문화, 환경, 지역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게임업계가 진행해온 활동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공연 프로그램도 이번 축제의 주요 볼거리다. 오후 6시부터 판교역 중앙광장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다이나믹 듀오의 개막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이후 게임음악 경연대회 'The 3rd GXG SOUND TRACK' 본선이 진행된다.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현장에서 직접 선보이는 무대다. 행사는 하루짜리 프로그램으로 끝나지 않는다. 오는 12일에는 '일러스타 페스 스테이지'에서 한국 서브컬처 공모전 코스프레 댄스 부문 결선과 인디 아이돌 쇼케이스, 꽃감이의 게임 뮤직 LIVE 등이 이어진다. 오후에는 'AI Game Sound Design Challenge(AI GSDC)' 시상식도 예정돼 있다. 축제 마지막 무대는 오후 5시부터 열리는 'GXG 갈라 콘서트'다. 네오플 장애인 첼로 연주단 '앙상블 힐'과 게임음악을 국악으로 재해석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무대에 오르며, GXG SOUND TRACK 본선 진출팀들도 경연곡과 자유곡을 선보인다. 행사장 곳곳을 돌아보도록 유도하는 장치도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해 스탬프를 모으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랠리를 운영해 판교역 광장과 테크원 타워에 분산된 공연·체험·전시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GXG는 게임을 하나의 콘텐츠 장르로 한정하지 않고 음악과 공연, 창작, 전시, 서브컬처 등으로 경험의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는 관람객뿐 아니라 게임 음악이나 코스프레, 창작 콘텐츠 등에 관심이 있는 방문객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다. 특히 게임업계 종사자들의 버스킹으로 시작해 게임음악 경연과 공연, AI를 활용한 사운드 제작, 코스튬 전시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은 게임이 다른 문화 콘텐츠와 결합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게임을 '하는 것'에서 나아가 게임을 소재로 만들고, 보고, 듣고, 체험하는 문화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2026-09-11 17: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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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텐센트와 손잡았다…中 게이밍 OLED 시장 공략
[경제일보]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중국 공략에 본격 나섰다. 중국 대표 게임 전시회에서 OLED와 QD-OLED를 앞세운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게이밍 노트북용 신규 브랜드를 처음 공개하며 고성장 중인 중국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빌리빌리 월드(Bilibili World) 2026'에 처음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빌리빌리 월드는 중국 대표 콘텐츠 플랫폼 빌리빌리가 지난 2017년부터 개최해 온 ACG(애니메이션·만화·게임) 종합 박람회다. 지난해에는 20여개 국가에서 4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7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약 90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OLED와 QD-OLED가 탑재된 스마트폰과 노트북, 모니터 등 50여대의 IT 기기를 통해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저계조 표현력과 빠른 응답속도, 색 재현력 등 OLED의 강점을 직접 비교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코스튬 플레이와 스탬프 랠리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 최대 게임사 텐센트와 협업도 진행한다. 부스 전체를 텐센트의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왕자영요: 월드(Honor of Kings: World)' 콘셉트로 꾸미고 QD-OLED 모니터 20대와 OLED 노트북 12대, 게이밍 스마트폰 16대를 배치해 관람객들이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며 디스플레이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에이서(Acer), AOC, 에이수스(ASUS), 벤큐(BenQ), HKC, 이노씨엔(InnoCN), 아이쿠(iQOO), 레노버(Lenovo), 메크레보(Mechrevo), MSI, 필립스(Philips), 뷰소닉(ViewSonic) 등 글로벌 IT 업체들과 협력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와 LCD를 나란히 배치해 화질 차이에 따른 게이밍 몰입감과 응답속도 차이를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했다. 빠른 화면 전환과 어두운 장면 표현 등 게임 환경에서 OLED의 차별화된 성능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이다. 행사에서는 게이밍 노트북용 OLED 브랜드 '오블릭스(OBLYX)'도 처음 공개됐다. 오블릭스는 흑요석(Obsidian)에서 착안한 브랜드로 OLED 특유의 깊은 블랙 표현과 게이밍 성능을 강조한 제품군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4형과 16형, 18형 등 다양한 화면 크기와 120Hz, 165Hz, 240Hz 등 고주사율 제품군을 앞세워 게이밍 노트북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노트북용 OLED는 자발광 구조를 기반으로 픽셀 단위 밝기 제어를 통해 깊은 블랙과 높은 명암비를 구현하며, 0.2ms 응답속도와 DCI-P3 100% 색 영역을 지원해 빠른 게임 화면에서도 선명한 화질과 자연스러운 색 표현을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중국이 글로벌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중국 게이밍 OLED 노트북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1449%로 글로벌 평균(405%)을 크게 웃돌았다.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4%에서 38%까지 확대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게임 시장 성장과 함께 OLED 기반 게이밍 디스플레이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현지 고객사와 협력을 확대하며 중화권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IT전략마케팅팀장 겸 상무는 "중국 게임 산업 성장과 고사양 콘텐츠 확산으로 차별화된 게이밍 디스플레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빌리빌리 월드와 같은 전시회를 통해 중국 게이머들과 직접 소통하는 한편 현지 IT 고객사와 협력을 확대해 중국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업계 관계자는 "OLED는 LCD 대비 화질과 응답속도, 고성능 등 게이밍 환경에 적합한 강점을 갖추고 있어 그동안 영화와 영상 콘텐츠 중심으로 알려졌던 OLED 경쟁력을 게임 시장에서도 적극 알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게이밍 노트북용 OLED 브랜드 '오블릭스'를 새롭게 선보인 것도 이러한 강점을 고객사와 소비자에게 보다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했다. 이어 "중국은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동시에 텐센트가 압도적인 영향력을 가진 시장"이라며 "'왕자영요: 월드'처럼 높은 인지도와 완성도를 갖춘 대표 게임과 협업하면 OLED의 차별화된 화질과 성능을 효과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2026-07-10 16: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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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여름 업데이트로 RPG 라인업 달군다
[경제일보] 넷마블이 주요 RPG 라인업에 여름 업데이트를 잇달아 적용하며 이용자 붙잡기에 나섰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서비스 3주년을 앞두고 신규 동료와 사전등록 보상을 공개했고, ‘RF 온라인 넥스트’는 신규 지역 ‘라바론’ 업데이트 사전등록에 들어갔다. ‘레이븐2’는 여름 이벤트 던전과 편의성 개편을 통해 기존 이용자들의 플레이 동선을 넓힌다. ◆ 신의 탑, 3주년 앞두고 신규 동료 투입 넷마블은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에 신규 SSR+ 동료 ‘[오페라의 주인] 레펠리스타’를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레펠리스타는 자하드 제5부유성에 머무는 인물로 탑 안에 단 3기만 존재하는 최강의 등대 ‘오페라’의 주인이다. 원작에서도 정보력과 존재감이 큰 캐릭터인 만큼 3주년 업데이트를 앞둔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 카드로 배치됐다. 게임 안에서 레펠리스타는 은신 스킬로 생존력을 높이고 공격력이 가장 높은 적을 지정해 아군의 공격을 집중시키는 능력을 갖췄다. 모든 적의 체력 보호막을 파괴하고 회복을 차단하는 효과도 보유했다. 단순 신규 캐릭터 추가가 아니라 전투 흐름과 파티 조합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전략형 동료로 설계된 셈이다. 넷마블은 오는 7월22일 예정된 서비스 3주년 대규모 업데이트에 앞서 사전등록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 이용자에게는 업데이트 당일 논스톱 SSR+ 티켓 1000장과 성장 재화 선택 상자 100개가 지급된다. 3주년 이벤트에 참여하면 논스톱 SSR+ 티켓 2000장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여름 시즌을 맞아 시아시아, 화련, 비올레의 바캉스 의상도 재판매하고 7월8일까지 스토리 이벤트 ‘시아시아의 위험한 바캉스’를 운영한다. ◆ RF 온라인 넥스트, 고레벨 지역 ‘라바론’ 예고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는 신규 지역 ‘라바론’ 업데이트를 앞두고 7월1일까지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사전등록 참여자에게는 ‘라바론 탐사 일지’, ‘전설 등급 탈릭 2단계 선택 상자’, ‘희귀~영웅 무기 형상 케이스’, ‘빛나는 아티팩트 상자’, ‘미들 EXP 게이너’ 등이 제공된다. 라바론은 104레벨부터 117레벨까지 단계별로 강화된 몬스터가 등장하는 성장형 지역이다. 희귀 프라임 장비와 희귀·영웅 등급 장비 및 재료를 폭넓게 얻을 수 있다. 115레벨 이상 이용자를 위한 최상위 사냥터 ‘코르디스 분화구’에서는 고유 컬렉션과 ‘유니팝 로버 코스튬’도 획득할 수 있다. 신규 보스 콘텐츠도 함께 들어간다. 필드 보스 ‘손다도르’와 ‘하이드라’, 월드 보스 ‘라그디온’이 추가되고, 공성 승리 무기 형상과 신화 등급 무기 형상, 메모리칩 신규 카테고리 ‘스토리북’, 신규 코스튬 2종과 염색 기능도 도입된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6일 만에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올랐던 만큼 이번 라바론 업데이트가 장기 흥행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 레이븐2, 여름 던전과 편의성 개편 병행 ‘레이븐2’는 여름 이벤트 던전 ‘탐욕의 섬’을 열었다. 이용자는 던전에서 몬스터를 처치해 ‘탐욕의 기운’, ‘버터구이 오징어’, ‘여름 바캉스 피크닉 바구니’ 등을 얻을 수 있다. 피크닉 바구니를 통해 여름 신규 영웅 사역마 등 보상도 획득 가능하다. 던전은 레벨에 따라 5단계로 나뉘며 매일 30분씩 입장할 수 있다. 출석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용자는 ‘여름 바캉스 출석’ 미션을 수행해 신규 여름 수영복 성의 등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콘텐츠 개편도 이뤄졌다. 장비, 스킬, 성의 등의 프리셋 설정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프리셋’이 추가됐고 ‘혼합술’ 최대 단계는 10단계로 확장됐다. 추가 능력 효과를 얻는 ‘혼합술 증폭 시스템’도 도입됐다. ‘사역마 원정대’에는 신규 지역 ‘마디타니’가 추가됐다. 원정대를 더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는 ‘일괄 출발’ 기능도 적용됐다. 넷마블은 출시 2주년을 기념해 운영 중인 특화 서버 ‘ZERO’에도 힘을 싣고 있다. ZERO는 기존 서버보다 경험치 획득량과 장비 드롭률이 높고 파밍 크리스탈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서버 내 첫 이전은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 흐름은 넷마블의 라이브 서비스 전략을 보여준다. 신작 흥행만큼 중요한 것이 기존 게임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복귀 명분을 만드는 일이다. ‘신의 탑’은 3주년 보상과 원작 캐릭터로 팬심을 자극하고 ‘RF 온라인 넥스트’는 고레벨 지역과 보스 콘텐츠로 성장 목표를 제시한다. ‘레이븐2’는 여름 이벤트와 시스템 개편으로 반복 플레이의 피로를 줄인다. 게임 시장에서 여름은 이용자 쟁탈전이 가장 뜨거운 시기다. 신규 캐릭터와 보상만으로는 오래 붙잡기 어렵다. 이용자가 돌아올 이유, 머물 이유, 다시 성장할 이유가 함께 있어야 한다. 넷마블의 이번 업데이트는 그 세 축을 동시에 겨냥한 움직임이다.
2026-06-24 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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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세나·리니지2·KOF 동시 업데이트…장수 IP 운영력 다시 시험대
[경제일보] 넷마블(대표 김병규)이 주요 라이브 게임 3종의 업데이트를 잇따라 진행하며 장수 지식재산권(IP) 운영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리니지2 레볼루션’, ‘킹 오브 파이터 AFK’는 각각 수집형 RPG, 모바일 MMORPG, 캐릭터 수집형 AFK RPG라는 다른 장르를 내세우지만 공통적으로 기존 팬덤과 복귀 이용자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신작 흥행 경쟁이 치열해진 게임 시장에서 기존 IP의 생명력을 얼마나 오래 유지하느냐는 실적 안정성과 직결된다. 넷마블은 신규 캐릭터, 성장 지원, 복각 이벤트, 편의성 개선을 함께 묶어 이용자 접속 동기를 높이고 라이브 서비스의 체류 시간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 세븐나이츠 리버스, 각성 델론즈로 공격 덱 강화 넷마블은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에 각성 영웅 ‘델론즈’를 추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델론즈는 공격 덱의 핵심 딜러로 각성기를 사용하면 쌍검을 든 사신으로 변해 강화된 스킬을 펼치는 캐릭터다. 기존 이용자에게는 원작의 인기 영웅을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업데이트라는 점에서 주목도가 크다. 신규 영웅 ‘클레미스’도 함께 합류했다. 펜타곤 소속인 클레미스는 지원형 영웅으로 모든 덱에서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포터다. 아군 역할군에 따라 서로 다른 버프를 부여하는 구조를 갖춰 공격·방어·지원 조합에 따라 전투 전략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 클레미스의 이야기를 담은 이벤트 시나리오 ‘오직 심연을 위하여’도 공개됐다. 이용자는 스토리와 도전 이벤트를 완료하면 전설 영웅 소환권, 빛나는 스킬 강화석 등 성장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캐릭터 추가에 그치지 않고 서사형 이벤트를 함께 제공해 신규 영웅의 활용도와 몰입감을 높이려는 구성이다. 편의성 개선도 이뤄졌다. 신규 코스튬 3종이 추가됐고 장비 판매 프리셋 개수 확장, 콘텐츠별 장비 불러오기, 반복전투 세팅 등 이용자 불편을 줄이는 기능이 반영됐다. 여기에 전용 장비 선택 상자를 최대 5개까지 받을 수 있는 이벤트와 400일 출석 이벤트도 진행해 기존 이용자와 복귀 이용자 모두를 겨냥했다. ◇ 리니지2 레볼루션, 혈맹 특화 서버로 장기 이용자 공략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은 혈맹 특화 서버 ‘파푸리온’을 새로 열었다. 파푸리온 서버는 기존 서버와 달리 혈맹 중심의 성장과 협력 콘텐츠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700레벨까지 성장 부스팅을 지원해 신규·복귀 이용자의 진입 부담을 낮췄다. 이 서버에서는 혈맹 던전에서 획득할 수 있는 ‘결속의 주화’를 성장 재료로 교환할 수 있다. 혈맹 레벨과 콘텐츠 참여도에 따라 최대 80%까지 레드다이아 페이백도 제공된다. 개인 성장보다 혈맹 참여를 중심에 둔 보상 구조로 커뮤니티 기반 MMORPG의 장점을 다시 살리겠다는 의도다. 신규 월드레이드 ‘파푸리온’도 추가됐다. 수룡 콘셉트에 맞춰 물이 가득한 전장에서 전투가 펼쳐지며 보스의 동작마다 거대한 물보라가 연출된다. 전장에는 ‘수중 결계’라는 기믹이 적용돼 단순한 패턴 파훼를 넘어 위치 선정과 협력 플레이가 중요해졌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2016년 12월 출시된 장수 모바일 MMORPG다. 출시 당시 모바일게임 그래픽과 대규모 전투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파푸리온 업데이트는 오래된 게임의 약점을 보완하기보다 혈맹, 레이드, 성장 지원이라는 장기 이용자 친화 요소를 강화해 서비스 수명을 연장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 KOF AFK, 락 하워드로 원작 팬덤 재소환 ‘킹 오브 파이터 AFK’에는 신규 파이터 ‘락 하워드’가 추가됐다. 락 하워드는 기스 하워드의 아들이자 테리 보가드의 제자로 두 캐릭터의 서사를 잇는 상징성이 큰 인물이다. 원작 격투 게임 팬덤이 강한 IP 특성상 캐릭터 선정 자체가 이용자 유입과 복귀의 중요한 요소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락 하워드의 대표 기술인 ‘데들리 레이브 네오 EX’와 ‘레이징 스톰’ 등이 구현됐다. 락 하워드는 [격노] 시너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6월 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픽업 이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동일한 [격노] 시너지 파이터 픽업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넷마블은 25일 예정된 대규모 업데이트 ‘서머 페스티벌’을 앞두고 전야제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푸키 나이트 스타일’ 파이터 복각 이벤트가 7월 8일까지 이어지며 야가미 이오리와 매츄어가 순차적으로 복각된다. 시즈널 출석부와 주간 쿠폰을 통해 시즈널 토큰 총 1만5000개도 제공된다. 콘텐츠 확장도 함께 이뤄졌다. 스테이지, 공허의 안식처, 분노의 도시, 모순의 연구실, 인피니티 챌린지, 영향력 등 주요 콘텐츠가 강화됐다. ‘킹 오브 파이터 AFK’는 SNK의 대표 격투 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수집형 RPG인 만큼 원작 캐릭터의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자동 성장과 덱 조합 중심의 모바일 플레이 경험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제공하느냐가 관건이다. 이번 3종 업데이트는 넷마블의 라이브 서비스 전략을 보여준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인기 영웅과 서포터 조합으로 전투 메타를 흔들고 리니지2 레볼루션은 혈맹 중심의 복귀 동선을 만들며 킹 오브 파이터 AFK는 원작 팬덤이 반응할 캐릭터와 시즌 이벤트를 앞세웠다. 각 게임의 장르와 이용자층은 다르지만 목표는 같다. 이용자가 다시 접속할 이유를 만드는 것이다.
2026-06-12 17:5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