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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등록 ABS 26.6조원…MBS 확대에 26.5% ↑
[경제일보] 올해 상반기 등록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26조원을 넘어섰다.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크게 늘면서 전체 ABS 발행 증가를 이끌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등록 ABS 발행 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등록 ABS 발행금액은 26조5835억원으로 전년 동기(21조106억원) 대비 26.5% 증가했다. 유동화자산별로는 대출채권 기초 ABS 발행이 16조98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7% 증가했다. 비중은 전체의 63.9%다. 대출채권 중 주택저당채권 기초 ABS 발행은 11조7179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3732억원)보다 118.1% 늘었다. 금감원은 보금자리론 판매 확대 등으로 MBS 발행금액이 전년 동기 5조400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1조700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부동산PF 기초 ABS 발행은 줄었다. 올해 상반기 부동산PF 기초 ABS 발행액은 1조8652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8037억원) 대비 51% 감소했다. 부실채권(NPL) 기초 ABS 발행도 3조396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 줄었다. 매출채권 기초 ABS 발행은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채권 기초 ABS 발행액은 6조97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7% 늘었다. 카드채권 기초 ABS는 2조8977억원으로 92.9% 증가했다. 할부금융채권 기초 ABS도 1조9254억원으로 90% 늘었다. 반면 기업매출채권 기초 ABS는 2조1520억원으로 15.6% 감소했다. 중소기업이 신규 발행하는 회사채를 기초로 발행하는 채권담보부증권(P-CBO)은 줄었다. 올해 상반기 P-CBO 발행액은 2조62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1% 감소했다. 자산보유자별로는 공공법인 발행 증가 폭이 컸다. 공공법인 ABS 발행액은 11조986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3.1% 증가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MBS 발행이 확대된 영향이다. 금융사 발행액은 10조5794억원으로 14% 늘었다. 이 중 여신전문금융회사의 발행액이 4조88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8.4% 증가했다. 반면 일반기업 발행액은 4조1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8% 감소했다. 부동산PF 기초 ABS 발행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등록 ABS 전체 발행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246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말(243조1000억원)보다 1.4% 증가한 금액이다. 분기별로는 올해 1분기 11조4000억원, 2분기 15조2000억원의 등록 ABS가 발행됐다. 상반기 발행 건수는 128건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상반기 자기신탁 방식 유동화수익증권을 처음 발행했다. 신용보증기금법 개정으로 신용보증기금이 자체 신탁계정을 통해 유동화수익증권을 직접 발행할 수 있게 되면서 지난달 30일 2690억원 규모 유동화수익증권을 발행했다. 비등록 ABS 발행액은 올해 상반기 310조1845억원으로 집계됐다. 비등록 ABS는 주로 단기자금 조달을 위해 자산유동화법이 아닌 상법 등에 따라 발행되며 금융위원회나 금융감독원에 계획등록신청서 등을 제출하지 않는다.
2026-07-29 08:37:11
금투협, '6월 장외채권시장 동향' 발표... 외국인·개인 쌍끌이 110조↑
[경제일보] 한국금융투자협회가 ‘2026년 6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1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장외채권 거래량은 지난 5월보다 110조원 이상 급증했고 외국인 채권 보유 잔액은 352조원을 돌파했다. 국고채 시장은 단기물 보합 속 장기물 금리가 오르는 가파른 곡선을 그렸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물가 전망치 상향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초순 환율 급등과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30년물 국고채 입찰 부담이 더해져 장기물 금리가 상승했다. 중순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감에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하순 30년물 입찰과 이달 국고채 발행 경계감에 초장기물 약세가 이어졌다. 반면 △국제유가 하락 △미국 국채금리 하락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 등으로 중단기물 매수세가 짙어지며 월간 기준 초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올라 장을 마감했다. 전체 채권 발행 규모는 국고채 축소에도 △특수채 △금융채 △회사채 증가에 힘입어 지난 5월보다 7조6210억원 늘어난 100조54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는 지난 5월 대비 3조7050억원 불어난 12조6320억원 발행됐다. 신용등급별로는 △AAA등급 8000억원 △AA등급 1조3000억원 △A등급 2000억원 △기타 등급 9000억원씩 각각 늘었다. 다만 중앙그룹 회생 신청 여파로 AA-등급과 BBB-등급의 크레딧 스프레드는 모두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은 지난 5월보다 1000억원가량 늘어 녹색채권과 사회적채권이 약 6조7000억원 발행됐다.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23건 2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00억원 줄었다. 전체 참여 금액은 8조5570억원으로 3조9440억원 감소했고 참여율도 127.6%포인트 떨어진 389.0%에 그쳤다. 등급별 참여율은 AA등급 이상 375.8%와 A등급 460.9%로 나타났다. 지난달 수요예측에서 AA등급 이상과 BBB등급 이하에서 1건씩 미매각이 발생해 2.2%의 미매각률을 보였다. 지난달 장외 채권 거래량은 일평균 24조530억원씩 총 505조123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5월보다 111조1650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조원 늘어난 수치다. 지난 5월 대비 거래량은 △국채 70조원 △통안채 8조원 △금융채 18조9000억원 △회사채 1조7000억원 등 지방채를 뺀 전 채권에서 늘었다. 투자자별로는 △증권사 간 71조2000억원 △은행 10조6000억원 △자산운용 3조9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는 △국채 9401억원 △특수채 6657억원 △회사채 5520억원 등을 사들이며 지난 5월 대비 1조2969억원 불어난 3조52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전체 채권 순매수 금액은 13조6280억원이다. 지난 5월보다 국채 순매수는 2조3000억원 줄었지만 통안증권과 기타 채권이 각각 3000억원과 1조1000억원 늘었다. 지난달 말 외국인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지난 5월 대비 2조6000억원 증가한 352조4000억원으로 전체 발행 잔액의 11.2%를 차지했다. 달러 조달 비용인 통화스왑(CRS) 금리는 월초 급등했다가 △중동 긴장 완화 기대 △국제유가 하락 △미국 국채금리 하락으로 상승분을 반납했다. 재정거래 유인 축소에도 WGBI 편입이 개시된 지난 3월 이후 외국인 국채 누적 순매수가 35조원에 달하며 잔고 증가세를 이끌었다.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은 2.92%로 마감했다. 지난달 초중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경계감에 올랐으나 하순 중동 긴장 완화와 유가 안정에 보합세를 보였다. 전체 CD 발행액은 지난 5월 대비 4000억원 증가한 2조2000억원이다. 시중은행은 지난 5월보다 5000억원 줄어든 1조원을 발행했고 이 가운데 3개월물은 3000억원 감소한 9000억원이다. 반면 지방·특수은행 발행 규모는 지난 5월보다 9000억원 늘었다. 적격기관투자자(QIB) 시장은 지난달 6건 총 3조5604억원이 신규 등록되며 2012년 7월 도입 후 누적 기준 총 510종목 21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이 유입된 지난 3월 말부터 월말 외국인 매수세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지난달 30일 기준 매수 금액은 5조원으로 최근 1년 일평균 매수 금액인 2조3000억원의 약 2.2배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2026-07-10 17: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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