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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널뛰기' 끝 6300선 탈환…코스닥, 사상 첫 3연속 매수 사이드카
[경제일보] 코스피가 등락을 거듭하는 극심한 변동성 속에서 상승 전환하며 6300선을 회복했다. 대외 리스크 완화와 미 기술주 호조로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은 사상 최초로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하며 급등 마감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50포인트(1.62%) 오른 6358.9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93.93포인트(1.50%) 상승한 6351.38로 개장한 뒤 6389.40까지 상승폭을 넓혔다. 하지만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며 한때 6080.25까지 밀렸고 이후 널뛰기 장세를 이어가다 장 막판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18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706억원, 기관은5394억원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급등락 끝에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0.21% 오른 2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2.09% 오른 24만450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4.80% 내린 22만800원까지 하락하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0.64% 상승한 157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도 3.38% 오른 162만원으로 시작해 장중 4.02% 뛴 163만원을 기록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해 148만3000원(-5.36%)까지 떨어지다 장 막판 오름세로 돌아섰다. 그 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변동 현황은 △삼성전자우(-0.90%) △SK스퀘어(3.41%) △삼성전기(0.34%) △현대차(-0.13%) △LG에너지솔루션(3.96%) △삼성바이오로직스(3.72%) △KB금융(-0.41%) △삼성생명(-3.30%)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강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對)이란 공습을 취소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됐다. 이에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3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48%) △나스닥지수(2.13%)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의 강세와 미국 국채 금리 하락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3.77달러로 4.7% 내렸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80.34달러로 5.1%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68%로 0.07%포인트 내렸다. 다만 장중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창신메모리(CXMT)가 차세대 디램 테스트 완료와 더불어 베이징 신규 공장 건설 추진 소식을 전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공급 과잉 우려가 부각돼 대형 반도체주가 하락 전환했다. 이후 장 막판 개인이 반도체주 중심의 저가 매수에 나선 가운데 △방산 △IT △전력기기 △소비재 업종 등으로 순환매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지수는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37포인트(5.88%) 급등한 780.72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0.84포인트(1.47%) 오른 748.19로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780.85까지 치솟았다. 급등세가 이어지자 오전 10시 47분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는 코스닥150 선물가격이 6% 이상 오르고 현물지수가 3%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 넘게 이어질 때 내려지는 조치다. 코스닥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3거래일 연속 발동된 것은 거래소 개장 이래 처음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543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2586억원, 외국인은 277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종목 변동 현황은 △알테오젠(9.29%) △에코프로(5.94%) △에코프로비엠(5.89%) △레인보우로보틱스(1.85%) △주성엔지니어링(6.42%) △리노공업(4.89%) △원익IPS(2.99%) △HLB(11.17%) △에이비엘바이오(13.24%) △리가켐바이오(15.20%)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2.7원 오른 1432.5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2026-08-04 17:18:16
'코스피도, 월드컵도 꿈은 이루어진다'…코스피, 9063.84 마감
[경제일보]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뚫어내며 국내 자본시장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금리인상 시사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필두로 강력한 매수세가 쏟아지며 거침없는 우상향 랠리를 견인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9.6포인트(2.25%) 오른 9063.8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0.68포인트 상승한 8884.92로 출발했다. 지수는 본격적으로 오름폭을 키워 오후 12시 53분 9000.68을 찍으며 단숨에 9000선을 돌파했다. 상승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장중 한때 9106.07까지 치솟아 9100선마저 뚫어냈다. 올해 코스피 지수는 114%라는 상승폭을 기록하며 전 세계 주요 주가지수 중 상승률 부문에서 굳건한 1위를 거머쥐었다. 지수의 폭발적인 질주에 발맞춰 한국 증시의 전체 시가총액 역시 연일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 2월 4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첫 5000조원 시대를 연 양대 시장(코스피·코스닥)의 합산 시가총액은 불과 3개월여 만인 지난 4월 27일 6000조원 고지마저 거뜬히 넘어섰다. 이후 여세를 몰아 단 8거래일 만인 지난달 11일 단숨에 7000조원 규모까지 몸집을 불렸다. 유가증권시장은 오늘 하루동안 단독으로 시가총액 7411조977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여기에 코스닥 시장을 합친 전체 증시 몸집은 7963조532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개인은 3754억원, 기관은 7779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이 홀로 1조277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굳건히 견인했다. 앞서 지난 12일 2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다 전날 순매도 돌아선 후 이날 다시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엇갈렸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6.51% 급등한 268만5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로써 사상 처음으로 '260만닉스' 고지에 올라섰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이날 하루에만 99조657억원 급증한 1913조6058억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2000조원 고지를 눈앞에 뒀다. 이로써 부동의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2119조2760억원)를 턱밑까지 바짝 추격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또한 전 거래일보다 4.62% 상승한 36만2500원에 마감했다. 이날 △SK스퀘어(6.52%) △삼성전자우(0.88%) △삼성전기(8.27%) △삼성생명(4.92%)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2.75%) △LG에너지솔루션(-3.85%) △삼성물산(-0.92%) △HD현대중공업(-3.25%)은 하락하며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1.03포인트(3.01%) 하락한 1000.93에 거래를 마감하며 가까스로 1000선을 사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변동 현황은 △알테오젠(-0.94%) △에코프로비엠(-4.28%) △에코프로(-4.32%) △레인보우로보틱스(-1.6%) △주성엔지니어링(-3.41%) △코오롱티슈진(-5.58%) △원익IPS(0.93%) △리노공업(-2.53%) △HLB(-1.38%) △이오테크닉스(0%)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7원 상승한 1527.1원에 마감했다.
2026-06-18 17:49:46
'사상 최고치' 코스피 8864 마감…SK하이닉스, '250만닉스' 시대 개막
[경제일보]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의 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도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타며 사상 처음으로 250만원 고지를 넘어섰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7.64포인트(1.58%) 오른 8864.2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4.47포인트(1.20%) 내린 8622.13으로 출발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8600선까지 밀리며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반등에 성공하며 본격적으로 상승 전환해 한때 8872.18(1.67%)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9999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456억원, 기관은 5819억원 순매수했다. 앞서 지난 12일 2조204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2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대규모 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나, 이날 다시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5.84% 급등한 252만1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로써 사상 처음으로 '250만닉스' 고지에 올라섰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이날 하루에만 99조657억원 급증하며 1796조7227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2025조7355억원)의 턱밑까지 바짝 추격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또한 전 거래일보다 1.02% 상승한 34만6500원에 마감했다. 이날 △SK스퀘어(6.33%) △삼성전자우(1.12%) △LG에너지솔루션(1.34%) △삼성생명(3.71%) △HD현대중공업(1.29%)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기(-0.78%) △현대차(-3.44%) △삼성물산(-1.41%)은 하락하며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3.28포인트(1.3%) 상승한 1031.96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변동 현황은 △알테오젠(5.82%) △에코프로비엠(0.28%) △에코프로(0.16%) △레인보우로보틱스(1.46%) △주성엔지니어링(-2.87%) △코오롱티슈진(7.42%) △원익IPS(3.59%) △리노공업(0%) △HLB(5.07%) △삼천당제약(4.34%)으로 집계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둔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상승한 1513.4원에 마감했다.
2026-06-17 17:14:28
AI 충격론에 베트남 FPT 3일 연속 하락…외국인 4조동 순매도
[이코노믹데일리] 베트남 대표 IT 기업 FPT코퍼레이션(FPT Corporation)이 연초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에 직면했다. 인공지능 기반 프로그래밍 기술이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의 사업 모델을 흔들 수 있다는 글로벌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다. 25일 오전 호찌민거래소에서 FPT는 외국인 순매도 1조6700억동을 기록했다.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 23일 부터 누적 순매도 규모는 4조2700억동에 달한다. 주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해 25일 오후 1시10분 기준 누적 낙폭이 7.3%로 집계됐다. FPT는 2025년에도 호찌민거래소에서 외국인 순매도 1위를 기록한 종목이었다. 당시에는 미중 관세 갈등의 여파와 2년 넘게 이어진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이 주요 배경으로 지목됐다. 이번 매도는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IT 서비스 기업의 수익 모델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전망과 맞물려 있다. 미국 금융 블로그 시트리니 리서치(Citrini Research)는 최근 보고서에서 인공지능이 기존 소프트웨어 사업 모델에 잠재적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소프트웨어 업계가 새로운 경쟁과 가격 압박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인공지능의 코딩 능력은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ropic)은 자사 도구 ‘클로드 코드(Claude Code)’가 IBM의 구형 프로그래밍 언어인 코볼(COBOL) 현대화를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볼 시스템을 최신 환경으로 전환하는 과정은 그동안 대규모 인력과 장기간 프로젝트를 필요로 했다. 앤스로픽은 클로드 코드가 탐색과 분석 단계를 자동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트리니 리서치는 가상의 시나리오로 거의 모든 코드가 인공지능에 의해 작성되고 수천 명의 엔지니어가 수개월에 걸쳐 개발하던 제품이 수시간 만에 완성되는 미래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이를 예측이 아닌 가정으로 전제했지만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경우 대형 소프트웨어 기업은 기존 고객과의 계약을 연장하거나 확장하는 과정에서 가격 협상력이 약화될 수 있다. 고객이 자체 인공지능 도구 개발을 위협 카드로 활용하거나 경쟁사가 유사 제품을 빠르게 출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관련 종목이 동반 약세를 보이는 배경에도 이런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다만 인공지능이 실제로 기존 IT 서비스 기업의 수익성을 얼마나 잠식할지는 확실하지 않음이라는 평가도 병존한다. FPT의 경우 2025년 기준 기술 부문이 전체 매출의 63% 세전이익의 45%를 차지했다. 매출은 약 44조5000억동 세전이익은 5조9000억동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와 13% 증가했다. 회사는 최근 몇 년간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분야 신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기술 변화에 대응해 왔다. 외국인 매도가 단기 수급 요인에 그칠지 아니면 글로벌 IT 업계의 구조적 변화 우려가 반영된 흐름인지가 향후 주가 방향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베트남 IT 대표주에 대한 해외 자금의 선택은 현지 증시 전반의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2026-02-25 22: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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