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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하반기 지역밀착 금융 확대…생산적금융 4호 추진
[경제일보] NH농협금융지주가 하반기 지역밀착형 생산적·포용금융 확대에 나선다. NH생산적금융 4호 사업으로 '지역밀착금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지역경제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31일 농협금융은 30일 서울 종로구 NH농협타워에서 제3차 '생산적·포용금융 특별위원회'를 열고 하반기 주요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 주재로 열렸다. 농협금융 전 계열사 담당 임원과 부서장 등 특별위원회 위원 약 50명이 참석해 상반기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위원회는 NH생산적금융 4호 사업으로 지역밀착금융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신속한 추진을 결의했다. 포용금융 부문에서는 'NH미소금융재단' 설립을 위한 진행 상황과 향후 일정을 점검했다.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 출연을 통한 △마을기업 지원 △상생보험과 취약계층 보험지원 참여 △연체채무자 재기 지원 계획도 논의했다. 생산적금융 부문에서는 하반기 투자일임형 종합자산관리계좌(IMA) 발행 계획과 벤처캐피털(VC)·농식품투자펀드 확대 방안을 점검했다. 전북 'NH금융허브'를 통한 특화산업 지원 확대와 'NH상생성장펀드' 후속 펀드 조성 계획도 핵심 사업으로 다뤘다. 농협금융은 올해 상반기 생산적금융 11조9000억원, 포용금융 2조1000억원을 공급했다. 내부 추진관리 기준 진도율은 약 70%를 웃돌았다. 포용금융 분야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한 NH대한민국하나로이음대출 △신용회복 재기 지원 목적의 NH신용회복 파트너론 △지역청년 지원을 위한 NH청년지역 리턴대출 등을 출시했다. 서민금융상품의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NH포용금융 우대금리' 제도도 신설했다. 농협금융은 범농협 차원에서 총 9276억원 규모의 장기연체채권 소각·감면과 추심 중단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무료 지원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생산적금융 분야에서는 동남권 '해양·항공·방산 종합지원센터'를 열고 첨단전략산업과 지역 인프라 투자를 위한 'NH상생성장펀드 1호' 5000억원을 공동 조성했다. 또한 증권 계열사가 주선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이 국민성장펀드 참여사업으로 선정됐고 그룹 투자은행(IB) 시너지를 활용한 전남지역 발전사업 금융주선과 공동투자도 추진했다. 이 회장은 "다른 금융회사보다 지역친화적인 농협금융이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확대해 나가야한다"며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농협금융 전 임직원이 첨병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2026-07-31 11:30:34
금융권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55.9조원…EOD 2.08조원
[경제일보]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이 지난해 말 55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권 총자산의 0.7% 수준에 그쳤지만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한 투자 규모가 2조원대를 이어가면서 금융당국은 손실 인식 적정성 점검과 리스크 관리를 지속하기로 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 말 기준 금융회사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5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금융권 총자산 7737조9000억원의 0.7%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보험권 비중이 가장 컸다. 보험사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31조4000억원으로 전체의 56.2%를 차지했다. 이 외 권역은 △은행 11조9000억원(21.3%) △증권 7조2000억원(12.8%) △상호금융 3조4000억원(6.1%) △여신전문금융회사 2조원(3.5%) △저축은행 1000억원(0.1%) 순으로 집계됐다. 총자산 대비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비중도 보험권이 높았다. 보험권은 총자산 1348조원 대비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비중이 2.3%로 나타났다. 이 외 증권은 0.8%, 상호금융과 여전사는 각각 0.4%, 은행은 0.3%, 저축은행은 0.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쏠림이 뚜렷했다. 지난해 말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 55조9000억원 중 북미 지역 투자는 34조3000억원으로 61.4%를 차지했다. 유럽은 10조1000억원(18.1%), 아시아는 3조6000억원(6.4%), 기타 및 복수지역은 7조8000억원(14.0%)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북미 투자 비중은 상호금융이 79.4%로 가장 높았다. 보험권도 북미 투자 잔액이 20조4000억원으로 전체 보험권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의 65.0%를 차지했다. 은행은 북미 7조원(58.8%), 증권은 3조3000억원(45.8%), 여전사는 1조원(50.0%)을 북미 지역에 투자했다. 만기 도래 규모도 주목된다. 지난해 말 기준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중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규모는 11조1000억원으로 전체의 19.8%였다. 이후 만기 도래 규모는 △2027년 9조5000억원 △2028년 7조1000억원 △2029년 5조8000억원 △2030년 4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오는 2030년까지 만기 도래분을 합산하면 37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67.6%에 달한다. 자산건전성 지표에서는 EOD 발생 규모가 소폭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금융회사의 해외 단일사업장 부동산 투자 32조3000억원 중 EOD 사유가 발생한 투자 규모는 2조800억원으로 6.45% 수준이었다. EOD는 채무자가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지 못해 대출금 조기상환 등 기한의 이익이 상실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EOD 발생 규모는 지난해 6월 말 2조700억원에서 9월 말 2조600억원으로 줄었으나 12월 말 2조800억원으로 다시 소폭 증가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4분기 중 일부 사업장에서 EOD 사유가 새로 발생하면서 기존 EOD 사업장의 상환·청산에도 전분기 대비 규모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산 유형별로는 복합시설 등의 EOD 비율이 높았다. 해외 단일사업장 부동산 투자 중 복합시설 등 투자 규모는 4조2000억원이며 이 중 EOD 발생 규모는 1조5200억원으로 35.93%를 차지했다. 오피스는 투자 규모 16조3000억원 중 4000억원에서 EOD가 발생해 비율은 2.43%였다. 호텔은 2조6000억원 중 500억원, 산업시설은 4조5000억원 중 300억원, 주거용은 4조원 중 900억원에서 EOD가 발생했다. 금감원은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금융권 총자산의 0.7% 수준으로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다만 해외 부동산 시장은 주요국 가격지수 기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역별·유형별 회복 양상이 다르고 글로벌 금리 인상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금감원은 전 금융권 해외 부동산 투자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손실 인식 적정성 점검 등을 통해 금융회사 건전성 관리를 지속할 계획이다. 또 대체투자가 철저한 리스크 관리 아래 운영될 수 있도록 대체투자 리스크 관리 모범규준 개정에 따른 이행 상황을 올해 하반기 점검할 예정이다.
2026-06-29 08: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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