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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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자에서 세계인의 간식으로…롯데웰푸드 59년 브랜드 진화사
[경제일보] 과자 하나가 50년 넘게 살아남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1975년 출시된 롯데웰푸드의 가나초콜릿은 2024년까지 약 68억갑이 팔리며 반세기 가까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왔다. 1983년 등장한 빼빼로 역시 꾸준한 인기를 바탕으로 매년 11월 11일을 선물을 주고받는 날로 자리 잡게 하는 데 기여했다. 소비자 입맛과 유행이 빠르게 바뀌는 제과시장에서 이처럼 하나의 제품을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브랜드로 키워온 것이 롯데웰푸드의 성장 기반이다. 1967년 롯데제과로 출발한 회사는 껌, 초콜릿, 스낵, 아이스크림을 거쳐 유제품, 육가공, 가정간편식까지 사업 영역을 넓혔다. 2022년 롯데푸드와의 합병을 통해 종합식품기업으로 전환한 데 이어 최근에는 건강 지향 제품과 인도·카자흐스탄 등 해외사업으로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바탕에는 지난 59년간 축적해온 브랜드 육성 역량이 자리하고 있다. 제품 고유의 맛과 형태 등 핵심 경쟁력은 유지하면서 소비 흐름에 맞춰 상품 구성과 마케팅 전략을 변화시켜온 것이 롯데웰푸드의 성장 방식이다. 껌에서 시작된 59년, 국민과자 만들다 롯데웰푸드 역사는 1967년 3월 설립된 롯데제과로 거슬러 올라간다. 껌을 주력으로 사업 기반을 다진 뒤 초콜릿, 스낵, 빙과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종합제과기업으로 성장했다. 1975년 선보인 가나초콜릿은 이러한 사업 확장의 대표적인 사례로 국내 초콜릿 시장에서 장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회사에 따르면 가나초콜릿은 지난 2024년 말까지 누적 약 68억갑이 판매됐다. 이후에도 롯데제과는 차별화된 맛과 형태를 앞세운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시장 입지를 넓혔다. 1983년 등장한 빼빼로는 막대 과자에 초콜릿을 입힌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었고 같은 해 출시된 꼬깔콘은 손가락에 끼울 수 있는 독특한 모양으로 차별화했다. 1986년에는 커다란 콘 형태와 풍부한 토핑을 내세운 월드콘을 선보이며 빙과시장에서도 대표 브랜드를 확보했다. 이들 제품의 공통점은 고유의 특징을 유지하면서 변화를 거듭했다는 점이다. 기본적인 맛과 형태를 지키되 다양한 종류와 용량, 패키지를 추가하며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혔다. 빼빼로는 11월 11일 과자를 주고받는 문화와 결합해 선물용 제품으로 소비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브랜드를 문화 콘텐츠로 연결하는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가나초콜릿은 지난해 출시 50주년을 맞아 특별 전시와 기념 패키지를 선보였다. 올해는 빼빼로·자일리톨의 프로야구 협업과 칸쵸의 이름 마케팅 등을 통해 젊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롯데제과에서 롯데웰푸드로…건강 지향 제품으로 성장축 다변화 두 번째 변곡점은 2022년 롯데푸드와의 합병이다. 롯데제과는 기존 건과·빙과 중심 사업에 유지류, 육가공, 유가공, 가정간편식 등을 더하며 종합식품기업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했다. 이듬해에는 56년간 사용해온 롯데제과라는 이름을 롯데웰푸드로 변경했다. 사업 영역뿐 아니라 제품 개발의 방향도 달라졌다. 과거 맛과 식감이 제과시장의 핵심 경쟁력이었다면 최근에는 당류와 열량 부담을 줄이면서 기존의 맛을 유지하는 기술이 중요해졌다. 대표적인 사례가 2022년 선보인 무설탕·무당류 브랜드 'ZERO(제로)'다. 롯데웰푸드는 당류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 수요에 대응해 과자와 아이스크림 등으로 제품군을 넓혔으며 이를 바탕으로 ZERO는 2025년 1월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2024년 출시한 제로 초코파이는 출시 50일 만에 600만봉이 판매되며 건강 지향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보여줬다. 롯데웰푸드는 2024년 건강 지향 가정간편식 브랜드 '식사이론'을 선보이며 변화하는 소비 수요에 대응했다. 기존 제과사업에서 축적한 제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건강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간편식 시장에 진출한 것이다. 다만 이러한 사업 다각화가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신규 식품군에서도 가나와 빼빼로처럼 소비자의 반복 구매를 이끌어낼 대표 브랜드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도서 증명한 현지화 경쟁력…글로벌 성장 속 수익성 과제 롯데웰푸드의 브랜드 경쟁력은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존의 국내 생산 제품 수출에 더해 현지 소비자의 식문화에 맞춘 제품 개발과 생산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인도 시장이다. 롯데웰푸드는 2004년 현지 제과업체 패리스를 인수하며 인도에 진출한 이후 현지 식문화와 기후 특성을 반영한 제품 개발에 주력해왔다. 특히 채식주의자가 많은 인도 소비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초코파이의 마시멜로에 사용되는 동물성 젤라틴을 식물성 원료로 대체하고 고온다습한 기후에서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내열성을 높였다. 이 같은 현지화 전략은 시장 점유율과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회사에 따르면 롯데 초코파이는 인도 초코파이 시장에서 약 70%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현지 연매출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롯데웰푸드는 이러한 성장세에 대응해 올해 로탁 공장의 네 번째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하며 생산능력을 확충했다. 롯데웰푸드는 초코파이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빼빼로 현지 생산을 시작한 데 이어 빙과사업에서도 2017년 인수한 하브모어를 중심으로 생산시설과 판매망을 확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현지 건과·빙과 법인을 통합하는 '원 인디아(ONE INDIA)' 체제를 구축하며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인도와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의 성장세는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롯데웰푸드의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15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47억원으로 89% 늘었다. 특히 해외법인은 매출 3112억원과 영업이익 296억원을 기록해 각각 28%, 133% 증가하며 전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다만 해외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수익성 확보를 위한 비용 관리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국내 제과시장의 성숙과 원재료 가격 상승, 고환율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데다 해외 생산시설 확충으로 공장 가동률과 물류비, 재고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웰푸드는 저효율 상품과 판매 채널을 정비하고 구매·물류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수익성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롯데웰푸드의 향후 과제는 장수 브랜드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소비 수요에 대응할 차세대 브랜드를 육성하는 것이다. 특히 국내에서 축적한 브랜드 운영 역량을 해외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으로 연결하는 것이 지속 성장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장수 브랜드가 오랜 기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기반은 맛과 품질에 대한 투자와 소비자 변화에 맞춘 소통"이라며 "앞으로는 국내에서 검증된 제품력에 현지 생산 인프라와 맞춤형 마케팅을 결합해 전 세계 소비자가 일상적으로 즐기는 글로벌 메가 브랜드를 육성하고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2 17: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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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8 사전예약 D-1…통신3사, 단말 할인부터 AI·콘텐츠 혜택 총공세
[경제일보] 애플의 아이폰18 시리즈 사전예약이 시작되면서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섰다. 단말 할인과 중고폰 보상 등 구매 부담을 낮추는 혜택은 물론 AI 구독, 콘텐츠, 단말 케어 프로그램 등 각사의 서비스 경쟁력에 기반한 차별화 혜택을 앞세우고 있다. 아이폰 신제품을 계기로 단말 판매뿐 아니라 자사 요금제와 부가서비스 가입까지 유도하려는 전략이다. 11일 통신 3사는 오는 12일 오후 9시부터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이폰 듀오는 오는 16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T다이렉트샵에서 럭키 룰렛을 통해 256·512GB 구매 고객에게 최대 20만원, 1TB·2TB 구매 고객에게 최대 30만원의 이용권을 제공한다. 사용하던 단말을 반납하면 아이폰17 프로 256GB A급 기준 최대 122만원을 보상하며, 민팃 ALL 보상과 쓰던 폰 추가 보상을 통해 최대 15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현대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도 처음 적용한다. 제휴카드와 온라인 쿠폰을 통한 할인도 마련했다. 현대카드로 할부 구매하고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24개월간 매월 1만5000원의 할인과 다이소·올리브영·투썸플레이스 등 3만4000원 상당의 쿠폰팩을 받을 수 있다. T다이렉트샵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3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2TB 모델을 T다이렉트샵에서 단독 판매하며, 15일 정오까지 사전예약을 마친 고객에게는 출시일인 18일 단말을 배송한다. 사전예약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는 '클럽 아이폰18 프로' 멤버십을 제공한다. 사전예약 신청만 해도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 2잔 쿠폰을 받을 수 있고, 개통 고객에게는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 2개월 이용권과 아웃백 쿠폰 등을 제공한다. 내달 18일까지 개통하면 T우주의 구글 AI Plus 400GB 2개월 구독권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4개월 이용권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프로야구 선수 사인볼 패키지, 가민런 초대권, T1 선수 사인 아이폰18 프로 케이스 등 한정판 경품도 추첨으로 제공한다. KT는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를 비롯해 애플의 새로운 기기 라인업을 앞세워 고객 확보에 나선다. KT가 공개한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스펙은 가변 조리개를 적용한 48MP 퓨전 메인 카메라와 A20 프로 칩 등을 탑재했다. 아이폰 듀오는 펼쳤을 때 7.6형 내부 디스플레이, 접었을 때 5.4형 외부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폴더블 디자인을 적용했다.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 듀오는 애플 인텔리전스와 시리 AI를 지원하며 eSIM을 기반으로 한 연결성과 보안성도 강화했다. KT는 새로운 단말 라인업 자체의 기능과 함께 애플 생태계를 구성하는 스마트워치와 무선이어폰까지 판매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1일부터 KT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한 애플워치 시리즈12와 울트라4에는 새로운 건강·피트니스 기능과 S11 칩, 5G 셀룰러 기능이 적용되며, 에어팟5는 오픈형 디자인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한다. 에어팟5는 이전 세대보다 외부 소음을 최대 50% 줄이고, 시리 AI와 연동해 실시간 번역 기능 등을 지원한다. KT는 아이폰18 시리즈뿐 아니라 애플워치와 에어팟까지 함께 선보이면서 애플 기기 이용자를 겨냥한 상품 구성을 확대했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가격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AI·단말 관리 서비스를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U+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전예약한 고객에게 개통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만원 단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삼성카드·현대카드 결제 시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적용하고 삼성카드 고객에게는 조건에 따라 최대 1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기존 휴대폰을 반납하면 중고폰 보상가에 최대 18만원을 추가한다. 온라인 구매 고객을 위한 경품과 배송 혜택도 마련했다. 사전예약 및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LG 스탠바이미2 Max, 로보락 S10 MaxV Ultra, 에어팟 맥스2, 디올 카드지갑 등을 추첨으로 증정하고 구매 후기 작성 고객에게도 에어팟4 ANC 모델과 나이키 리유저블 백 등을 제공한다. 온라인 스토어 사전예약 고객은 '아침배송'을 통해 정식 출시일 아침 단말을 받아볼 수 있다. 플러스플랜115 이상 요금제 가입자가 U+ 휴대폰 결제로 iCloud 200GB를 이용하면 24개월간 이용 요금을 전액 지원하며, 사전예약 후 개통 고객에게는 앱스토어 결제 청구 할인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에 자체 AI 통화 서비스 '익시오'의 'AI 전화 대신받기'에 U+ 아이폰 앰배서더인 보이넥스트도어 멤버들의 실제 목소리를 적용한다. 단말 케어 측면에서는 폰교체패스와 보상패스를 운영해 파손 수리와 기기 교체, 24개월 뒤 후속 아이폰으로 변경할 때의 보상 등을 지원한다.
2026-09-11 14: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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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멤버십 혜택 오프라인으로…성수서 '넾페스타' 연다
[경제일보] 네이버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위한 첫 대규모 오프라인 페스티벌을 열고 온라인 중심이던 멤버십 경험을 현실 공간으로 확장한다. 예약부터 입장, 결제, 디지털 자산까지 네이버의 주요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연결해 2030 이용자와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오는 10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에서 ‘넾페스타’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실리카겔, 루시, 자이언티, 카더가든, 권진아 등이 공연하고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 입점한 뷰티·라이프스타일·푸드 브랜드들도 참여한다. 행사의 핵심은 네이버 기술을 실제 동선에 녹였다는 점이다. 이용자는 ‘Npay 페이스사인’을 통해 별도 티켓 확인 절차를 줄여 입장하고, 현장 상품과 F&B 결제에도 얼굴인증을 활용할 수 있다. 페이스사인은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얼굴인식 기술로 사진·영상 등을 이용한 위조를 막는 안티스푸핑과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한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했다. 현장 결제에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가 활용된다. 카드·QR·삼성페이뿐 아니라 페이스사인 결제도 지원하는 장비다. 네이버는 올해 3월부터 리테일앤인사이트와 전국 4000여개 마트에 커넥트를 순차 설치하는 등 오프라인 결제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NFT도 단순 이벤트용 굿즈에서 이용자 경험을 연결하는 수단으로 활용한다. 참가자는 Npay 월렛을 통해 행사장 곳곳의 스탬프를 NFT 형태로 모을 수 있다. Npay 월렛은 네이버 아이디 기반 비수탁형 디지털 자산 지갑으로, 올해부터 NFT 티켓과 커뮤니티 기능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달에는 NC 다이노스 홈경기에 프로야구 최초로 NFT 티켓을 적용했다. 네이버가 멤버십 이용자를 오프라인 행사로 불러내는 배경에는 ‘혜택의 체감’을 높이려는 목적도 있다. 온라인 쇼핑 적립이나 콘텐츠 이용권에 머물던 멤버십을 공연·브랜드 체험·굿즈·결제로 확장하면 서비스 충성도를 높이고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사용 빈도도 끌어올릴 수 있다. 10월6일 선예매는 9월4일부터 10월5일까지 Npay로 20만원 이상 결제한 멤버십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일반 예매는 7일부터 진행된다. 행사 기간 성수 지역의 Npay 커넥트 도입 매장과 연계한 프로모션도 운영할 예정이다. 심준용 네이버 브랜드 경험 리더는 “쇼핑, 예약, 결제 등 전사 역량을 결합한 행사”라며 “온·오프라인 생태계를 연결한 혁신적인 이벤트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넾페스타는 축제 자체보다 네이버가 온라인에서 확보한 멤버십과 결제 이용자를 오프라인 상권까지 얼마나 자연스럽게 끌어낼 수 있느냐를 시험하는 무대다. 행사 이후 페이스사인 결제와 Npay 커넥트 사용이 성수 밖 일반 매장으로 얼마나 확산되는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2026-09-04 16: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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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야구의 날' 맞아 KBO 게임 3종 총출동…팬심 잡는다
[경제일보] 컴투스가 오는 23일 ‘야구의 날’을 앞두고 KBO 리그 기반 야구 게임 3종을 앞세워 야구 팬심 공략에 나선다. 단순한 게임 내 보상에 그치지 않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한국 야구의 상징적 콘텐츠를 게임과 커뮤니티 활동으로 연결해 이용자 참여도를 높이는 전략이다. 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2026(컴프야2026)’, ‘컴투스프로야구V26(컴프야V26)’,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LIVE 2026(컴프매 LIVE 2026)’에서 ‘야구의 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야구의 날’은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을 기념해 제정됐다. 당시 대표팀의 전승 우승은 한국 야구의 국제 경쟁력을 각인시킨 사건으로, 이후 국내 야구 산업과 게임업계에서도 팬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주요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컴투스가 세 게임에서 동시에 이벤트를 마련한 것은 야구 게임 이용자층을 폭넓게 겨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수 수집과 육성 중심의 모바일 야구 게임부터 구단 운영 시뮬레이션까지 각 게임의 특성에 맞춰 보상을 차별화해 이용자의 재접속과 플레이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컴프야2026’은 23일까지 일일 미션 달성 횟수에 따라 ‘마스코트 팩’, ‘플래티넘 고유능력 코어 랜덤 박스’ 등을 지급한다. 23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접속 보상을 통해 ‘국가대표 플래티넘팩’, ‘고유능력 변경권 10개’ 등을 제공한다. ‘컴프야V26’은 28일까지 ‘스페셜 매치’를 진행한다. 참여 이용자에게 ‘국가대표 카드 랜덤팩’, ‘5성 시즌 카드 구단선택팩’ 등을 지급하며 9월 1일까지 이벤트 상점도 운영한다. 공식 커뮤니티에서는 야구 중계 멘트와 자신만의 야구 추억을 주제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고, 22일부터 24일까지 특별 쿠폰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구단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인 ‘컴프매 LIVE 2026’은 30일까지 고급 선수 영입 확률을 높인 특별 스카우트와 업그레이드 비용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21일부터 30일까지는 리그 경험치와 성장 재화 획득량을 높이는 ‘핫타임’도 운영한다. 이번 행사의 관전 포인트는 야구 IP를 활용한 이용자 접점 확대다. 프로야구 흥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게임업계에서는 실제 경기와 선수, 국가대표 콘텐츠를 게임 안으로 연결해 팬덤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컴투스는 KBO 기반 게임 라인업을 여러 개 보유하고 있어 하나의 야구 이벤트를 각 게임의 이용자 특성에 맞춰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다만 장기적인 성과를 위해서는 일회성 보상 이벤트를 넘어 실제 야구 팬덤과 게임 이용자를 지속적으로 연결할 콘텐츠 확보가 과제로 꼽힌다. 실제 선수·구단 IP와 게임 콘텐츠의 결합을 강화하고 경기 관람, 커뮤니티, e스포츠 등으로 이용자 경험을 확장할 경우 야구 게임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2026-08-20 18: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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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야구장에 '네이버존' 연다…NFT 티켓으로 관람 경험 확장
[경제일보] 프로야구 관람 문화가 온라인 예매를 넘어 디지털 자산과 팬 커뮤니티를 결합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 네이버는 NC 다이노스와의 협력을 통해 경기장 내 전용 좌석과 빠른 입장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NFT 티켓을 도입하며 스포츠 팬덤을 네이버 생태계 안으로 연결하는 데 나선다. 12일 네이버는 NC 다이노스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 '네이버존'을 운영하고 Npay 월렛 기반 NFT 티켓을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단순히 야구 티켓을 판매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예매부터 경기장 입장, 관람 이후 팬 커뮤니티 활동까지 스포츠 관람 전 과정을 네이버 서비스와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NC 다이노스 홈경기 117구역 테이블석 196석을 네이버존으로 운영하고 전용 입장 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티켓 예매는 오는 13일 오후 3시부터 네이버 스포츠 야구 섹션 배너 또는 네이버 검색창에 'NC 다이노스'를 검색해 예매 페이지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네이버 및 Npay 회원은 1인 1계정당 최대 4매까지 경기 6일 전부터 예매할 수 있다. 예매 과정에서는 Npay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으며 Npay 포인트 적립과 사용 혜택도 제공된다. Npay 월렛 이벤트를 통해 최대 5만원의 추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번 협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Npay 월렛 기반 NFT 티켓이다. 네이버는 프로야구 경기 티켓을 NFT(아트) 형태로 발급해 디지털 방식으로 보관·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Npay 월렛은 네이버 아이디를 기반으로 이용할 수 있는 Web3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다. NFT 티켓을 지갑에 보관함으로써 티켓 위·변조와 부정 거래를 방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기존 모바일 티켓이 경기장 입장을 위한 수단이었다면 NFT 티켓은 티켓 자체를 디지털 자산화해 관람 이후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네이버는 NFT 티켓을 단순한 입장권으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팬덤 서비스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Npay 월렛에서는 관심사를 중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널'과 티켓 보유자만 참여할 수 있는 '티켓 인증방'을 지원한다. 팬들은 경기 관람 전후로 관련 소식과 응원 메시지, 후기를 공유하며 교류할 수 있다. 이는 네이버가 스포츠 티켓을 팬덤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접점으로 활용하려는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티켓 예매 단계에서 확보한 이용자를 경기장으로 연결하고, 경기 이후에는 팬 커뮤니티와 콘텐츠로 다시 묶으면서 스포츠 팬의 활동 영역을 네이버 서비스 안으로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가 Npay 월렛의 활용처를 스포츠로 확대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Npay 월렛은 스포츠를 비롯해 문화·관광 등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최근 누적 월렛 개설 수 약 110만개를 넘어섰다. 앞서 네이버는 스포츠 분야에서 중계와 콘텐츠를 넘어 티켓과 현장 경험으로 사업 접점을 확대해왔다. 네이버 스포츠를 통한 경기 정보와 콘텐츠 제공에 이어 티켓 예매와 결제, NFT 티켓, 팬 커뮤니티를 하나의 서비스 흐름으로 연결하면서 스포츠 이용자의 플랫폼 체류 시간을 늘리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네이버와 NC 다이노스의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양사는 지난 2024년 스포츠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네이버 직관 챌린지'와 뉴미디어 콘텐츠 협업 등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번에는 경기장 내 전용 좌석과 NFT 티켓을 추가하면서 온라인 중심이었던 협력 범위를 실제 경기 관람 경험으로 확장했다. 특히 NFT 티켓의 프로야구 도입은 네이버가 스포츠 분야에서 Web3 기술의 실사용 사례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NFT가 투자나 거래 목적을 넘어 경기 티켓과 팬 인증, 커뮤니티 참여 등 실생활 서비스에 활용되면서 디지털 자산의 활용 영역을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네이버는 축구 경기에서도 NFT 티켓을 현장에서 활용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 4일 열린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FC 바이에른 뮌헨과 제주 SK FC의 경기에서는 Npay 월렛 기반 NFT 티켓이 도입됐다. 당시 2만2000여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으며 이 가운데 약 5500명이 NFT 티켓을 활용해 본인 인증과 경기장 입장을 진행했다. 네이버는 해당 경기에서 크림 티켓 예매와 치지직 생중계, Npay 월렛 기반 NFT 티켓 등을 함께 선보이며 스포츠 경기의 예매부터 중계, 현장 관람까지 자사 서비스와 연결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번 NC 다이노스 협력을 통해 스포츠 서비스 확장을 프로야구로 이어간 것이다. 스포츠 팬덤이 경기 관람 자체를 넘어 콘텐츠와 커뮤니티, 굿즈, 티켓 등 다양한 디지털 경험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플랫폼 사업자들의 경쟁도 중계 영역에서 팬덤 확보 경쟁으로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 역시 검색과 콘텐츠, 결제, 커뮤니티를 보유한 플랫폼 경쟁력을 활용해 스포츠 팬이 경기 전후로 머무를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와 NC 다이노스는 창원 NC파크 홈구장에 '네이버존'을 운영하면서, 네이버 예약, Npay 간편결제, 월렛 기반 NFT, 전용 게이트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티켓은 Npay 월렛 기반 NFT 형태로 발급돼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6-08-12 14: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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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특수' 누리는 대전…MSI, 지역경제 새 성장동력으로
[경제일보] 게임대회가 도시를 움직이고 있다. 세계 최대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제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한국에서 열리면서 e스포츠가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관광과 소비를 이끄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외 팬들의 방문과 함께 숙박·외식·쇼핑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커지는 가운데, 라이엇 게임즈와 SOOP도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팬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확대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8일 대전광역시에서 진행 중인 '2026 MSI'는 경기뿐 아니라 팬 체험 행사와 굿즈 판매, 관광 프로그램 등을 결합한 대규모 e스포츠 축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결승전이 열리는 대전 일대에는 국내외 LoL 팬들이 대거 방문하면서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여행·여가 플랫폼 NOL 집계에 따르면 MSI 입장권은 스포츠 분야 판매 순위에서 지난 1일 기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전, 키움 히어로즈-LG 트윈스전에 이어 3위부터 10위까지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스포츠 국제대회가 국내 주요 스포츠 이벤트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MSI와 같은 글로벌 e스포츠 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관람객과 국내 팬들이 경기 기간 개최지를 찾으면서 숙박과 외식, 교통, 관광, 굿즈 구매 등 다양한 소비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기존 스포츠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e스포츠 역시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맞춰 라이엇 게임즈는 MSI 개최 기간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광장에서 '2026 MSI 팬 페스타'를 운영하며 경기장 밖에서도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행사장에는 신규 챔피언 테마존과 라이엇 아케이드 게임존, W25 우승자 스킨 체험 부스, 테마 푸드트럭 등이 마련돼 게임 세계관을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최 도시인 대전과 연계한 콘텐츠도 마련했다. 한빛탑에는 MSI 로고와 티모 버섯 등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가 운영되며, 대전시 대표 캐릭터 '꿈돌이'와 LoL 인기 챔피언 '티모'를 결합한 협업 굿즈도 처음 공개됐다. 경기 관람뿐 아니라 도시 곳곳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에서는 MSI 참가 8개 팀 공식 부스와 포토존, LCK 선수 데뷔 10주년 기념 공간, 유저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하는 '아티스트 앨리', 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뷰잉파티 등도 함께 운영된다. 라이엇 게임즈 글로벌 개발진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게임과 팬을 연결하는 축제의 성격을 한층 강화했다. SOOP도 MSI 팬페스타 현장에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하며 팬 경험 확대에 나섰다. SOOP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LCK 공식 방송국을 즐겨찾기한 관람객에게는 LCK 파트너 구단 선수들의 포토카드를 제공하며, 포토카드에는 선수 개인 방송으로 연결되는 QR 코드를 담아 경기 이후에도 팬들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SOOP 게임·e스포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팔로우한 관람객에게는 LCK 파트너 구단과 SOOP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키캡을 증정하고, 일부 구단 공식 굿즈도 판매한다. 행사 기간에는 Gen.G와 DN 프릭스 선수단 팬미팅도 진행해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행사를 연계한 팬덤 마케팅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SOOP은 MSI 전 경기를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로 생중계하며 글로벌 팬들을 위한 다국어 중계도 제공하고 있다. 웹과 모바일 앱은 물론 TV 채널과 스마트 TV 애플리케이션까지 지원해 다양한 시청 환경을 구축했다. IT 업계에서는 최근 e스포츠가 단순 게임 대회를 넘어 문화와 관광, 지역 경제를 아우르는 산업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실제 지자체들도 국제 e스포츠 대회 유치가 도시 브랜드 제고와 관광객 유입, 지역 소비 활성화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하며 유치 경쟁을 확대하는 추세다. 정부 역시 게임 산업과 e스포츠를 미래 콘텐츠 산업으로 육성하고 지역 기반 문화 산업을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 e스포츠 대회가 수도권을 넘어 원주와 대전 등 다양한 지역에서 개최되며 지역 관광과 콘텐츠 산업을 함께 성장시키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한국에서 다시 한 번 글로벌 e스포츠 축제인 MSI를 개최하며 팬들에게 더 깊이 있는 경험을 선물하고자 팬 페스타를 기획했다"며 "대전광역시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현장을 찾는 팬들이 안전하고 풍성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9:2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