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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VCT 퍼시픽 가장 먼저 3승…T1은 바렐에 덜미
[경제일보] 젠지가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 2’에서 가장 먼저 3승 고지에 오르며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T1은 팀 시크릿을 꺾었지만 바렐에 일격을 당했고, 농심 레드포스는 개막 2연패를 끊고 첫 승을 신고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2주 차에서 젠지가 렉스 리검 퀀(RRQ)을 2대1로 제압했다고 27일 밝혔다. ◆ 젠지, RRQ전 뒤집고 3연승 젠지는 RRQ에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세트에서는 전반을 8대4로 앞선 뒤 10대10 동점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라운드 집중력을 유지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는 5대5 동점 이후 8개 라운드를 연속으로 가져가며 13대5로 승리했다. 개막 주차의 제타 디비전·농심전 승리에 이어 RRQ까지 꺾은 젠지는 3전 전승으로 알파조 단독 선두를 지켰다. ‘Raxcal’ 김민석은 피닉스와 세이지를 활용해 세 세트 합계 49킬을 기록했다. ‘Ash’ 하현철은 2세트에서 네온으로 32킬과 평균 전투 점수 351점을 올리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젠지는 신규 전력이 빠르게 팀에 녹아들면서 스테이지 1의 부진을 지우고 있다. 반면 키움 DRX는 페이퍼 렉스(PRX)에 0대2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1세트 ‘서밋’에서 단 한 라운드만 가져가며 1대13으로 무너졌고, 2세트 ‘브리즈’에서도 PRX의 공격력을 막지 못해 6대13으로 졌다. 올해 PRX전 전패 흐름도 끊지 못했다. ◆ T1, 바렐에 패한 뒤 팀 시크릿 제압 오메가조의 T1은 2주 차 두 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출연진 승부 예측에서 전원이 T1의 승리를 예상했던 바렐전에서 0대2로 패하며 이번 주 최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T1은 1세트 전반을 7대5로 앞섰지만 후반에 추격을 허용했다. 12대12로 연장까지 끌고 갔으나 바렐이 연속 득점하며 14대12로 승리했다. 바렐은 2세트도 13대10으로 가져가며 T1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T1은 이어진 팀 시크릿전에서는 2대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수습했다. 1세트를 13대8로 마친 데 이어 2세트 후반 6개 라운드를 연속으로 따내며 13대5로 경기를 끝냈다. 바렐전에서 드러난 후반 운영 불안을 빠르게 보완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 농심, 신구 조화로 첫 승 개막 주차에서 2연패를 당한 농심 레드포스는 글로벌 이스포츠(GE)를 2대1로 꺾었다. 1세트를 내줬지만 자신들이 선택한 ‘브리즈’에서 13대7로 승리했고, 3세트도 같은 점수로 마무리했다. 베테랑 ‘Rb’ 구상민은 2세트에서 하버로 22킬을 기록하며 흐름을 바꿨다. ‘Dambi’ 이혁규는 3세트에서 웨이레이를 선택해 23킬을 올리며 승리를 확정했다. 경험을 갖춘 선수와 젊은 에이스의 조화가 연패 탈출로 이어졌다. 2주 차를 마친 한국 팀 가운데 젠지는 3연승으로 가장 안정적인 흐름을 만들었다. T1은 바렐전 패배로 드러난 기복을 줄여야 하고, 농심은 첫 승의 상승세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 키움 DRX는 무너진 전투력과 맵 운영을 빠르게 재정비해야 플레이오프 경쟁에 다시 합류할 수 있다. 한편 대회 일정과 순위는 발로란트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7-27 17:41:36
무실세트 T1, BLG 만난다…MSI 브래킷 대진 확정
[경제일보]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마무리되면서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이 확정됐다. LCK 2번 시드 T1은 플레이-인을 세트 패배 없이 통과하며 중국(LPL) 1번 시드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맞붙게 됐고, LCK 1번 시드 한화생명e스포츠는 LCP 대표 팀 시크릿 웨일스(TSW)를 상대로 첫 경기에 나선다. 2일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대전 유성구 대전 컨벤션 센터(DCC) 제2 전시장에서 열린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T1이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브래킷 스테이지에는 LCK와 LPL 대표팀을 비롯한 각 지역 강호 8개 팀이 우승 경쟁을 펼친다. T1은 플레이-인에서 LCS 2번 시드 팀 리퀴드 에일리언웨어(TLAW)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뒀다. 이어 LEC 2번 시드 카르민 코프(KC)도 3대0으로 제압하며 최종 진출전에 올랐다. 패자조를 통과한 TLAW는 리러브 딥 크로스 게이밍(DCG)과 카르민 코프를 잇달아 3대0으로 꺾고 다시 T1과 맞붙었다. 하지만 T1은 최종 진출전에서도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승리하며 플레이-인 전 경기를 무실세트로 마무리했다. 경기 내용은 결과만큼 일방적이지는 않았다. 특히 TLAW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2세트 초중반 열세를 극복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첫 맞대결에서는 크게 벌어진 글로벌 골드 격차를 후반 교전 집중력으로 뒤집었고, 최종 진출전에서는 '도란' 최현준의 제이스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3세트에서는 '페이즈' 김수환의 제리가 펜타킬을 기록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플레이-인 종료 직후 진행된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추첨 결과 T1은 LPL 1번 시드 BLG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같은 지역 팀 간 대결을 피하는 대진 원칙에 따라 BLG와 T1의 대결이 먼저 확정됐으며, 경기는 4일 2경기로 열린다. LCK 1번 시드 한화생명e스포츠는 LCP 1번 시드 팀 시크릿 웨일스와 첫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은 이번이 첫 맞대결로, 브래킷 스테이지 개막일인 3일 첫 경기에서 격돌한다. 이 밖에도 브라질(CBLOL) 대표 퓨리아는 북미(LCS) 1번 시드 라이언과 맞붙으며, 유럽(G2 이스포츠)과 중국(LPL) 2번 시드 탑 이스포츠(TES)의 대결도 성사됐다. 브래킷 스테이지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세계 각 지역 대표팀들이 MSI 우승과 함께 하반기 국제대회 주도권을 놓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특히 플레이-인을 무실세트로 통과한 T1이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BLG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26-07-02 15: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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