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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인수전 3파전 압축…한투·흥국생명·한화생명 본입찰
[경제일보] KDB생명 인수전이 3파전으로 압축됐다. 한국투자금융지주와 흥국생명, 한화생명이 본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예비입찰에 이름을 올렸던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빠졌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DB생명 본입찰에는 한국투자금융지주와 흥국생명, 한화생명 등 3곳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산업은행과 매각 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은 이날 본입찰 접수를 마감했다. 앞서 예비입찰에는 이들 3곳을 비롯해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등 총 5곳이 참여했다. 이후 실사를 거치는 과정에서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산업은행은 본입찰 참여사들이 제시한 인수 조건 등을 검토한 뒤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은행은 지난 4월 24일 KDB생명 주식 1억1632만2058주 매각과 경영권 이전을 위한 공고를 내고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매각 대상은 KDB생명 발행주식의 99.75%다. 산업은행은 보험업계 재편과 정책금융 역량 강화 등을 고려해 KDB생명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KDB생명의 자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증자와 후순위채 인수 등으로 약 2조1000억원을 지원해 왔다. KDB생명은 김병철 사장 취임 이후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을 추진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29억원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9673억원까지 확대됐다.
2026-08-07 17:01:12
주담대 변동금리 기준 코픽스 3.05%…한 달 새 0.15%p 상승
[경제일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산정 기준으로 쓰이는 자금조달비용지수(코픽스)가 한 달 만에 0.15%포인트 올랐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05%로 전월보다 0.15%포인트 상승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94%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올랐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2.54%로 같은 기간 0.04%포인트 상승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 변동을 반영해 산출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 등이 포함된다. 금융채는 후순위채와 전환사채를 제외한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기존 코픽스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해 산출한다. 은행연합회는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비교적 서서히 반영되는 반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새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시장금리 변동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을 시 기준별 특성을 반영해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4주간 공시된 단기 코픽스는 2.83~2.95% 수준이었다. 공시일별로는 △6월 17일 2.85% △6월 24일 2.84% △7월 1일 2.95% △7월 8일 2.83%로 집계됐다.
2026-07-15 16:08:56
1분기 보험사 K-ICS 비율 216.1%…전분기 比 3.8%p ↑
[경제일보] 올해 1분기 보험사의 지급여력(K-ICS) 비율이 전분기보다 상승했다. 당기순이익 개선, 주가 상승으로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늘어나면서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3월 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보험사의 경과조치 적용 후 K-ICS 비율은 216.1%로 전분기 말(212.3%) 대비 3.8%포인트(p) 상승했다. K-ICS 비율은 보험회사가 예상하지 못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건전성 지표다. 보험사는 법정 재무건전성 기준으로 K-ICS 비율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후순위채 중도상환과 인허가 등 감독상 권고기준은 130%로 적용된다. 업권별로는 생명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이 207.7%로 전분기보다 1.8%p 올랐다. 손해보험사는 229.7%로 전분기 대비 7.8%p 상승했다. 경과조치 적용 전 기준 K-ICS 비율은 202.6%로 전분기 197.6%보다 5.0%p 상승했다. 생보사는 190.7%로 4.0%p, 손보사는 222.4%로 7.8%p 올랐다. 지난 3월 말 기준 경과조치 적용 후 K-ICS 가용자본은 310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6조9000억원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4조5000억원을 시현한 가운데 주가 상승에 따른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18조9000억원 늘어난 영향이다. 같은 기간 경과조치 적용 후 K-ICS 요구자본은 143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0조1000억원 증가했다. 주식위험액은 12조4000억원 늘어나며 요구자본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금리 상승으로 장해·질병 등을 중심으로 보험위험액이 3조4000억원 감소하면서 증가폭을 일부 상쇄했다. 금감원은 최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보험사가 충분한 지급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감독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특히 자본구조가 취약한 보험회사를 중심으로 자본의 질을 높이고 위험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19 08:42:47
미래에셋생명, 투자손익 실적 견인…보장성·PI로 성장 모색
[경제일보] 미래에셋생명이 올해 1분기 투자손익 성장을 통해 순익 개선에 성공했다. 다만 연결 기준 보험손익은 적자를 기록하면서 전체 손익 내 낮은 보험손익 비중이 과제로 떠올랐다. 보장성 보험 계약 규모가 확대된 가운데 신기술 중심의 자기자본투자 사업 전략은 성장 기회로 평가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534억원으로 전년 동기(248억원) 대비 115.4% 급증했다. 이는 투자손익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1분기 미래에셋생명의 투자손익은 686억원으로 전년 동기(79억원) 대비 767.7% 증가했다. 지난해 해외부동산 자산 손상분 기저효과와 해외 자기자본투자(PI) 자산 실적 회복을 통해 이익을 끌어올렸다. 다만 같은 기간 보험손익의 경우 전년 동기 315억원에서 2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실손담보 관련 계리가정 변경 반영에 따른 일회성 손실, 계절성 요인으로 인한 예실차 손실이 발생하며 보험손익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처럼 투자손익 대비 보험손익이 부진한 성과를 내면서 당기순이익의 대부분을 투자손익이 차지했다. 다만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장성보험 영업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 중으로 보장성보험 보험계약마진(CSM)·신계약 규모 확대를 통해 향후 보험손익 부문에서도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분기 미래에셋생명의 CSM 잔액은 2조1506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847억원) 대비 3.2% 증가했다. CSM은 보험사가 계약을 통해 미래에 벌어들일 보험 수익을 의미한다. 같은 기간 신계약 CSM도 1507억원으로 전년 동기(1410억원) 대비 6.8% 늘어나면서 CSM 잔액 확대를 견인했다. 전체 CSM 잔액내 상품별 비중은 △건강보험 49% △사망보험 19% △변액저축보험 15% △변액사망보험 9% △일반저축보험 등 8% 순으로 CSM 확보에 유리한 건강보험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신계약 CSM 내 건강보험 비중은 84.8%로 전년 동기(81.7%) 대비 2.9%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4년 1분기(53.3%)와 비교할 시 31.5%p 급증한 수치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도 고마진 중심의 건강상해보험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유병자·고령자 고객을 타겟으로 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간편보험 라인업 확장, 미운영 담보의 지속적인 보강 등을 추진한다. 미운영 담보의 경우 현재 타사 담보 및 시장 조사 등을 통한 계획 수립 단계로 향후 부족한 분야의 담보를 추가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자본 적정성 지표인 지급여력(K-ICS) 비율은 하락세를 보였으나 규제 수준을 상회하는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1분기 미래에셋생명의 K-ICS 비율은 167.2%로 전년 동기(176.7%) 대비 9.5%p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 상승으로 가용자본이 줄어들면서 비율이 줄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3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상환 이후 올해 말 K-ICS 비율이 151.5% 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는 금융 당국 규제 기준인 130% 이상이다. 미래에셋생명은 향후 신계약 CSM 확보를 통해 150~160%대 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에셋생명은 보험 본업과 PI를 결합한 신성장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단순 자산 운용을 넘어 혁신 기업에 직접 투자해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3월 열린 이사회에서는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기업 리벨리온에 대한 투자 안건도 의결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미국 및 글로벌 시장 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 검토도 진행 중으로 향후 신기술 관련 투자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단기 실적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보험 본업의 경쟁력,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 차별화된 자산운용 전략, AI 기반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과 주주 모두에게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6 18:24:35
산업은행, KDB생명 매각 공고…연내 새 주인 찾는다
[경제일보] 산업은행이 KDB생명 연내 매각을 목표로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산업은행은 KDB생명 주식 1억1632만2058주 매각 및 경영권 이전을 위한 매각 공고를 냈다. 산은은 KDB생명 발행주식의 99.75%를 보유한 대주주다. 매각 주간사는 삼일회계법인으로 선정됐다. 산은은 최근 보험업계 재편, 산은의 정책금융역량 강화 등 복합적인 이유로 KDB 생명 매각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예비입찰·본입찰을 거쳐 올해 안에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거래는 보유 주식 전량 매각을 원칙으로 하되 인수자 희망 시 사전 자본확충도 검토된다. 사전 자본확충으로 주식 수·지분율이 변동되더라도 매도인·소수주주는 추가 보유 주식을 포함한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 산은은 KDB생명의 자본잠식·지급여력(K-ICS) 비율 악화 등 자본 문제 해소를 위해 자금 지원을 이어왔다. 증자·후순위채 인수 등을 통해 지원된 금약은 약 2조1000억원 규모다. 산은은 매각 절차와 관계없이 현재 진행 중인 KDB생명의 수익성 강화, 채널 역량 제고 등의 경영 개선 작업은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2026-04-24 09: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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