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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구글, AI 쇼츠 공모전 개최…Z세대 크리에이터 키운다
[경제일보] LG유플러스가 구글과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콘텐츠 창작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단순 공모전을 넘어 Z세대가 AI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AI 대중화 전략을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LG유플러스는 고객 참여형 영상 공모전 '유쓰 쇼츠 페스티벌' 2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쓰 쇼츠 페스티벌은 LG유플러스의 Z세대 전용 브랜드 '유쓰'를 중심으로 유튜브와 함께 진행하는 쇼츠 영상 공모전이다. 올해 행사는 구글과의 전략적 협업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공모전은 내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연령과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쇼츠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한 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AI를 활용한 나다움 표현'이다. LG유플러스는 브랜드 슬로건인 '심플리 U+'에 맞춰 참가자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신만의 취향과 가치관, 일상 속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참가자는 AI를 활용해 자신의 개성과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제작하는 '심플리' 부문과 AI 기반 음성·사운드를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아트(Arts)' 부문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 기술이 대중화되면서 콘텐츠 제작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이 반영됐다. 최근 AI 영상 생성 기술이 발전하면서 전문 장비나 편집 기술이 없어도 누구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특히 Z세대는 생성형 AI 활용에 가장 적극적인 세대로 꼽히며 새로운 콘텐츠 소비·생산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참가자들이 생성형 AI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AI 분야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해 쇼츠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는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영상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롬프트와 가이드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중 할인권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구글 AI 프로'와 도미노피자 할인 쿠폰으로 구성된 패키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구글 AI 프로를 통해 제미나이를 비롯해 'Veo 3', '나노 바나나' 등 최신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처음 열린 유쓰 쇼츠 페스티벌에는 약 3000명이 참여해 총 6884건의 영상이 접수됐다. 참가자의 약 77%가 10~20대로 집계되는 등 Z세대의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제출된 작품을 대상으로 주제 적합성과 작품성, 조회수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 수상자를 포함한 11명에게는 오는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세계 최초 AI 박물관 '데이터랜드'와 구글 미국 오피스를 방문하는 5박 7일 AI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수상작 11점은 LG유플러스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 by U+'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우수상 6명과 장려상 10명에게는 상금이 지급되며, 수상자에게는 LG유플러스와 구글이 공동 발급하는 '유플러스 X 구글 인증서'가 수여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메가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도 제공된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 상무는 "'유쓰 쇼츠 페스티벌'은 Z세대 고객들이 새로운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AI를 보다 쉽고 친숙하게 활용하며 각자의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9 15:45:50
카카오가 '429'라는 코드를 쓴 이유...전문가부터 대학생까지 팬덤 구축 총력전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자사 인공지능(AI) 브랜드 ‘카나나(KANANA)’의 생태계 확장을 위해 대규모 앰배서더 모집에 나선다. 기술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을 강조해 온 카카오의 AI 전략이 본격적인 대중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카카오는 30일 AI 앰배서더 프로그램 ‘KANANA 429’의 규모를 기존 20명에서 100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모집 대상을 AI 전문가와 크리에이터, 대학생 등으로 세분화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정신아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서비스 중심의 AI’를 전면에 내세워 온 카카오가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사용자 접점을 넓히는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에 모집하는 ‘KANANA 429’는 카카오의 통합 AI 브랜드 ‘카나나’와 서버 과부하를 뜻하는 HTTP 응답 코드 ‘429(Too Many Requests)’를 결합한 명칭이다. AI에 대한 요청과 관심이 폭증할 만큼 열정적인 이용자 집단이라는 의미를 위트 있게 담아낸 이름으로 기술 브랜드를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올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세분화’와 ‘규모의 확대’다. 지난해 파일럿 형태로 운영됐던 20명 규모를 100명으로 5배 늘렸고 모집 분야도 명확히 나눴다. 심층 기술 리뷰와 피드백을 담당할 ‘AI 전문가’, 실제 활용 사례를 콘텐츠로 풀어낼 ‘크리에이터’, 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할 ‘대학생’으로 역할을 구분했다. 이는 카카오가 AI 기술력을 단순히 과시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 사용자 경험(UX)을 다각도로 검증하고 세대별 맞춤형 확산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선발된 앰배서더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AI 서비스 사용 권한과 스페셜 굿즈 등이 제공되며 이들은 카카오 AI 서비스의 체험과 확산을 동시에 맡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앰배서더 확대가 카카오 AI 전략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카카오는 경쟁사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에 비해 생성형 AI 시장 진입이 다소 늦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카카오는 자체 언어모델(LLM) 개발과 함께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에 AI를 결합하는 실용주의 노선을 택해 왔다. 생활 속 서비스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AI를 앞세워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앰배서더 프로그램은 이러한 ‘생활 밀착형 AI’ 서비스가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필요한 초기 팬덤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특히 전문가와 대학생을 동시에 공략하는 방식은 기술적 신뢰도와 대중성을 동시에 노리는 전략적 선택이다. 전문가 그룹을 통해 서비스 완성도를 점검받는 한편 대학생과 크리에이터를 통해 AI가 어렵지 않고 일상에서 유용하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카카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축적된 다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하반기 AI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카나나’가 단순한 기술 브랜드를 넘어 사용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AI 에이전트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이들 100명의 앰배서더가 만들어낼 경험과 입소문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는 더욱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AI 기술과 서비스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집 기간은 다음 달 19일 정오까지이며 선발된 인원은 3월부터 5개월간 카카오의 AI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26-01-30 14: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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