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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 기업 직접금융 조달 22조6157억원…금융채 늘며 13.2% ↑
[경제일보] 지난 4월 기업의 주식·회사채 공모 발행액이 전월보다 증가했다. 주식 발행은 줄었으나 은행채를 중심으로 금융채 발행이 크게 늘면서 회사채 조달 규모가 확대됐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4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 4월 주식·회사채 공모 발행액은 22조6157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6325억원 증가했다. 주식 발행액은 4136억원으로 전월보다 266억원 감소했다. 기업공개는 4건, 1577억원으로 전월보다 527억원 줄었다. 4건 모두 코스닥시장 상장 건이며 이 중 2건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상장이었다. 유상증자는 4건, 2559억원으로 전월보다 261억원 증가했다. 건수는 3건 줄었지만 금액은 11.4% 늘었다. 4건 모두 코스닥 상장기업이 실시했다. 회사채 발행액은 22조2021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6591억원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줄었지만 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늘어난 영향이다. 일반회사채는 43건, 4조1740억원으로 전월보다 6070억원 감소했다. 자금 용도별로는 차환 목적 발행이 3조2820억원으로 78.6%를 차지했다. 운영 목적은 5620억원, 시설 목적은 3300억원으로 집계됐다. 무보증 일반회사채는 우량물 중심으로 발행됐다. AA등급 이상 발행액은 3조150억원으로 전체의 79.9%를 차지했다. A등급은 6190억원, BBB등급 이하는 1400억원이었다. 금융채는 226건, 16조6743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2319억원 증가했다. 특히 은행채 발행액이 6조3294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9694억원 늘며 금융채 발행 확대를 이끌었다. 기타금융채는 9조3449억원으로 전월보다 4125억원 증가했다. 반면 금융지주채는 1조원으로 1500억원 감소했다. ABS는 1조3538억원으로 전월보다 342억원 늘었다. 지난 4월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745조2807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345억원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3조4780억원 순상환되며 전월에 이어 순상환 기조를 이어갔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도 늘었다. 지난 4월 CP·단기사채 발행액은 226조6038억원으로 전월보다 26조1300억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13.0%다. CP 발행액은 56조3404억원으로 전월보다 9조5706억원 늘었다. 일반CP는 30조5584억원, PF-ABCP는 4조4298억원, 기타ABCP는 21조3522억원으로 모두 증가했다. 단기사채 발행액은 170조2634억원으로 전월보다 16조5594억원 증가했다. 일반단기사채는 139조8132억원으로 늘었지만 PF-AB단기사채와 기타AB단기사채는 각각 감소했다. 지난달 기업 직접금융 조달은 장기성 자금에서는 금융채, 단기성 자금에서는 CP·단기사채가 증가한 점이 특징이다. 반면 일반회사채와 주식 발행은 줄어 자금 조달이 금융권 채권과 단기시장 중심으로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2026-06-02 08: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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