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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에서 바로 묻고 답한다…카카오, 카톡에 챗GPT 챗봇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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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에서 바로 묻고 답한다…카카오, 카톡에 챗GPT 챗봇 도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류청빛 기자
2026-06-16 15:34:52

텍스트 답변부터 이미지 생성까지 실시간 지원

'챗GPT 포 카카오' 연동해 심화 대화도 가능

챗GPT 챗봇 이미지 사진카카오
'챗GPT 챗봇' 이미지 [사진=카카오]

[경제일보] 카카오가 카카오톡 채팅방 안에서 바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는 '챗GPT 챗봇' 기능을 도입했다. 별도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 이동 없이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실시간으로 AI와 소통할 수 있게 되면서 AI 서비스의 대중화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16일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챗GPT 챗봇'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그룹 채팅방과 1대1 채팅방 등에서 챗GPT를 대화 참여자로 추가한 뒤 질문을 입력하면 즉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기능은 카카오가 지난해 오픈AI와 협력해 선보인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를 카카오톡 이용 환경 안으로 확장한 것이다. AI 서비스를 별도 플랫폼이 아닌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이용자 접점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용자는 채팅방 우측 상단 메뉴에서 '챗봇'을 선택해 챗GPT 챗봇을 추가한 뒤 입력창에 '@ChatGPT'를 입력하고 원하는 질문이나 명령어를 작성하면 챗GPT를 사용할 수 있다. 입력창 하단 키보드 툴바에 새롭게 추가된 'ChatGPT' 버튼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ChatGPT 오늘 날씨 알려줘", "@ChatGPT 회의 내용을 요약해줘", "@ChatGPT 생일 축하 문구 작성해줘"와 같은 요청을 입력하면 챗GPT가 채팅방 안에서 실시간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단순 질의응답뿐 아니라 이미지 생성 기능도 지원한다. 이용자가 "@ChatGPT 바다 풍경 그려줘"와 같이 요청하면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미지 결과물을 제공한다. 현재 프롬프트 입력은 텍스트 방식으로 지원된다.

특히 단체 채팅방에서 AI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족, 친구, 동료 등이 함께 있는 대화방에서 일정 조율, 여행 계획 수립, 문서 작성, 아이디어 회의 등을 진행할 때 AI를 공동 비서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카카오는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입력창 상단에 '뉴스', '운세', '인기 질문' 등 자주 사용하는 명령어도 배치했다. 또한 챗봇이 답변할 때 질문자를 직접 멘션하도록 설계해 여러 명이 참여하는 대화방에서도 답변 대상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채팅방에서 제공되는 답변 이후 보다 심층적인 대화를 원할 경우에는 답변 말풍선 하단의 '자세히 보기'를 통해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로 연결된다. 이를 통해 연속적인 대화와 추가 질문도 가능하다.

카카오는 이번 기능 도입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별도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카카오톡 대화 환경 안으로 확장하게 됐다. 이용자는 채팅방 내에서 실시간으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로 이동해 보다 심화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 오픈AI와 협력해 '챗GPT for 카카오'를 선보인 이후 카카오톡 기반 AI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누적 가입자는 1100만명을 넘어섰으며, 카카오는 자사 서비스와 외부 서비스를 연결하는 AI 에이전트 플랫폼 '카카오툴즈'도 고도화하고 있다.

유용하 카카오 AI 커넥트 성과리더는 "챗봇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이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며 더욱 쉽고 유용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카카오톡과 AI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일상 속 AI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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