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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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준법 경영 서약식 열었다…업비트 신뢰 회복에 힘 싣는다
[경제일보] 두나무(대표 오경석)가 준법 경영 실천 서약식을 열고 디지털자산 시장 신뢰 강화에 나섰다. 가상자산 거래소를 둘러싼 이용자 보호와 내부통제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준법 체계를 기업 운영의 핵심 축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스퀘어큐브에서 ‘준법 경영 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오경석 대표와 임종헌 최고법률책임자(CLO), 양두호 최고준법책임자(CCO)를 비롯해 공정거래, 준법감시, 정보보호, 권익보호, 서비스정책 관련 부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모든 업무를 공정하고 정직하게 수행하겠다는 내용의 ‘준법 경영 실천 서약서’에 서명했다. 각 부서는 준법 관련 업무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내부통제 강화 방향도 논의했다. 두나무는 이번 행사가 임직원의 윤리 의식과 준법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서약서에는 4대 핵심 과제가 담겼다. 사내 규정과 법령 준수, 내부통제 체계 강화,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대응, 정보 자산 보호, 사내 교육 참여, 투명한 거래 질서 확립과 건전한 디지털자산 시장 조성 등이다. 거래소 운영사가 시장 질서와 이용자 보호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만큼 준법 업무의 범위도 단순 법무를 넘어 전사적 관리 체계로 넓어지는 모습이다. 이번 서약식은 디지털자산 시장의 제도권 편입 흐름과 맞닿아 있다.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 이후 거래소에는 이상거래 감시, 투자자 보호, 정보보호, 이해상충 관리 등 더 높은 수준의 책임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국내 대형 거래소는 시장 유동성과 이용자 접점이 큰 만큼 내부통제 수준이 곧 시장 신뢰와 연결된다. 두나무는 지난해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을 선포하고 임종헌 CLO를 자율준수 관리자로 선임했다. 공정거래 준수 정책과 내부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임직원 대상 정기 교육과 사내 소식지 발간 등 준법 문화 확산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투명한 거래 질서를 세우고 이용자 보호에 앞장서는 것은 건전한 시장 생태계 확립을 위한 최우선 가치”라며 “철저한 준법 경영을 바탕으로 시장 신뢰 제고와 이용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자산 산업에서 신뢰는 기술보다 먼저 검증되는 자산이다. 거래소가 아무리 많은 상품과 데이터를 제공해도 이용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내부통제와 준법 문화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시장의 평가는 오래가지 않는다. 두나무의 준법 경영 강화는 선언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이상거래 감시와 정보보호, 이용자 권익 보호가 실제 운영 성과로 축적될 때 업비트의 다음 경쟁력도 분명해질 것이다.
2026-06-30 1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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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게임 마케팅 판 바꾼다…애피어, '게임 UA 2026'서 UA 전략 진단
[경제일보] 게임업계가 이용자 확보(UA) 전략의 변곡점을 맞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광고 타겟팅 난이도 증가, 이용자 취향 세분화 등으로 전통적인 마케팅 방식의 한계가 뚜렷해지면서 업계는 인공지능(AI)을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하고 있다. 4일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열린 '게임 UA 2026: AI로 여는 성장 전략' 세미나에서는 게임 및 앱 마케팅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I를 활용한 차세대 UA 전략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이날 행사에는 애피어, 플레이오, 에이비일팔공(AB180), 틱톡 등 주요 마케팅 기업 관계자들이 발표에 나서 AI 기반 마케팅 고도화 방안을 소개했다. 플레이오는 최근 게임 마케팅 환경이 과거보다 훨씬 복잡해졌다고 진단했다. 개인정보 보호 정책 강화로 개인 식별 기반 타겟팅이 어려워졌고, 여러 장르 요소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게임이 늘어나면서 이용자를 명확하게 분류하기도 쉽지 않아졌다는 것이다. 또한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방식과 게임 이용 패턴까지 다변화되면서 기존 마케팅 공식만으로는 성과를 내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예측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광고를 노출하는 수준을 넘어 어떤 이용자가 실제 게임에 오래 머물고 결제할 가능성이 높은지를 분석하는 정교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승규 플레이오 사업개발담당은 "UA 시장에서 AI를 활용해 어떻게 성과를 만드느냐가 게임사들 간의 경쟁력을 크게 좌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AI 활용의 핵심은 얼마나 유저 데이터를 정교하고 명확하게 담아내고 있는가이다"라고 강조했다. 애피어는 AI를 활용해 게임 마케팅 소재 제작부터 성과 분석, 개선안 도출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크리에이티브 인텔리전스' 전략을 소개했다. 최근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광고 플랫폼 다변화로 이용자 획득(UA) 효율이 낮아지면서 단순한 광고 집행보다 어떤 소재가 실제 성과를 내는지 분석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애피어는 AI가 기존 광고 소재와 캠페인 데이터를 학습한 뒤 신규 소재를 생성하고, 광고 성과와 소재 구성 요소를 연결해 어떤 요소가 전환율과 클릭률 향상에 기여했는지를 분석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특히 영상 길이와 색상, 텍스트 구성, CTA(콜 to 액션) 버튼 노출 여부 등 세부 요소를 AI가 자동으로 분류·분석해 다음 소재 제작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마케터는 반복적인 데이터 분석과 소재 개선 작업을 줄이고 전략 수립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 박선교 애피어 코리아 어카운트 매니지먼트 총괄은 "성과를 내는 팀은 더 좋은 소재나 캠페인보다 압도적인 성과 측정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AI가 광고 소재 생성부터 캠페인 운영, 성과 분석, 인사이트 도출까지 연결하는 '크리에이티브 인텔리전스 루프'를 구축해 마케터들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최혜린 에이비일팔공 고객가치 팀 리더와 김종윤 스캐터 랩 CEO, 강지연 틱톡 게임 영업 총괄, 윤병선 베이커스 CCO 등도 각 회사만의 AI 전략을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AI 활용이 게임 개발 단계를 넘어 마케팅 영역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 AI가 게임 개발 생산성 향상이나 운영 효율화에 주로 활용됐다면 이제는 광고 제작과 이용자 분석, 타겟팅, 성과 예측 등 UA 전 과정에 적용되며 새로운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윤병선 CCO는 "잠식당하지 않고 AI를 잘 활용해 단순히 만드는 것이 아니고 깊은 고민을 해서 AI 활용으로 실험과 노력을 줄여주는 해결책이 되길"이라며 "크리에이티브 영역에서도 AI를 잘 다룬다면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이라고 말했다.
2026-06-04 16: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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