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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등록 ABS 26.6조원…MBS 확대에 2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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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상반기 등록 ABS 26.6조원…MBS 확대에 26.5% ↑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방예준 기자
2026-07-29 08:37:11

주택저당채권 기초 ABS 11.7조원…전년 比 118.1%↑

부동산PF·P-CBO 발행은 감소…ABS 잔액 246.5조원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감독원 전경 2026022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감독원 전경. 2026.02.2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경제일보] 올해 상반기 등록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26조원을 넘어섰다.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크게 늘면서 전체 ABS 발행 증가를 이끌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등록 ABS 발행 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등록 ABS 발행금액은 26조5835억원으로 전년 동기(21조106억원) 대비 26.5% 증가했다.

유동화자산별로는 대출채권 기초 ABS 발행이 16조98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7% 증가했다. 비중은 전체의 63.9%다.

대출채권 중 주택저당채권 기초 ABS 발행은 11조7179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3732억원)보다 118.1% 늘었다. 금감원은 보금자리론 판매 확대 등으로 MBS 발행금액이 전년 동기 5조400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1조700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부동산PF 기초 ABS 발행은 줄었다. 올해 상반기 부동산PF 기초 ABS 발행액은 1조8652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8037억원) 대비 51% 감소했다. 

부실채권(NPL) 기초 ABS 발행도 3조396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 줄었다.

매출채권 기초 ABS 발행은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채권 기초 ABS 발행액은 6조97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7% 늘었다. 

카드채권 기초 ABS는 2조8977억원으로 92.9% 증가했다. 할부금융채권 기초 ABS도 1조9254억원으로 90% 늘었다. 반면 기업매출채권 기초 ABS는 2조1520억원으로 15.6% 감소했다.

중소기업이 신규 발행하는 회사채를 기초로 발행하는 채권담보부증권(P-CBO)은 줄었다. 올해 상반기 P-CBO 발행액은 2조62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1% 감소했다.

자산보유자별로는 공공법인 발행 증가 폭이 컸다. 공공법인 ABS 발행액은 11조986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3.1% 증가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MBS 발행이 확대된 영향이다.

금융사 발행액은 10조5794억원으로 14% 늘었다. 이 중 여신전문금융회사의 발행액이 4조88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8.4% 증가했다.

반면 일반기업 발행액은 4조1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8% 감소했다. 부동산PF 기초 ABS 발행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등록 ABS 전체 발행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246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말(243조1000억원)보다 1.4% 증가한 금액이다.

분기별로는 올해 1분기 11조4000억원, 2분기 15조2000억원의 등록 ABS가 발행됐다. 상반기 발행 건수는 128건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상반기 자기신탁 방식 유동화수익증권을 처음 발행했다. 신용보증기금법 개정으로 신용보증기금이 자체 신탁계정을 통해 유동화수익증권을 직접 발행할 수 있게 되면서 지난달 30일 2690억원 규모 유동화수익증권을 발행했다.

비등록 ABS 발행액은 올해 상반기 310조1845억원으로 집계됐다. 비등록 ABS는 주로 단기자금 조달을 위해 자산유동화법이 아닌 상법 등에 따라 발행되며 금융위원회나 금융감독원에 계획등록신청서 등을 제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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