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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94% 담았다…세븐일레븐 여름 한정 스무디 공개
[경제일보]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시즌 한정 ‘수박 스무디’를 출시하며 즉석식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여름 음료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편의점 먹거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세븐일레븐의 전략 상품인 즉석 스무디는 지난 3월 도입 이후 이달 12일까지 누적 판매량 60만 잔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반응도 긍정적이다. 공식 SNS에 공개된 스무디 소개 영상은 누적 조회수 210만회를 넘었고 케일&파인 스무디 관련 콘텐츠 역시 3주 만에 100만회를 기록했다. 즉석 스무디는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한 섭취 방식으로 2030세대 비중이 60%에 달할 만큼 젊은 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베리요거트 스무디가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며 딸기바나나·망고·케일&파인 스무디가 뒤를 잇는다. 세븐일레븐은 수요 확대에 맞춰 인프라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초 제주 지역까지 운영 점포를 확대했으며 연내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스무디 운영 점포를 약 3배 늘릴 계획이다. 오는 15일 출시되는 수박 스무디는 수박 함량 94%로 과일 본연의 맛을 살렸으며 80kcal의 낮은 열량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모바일앱 ‘당일픽업’ 서비스 이용 시 1천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초복과 중복을 맞아 즉석치킨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크리스피순살치킨버켓’을 오는 15일과 25일 각각 할인 판매하며 간편결제 및 앱 이용 시 추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펩시콜라 1.5L도 증정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여름 시즌을 맞아 차별화된 메뉴와 혜택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7-14 10:20:11
오뚜기, 카레·당면 가격 인상…원가 부담에 '줄인상' 확산
[경제일보] 오뚜기가 국제유가와 나프타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을 이유로 카레와 당면 등 주요 제품의 출고가를 인상한다. 식품업계 전반에 걸친 비용 상승 압박이 이어지면서 가격 인상 흐름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오는 16일부터 카레류, 당면류, 케챂류, 후추류 등 4개 유형 29개 품목의 출고가를 조정한다. 이번 인상은 원재료뿐 아니라 포장재와 물류비 등 전반적인 제조 비용 상승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유형별 평균 인상률을 보면 카레류와 케챂류는 각각 6.1%씩 오른다. 당면류는 평균 10.0%, 후추류는 17.0% 인상된다. 인상된 출고가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 채널을 거쳐 순차적으로 소비자 판매가에 반영될 예정이다. 대표 제품 가격도 줄줄이 오르게 된다. ‘3일숙성카레 약간매운맛’ 80g은 기존 3200원에서 3680원으로 인상되고 ‘옛날당면’ 500g은 7180원에서 7950원으로 오른다. ‘토마토케찹’ 300g은 2180원에서 2480원으로 ‘순후추 캔’ 50g은 4850원에서 538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이번 가격 인상 배경에는 국제유가와 나프타 가격 상승에 따른 포장재 비용 증가가 자리하고 있다. 플라스틱과 필름 등 주요 포장 소재 가격이 유가와 연동되는 구조인 만큼 최근 원자재 가격 변동이 제조 원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곡물과 향신료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부담까지 겹치며 비용 압박이 누적된 상황이다. 이 같은 흐름은 오뚜기에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 식품업계 전반에서 가격 인상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26일부터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등 12개 브랜드 44개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5.3% 인상했다. 음료 산업은 알루미늄 캔과 페트병 등 포장재 비중이 높아 원자재 가격과 환율 변동에 민감한 구조다. 업계에서는 원가 상승 요인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만큼 추가적인 가격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고환율 기조가 이어질 경우 수입 원재료 비용 부담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소비자 물가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9로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 이는 2023년 12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도 2.0% 올라 장바구니 부담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원가 상승분이 제품 가격에 반영되면서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고착화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원재료 가격 안정과 환율 하락 등 외부 변수 개선 없이는 가격 인상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지속됨에 따라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조정하게 됐다”며 “향후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3 17: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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