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7건
-
-
-
"초보도 즐기는 익사이팅 서킷"…BMW 드라이빙센터서 배운 '운전의 기술'
[경제일보] “차가 미끄러지면 브레이크를 강하게 끝까지 밟으세요!”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다목적 코스. 인스트럭터 무전이 들리자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시속 60㎞까지 속도를 올렸다. 곧바로 브레이크를 힘껏 밟자 차량은 짧은 거리 안에서 자세를 유지한 채 멈춰 섰다. 안전벨트가 몸을 강하게 조였고, 차량은 예상보다 안정적으로 노면을 붙잡았다. BMW 드라이빙센터 ‘스타터 팩(Starter Pack)’ 프로그램은 단순 서킷 체험보다 실제 도로 위 돌발 상황 대응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트 포지션과 스티어링 휠 잡는 자세부터 긴급 제동과 회피 조작, 언더스티어·오버스티어 대응까지 기본적인 주행 기술을 단계적으로 익히는 방식이다. 이론 교육 이후 다목적 코스와 원선회 코스, 다이내믹 코스를 순차적으로 체험하며 차량 움직임과 하중 이동 변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날 탑승 차량은 순수 전기 4도어 쿠페인 BMW i4였다.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인 가속 반응이 강하게 느껴졌고, 낮은 차체와 무게중심 덕분에 코너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움직임이 인상적이었다. 가속 페달을 밟자 차가 지체 없이 앞으로 튀어나갔고, 급제동 상황에서도 차체 균형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회생제동과 기계식 브레이크가 함께 작동하면서 감속도 빠르게 이어졌다. 다목적 코스에서는 긴급 제동과 회피 조작 훈련이 이어졌다. 인스트럭터는 브레이크를 나눠 밟지 말고 한 번에 강하게 밟아야 한다고 반복해서 강조했다. 실제 일반 운전자들은 긴급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끊어 밟거나 핸들을 과하게 조작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ABS(잠김방지제동장치)와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을 믿고 차량을 제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원선회 코스에서는 차량이 미끄러지는 상황도 직접 경험했다. 속도를 높인 채 코너에 진입하자 앞바퀴가 바깥으로 밀리며 차량이 원하는 방향보다 크게 돌아나가는 언더스티어 현상이 나타났다. 이어 후륜이 흔들리며 차량 뒷부분이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오버스티어 상황도 이어졌다. 인스트럭터는 “장애물이 아니라 탈출 방향을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선을 진행 방향으로 옮기자 차량 흐름도 빠르게 안정됐다. 실제로 시선을 진행 방향으로 옮기자 차량 흐름도 빠르게 안정됐다. BMW i4는 배터리가 차체 하단에 배치돼 있어 급격한 조향 상황에서도 차체가 과하게 기울지 않았고, 전자제어 시스템 개입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운전 경력이 길지 않은 초보 운전자도 비교적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전문 인스트럭터들이 무전으로 실시간 코칭을 이어갔고 차량에는 각종 차체 제어·주행 보조 시스템이 적용돼 차량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단순히 속도를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브레이킹과 시선 처리, 차량 거동 이해 등 기본적인 안전 주행 기술을 익히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초보 운전자 접근성도 높게 느껴졌다. 특히 프로그램은 급제동과 코너링, 미끄럼 제어를 반복적으로 경험하면서 차량 기능을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왜 이렇게 움직이는지’를 몸으로 익히는 과정에 가까웠다. BMW가 강조하는 주행 완성도와 전자제어 기술을 실제 주행 환경에서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인상이 강했다. BMW 드라이빙센터는 다목적·원선회 코스를 비롯해 가속·제동 등 총 8개 코스로 구성된다. 스타터 팩 프로그램은 약 3시간 40분 동안 진행되며 BMW 320i와 M340i, i4, MINI 쿠퍼 S 등이 교육 차량으로 운영된다.
2026-05-30 08:00:00
-
-
-
포르쉐·롤스로이스·현대차 리콜…ADAS·좌석·구동축 결함
[경제일보] 자동차 안전 조치는 제때 확인하지 못해 시정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아령의 오토세이프]는 국내 리콜 및 무상점검 정보를 매주 정리해 소비자가 필요한 조치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편집자 주> 포르쉐와 롤스로이스, 현대자동차 등이 리콜에 들어갔다.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는 주행보조 소프트웨어와 뒷좌석 고정 구조 문제가, 현대차에서는 아동용 카시트 고정장치와 구동축 부품 문제가 각각 확인됐다. 18일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공시된 리콜에는 포르쉐, 롤스로이스,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 차량이 포함됐다. 포르쉐는 911 카레라, 911 카레라 4, 911 타르가, 911 터보 S 등 17차종을 대상으로 주행보조시스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리콜을 실시한다. 대상 차량은 형식 992로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생산된 물량이다. 전자기 간섭으로 일부 상황에서 서라운드 뷰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후진 시 후방 카메라 미작동으로 후방 충돌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이엔 계열 7차종에서도 동일한 유형의 결함이 확인됐다. 카이엔, 카이엔 쿠페, 카이엔 E-하이브리드, 터보 라인업 등 형식 9YA 차량이 대상이며 생산 기간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다. 전자기 간섭에 따른 카메라 미작동 가능성이 원인으로 제시됐으며, 후진 시 시야 확보가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이 공통적으로 지적됐다. 롤스로이스 컬리넌은 뒷좌석 안전띠와 등받이 고정 구조에서 결함이 확인됐다. 대상은 컬리넌과 컬리넌 블랙 배지 2개 차종이며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생산된 차량이다. 조립 공정에서 일부 나사가 규정 토크로 체결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확인됐고, 시간이 경과하면 체결부가 느슨해질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충돌 시 안전띠 고정력 저하와 등받이 이동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해당 리콜은 4월 14일부터 1년 6개월 이상 진행되며, 안전띠 고정 나사와 등받이 브라켓을 재체결하고 필요 시 부품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조치가 이뤄진다. 현대자동차는 두 건의 리콜을 동시에 시행한다. 캐스퍼와 캐스퍼 EV 일부 차량에서는 차일드 로워 앵커(ISO FIX) 볼트 체결 불량이 확인됐다. 해당 부위는 유아용 카시트를 고정하는 장치로, 체결력이 저하될 경우 외부 충격 시 이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 시점은 2025년 10월부터 2026년 2월까지이며, 4월 17일부터 점검 후 재체결 방식으로 시정조치가 진행된다. 투싼(NX4)에서는 드라이브 샤프트 열처리 불량이 확인됐다. 일부 차량에서 부품 강도가 기준에 미달할 가능성이 있으며, 주행 중 파손 시 구동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상은 2026년 1월부터 2월까지 생산 차량과 과거 수리 과정에서 해당 부품이 적용된 차량이다. 시정조치는 드라이브 샤프트 교환 방식으로 4월 17일부터 진행된다. 소유주는 자동차 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VIN) 입력을 통해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제작사 안내문 수령 전이라도 조회 및 예약이 가능하다. 시정조치는 무상으로 진행되며, 서비스센터별 예약 수요·부품 리드타임에 따라 조치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리콜 대상 차량 보유자에게는 제작사 및 서비스센터 안내를 통해 개별 조치가 진행된다.
2026-04-18 07:00:00
-
BYD코리아, '씨라이언 7 플러스' 추가…4000만원대 전기 SUV 경쟁력↑
[경제일보] BYD코리아가 씨라이언 7 연식 변경과 함께 상위 트림 ‘플러스’를 추가하며 국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대응에 나섰다.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를 4000만원대에 맞춘 만큼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볼륨 확대를 노린 행보로 해석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BYD코리아는 ‘2027 씨라이언 7’을 출시하고 프리미엄 사양을 추가한 ‘씨라이언 7 플러스’ 트림을 새롭게 선보였다. 씨라이언 7은 지난해 9월 국내 출시된 쿠페형 전기 SUV로, BYD 오션 라인업 기반 모델이다. 출시 이후 올해 3월까지 약 4700대가 판매되며 BYD코리아의 주력 차종으로 자리 잡았다. 플러스 트림은 실내 사양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인조가죽 시트를 천연 나파가죽으로 변경했고, 운전석 메모리 시트와 4방향 전동 허리받침, 전동 레그 서포트, 운전석 이지 액세스 기능을 추가했다. 사운드와 주행 편의 장비도 보강됐다. 다인오디오 스피커 12개를 적용했고,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후진 연동 자동 하향 아웃사이드 미러 등을 추가해 운전자 체감 품질을 높였다. 상위 트림 특성을 반영해 감각 요소와 편의 장비를 동시에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기본 구성도 유지됐다. 전 트림에 퀄컴 스냅드래곤 8155 SoC, 주파수 가변 댐핑 서스펜션, 드라이버 모니터링 시스템, 2.1㎡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50W 무선 충전 및 쿨링 패드 등이 적용된다. 가격은 기본형 4490만원, 플러스 4690만원으로 책정됐다. 환경친화적자동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이며 보조금은 제외된 금액이다. 두 트림 간 가격 차이는 200만원 수준으로, 추가 사양 대비 진입 장벽을 낮춘 구성이 반영됐다. 보조금 적용 시 서울 기준 실구매가는 각각 4200만원대와 4400만원대로 형성된다. 수입 전기 SUV 가운데 비교적 낮은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상위 트림을 통해 상품성을 끌어올리는 이중 구조다. BYD코리아는 올해 1분기 ‘씰’ 후륜구동 모델과 ‘돌핀’을 출시한 데 이어 씨라이언 7 플러스까지 추가하며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세단과 해치백, SUV를 아우르는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시장 대응 범위를 넓히는 흐름이다. 국내 전기차 시장은 보조금 축소와 수요 둔화가 맞물리며 가격과 상품성 경쟁이 동시에 강화되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은 가격 인하 또는 옵션 강화 방식으로 실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 BYD코리아 관계자는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한국 시장에서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16 10: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