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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콕 집은 젠슨 황 CEO…AI 팩토리 핵심 파트너로 부상
[경제일보]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최근 GTC 타이베이 2026 기조연설에서 네이버클라우드를 직접 언급하며 글로벌 AI 인프라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 사례로 소개했다. 단순 고객사 소개를 넘어 엔비디아가 구상하는 차세대 'AI 팩토리' 전략에서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 대표 사업자로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1일 황 CEO는 AI 클라우드 사업자 사례를 소개하는 발표 자리에서 네이버클라우드를 핵심 파트너로 소개했다. 이번 발언이 주목받는 이유는 발표 맥락 때문이다. 당시 황 CEO가 소개한 기업들은 단순 엔비디아 GPU 구매 기업이 아니라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들이었다. 이날 발표에는 미국의 코어위브(CoreWeave), 네비우스(Nebius), 영국의 엔스케일(Nscale) 등 최근 AI 시대 수혜주로 떠오른 글로벌 AI 클라우드 기업들이 함께 등장했다. 이들 기업은 엔비디아의 GPU와 소프트웨어 스택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기업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언급이 단순한 고객사 소개 이상의 의미를 가진 것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가 AI 산업을 기존 GPU 판매 중심에서 'AI 팩토리' 생태계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 시장에서 해당 전략을 구현할 핵심 파트너로 평가된다. 특히 황 CEO는 오는 8일 판교 네이버 1784 사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엔비디아의 사업 구상에 네이버가 한 축으로 기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 CEO는 오는 4일 방한해 국내 기업인들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이날 발표에서 AI 모델 개발과 추론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GPU와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통합 운영하는 AI 인프라 사업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전략은 최근 네이버가 추진하는 사업 방향과도 맞닿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자체 초거대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소버린 AI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단순 AI 모델 개발을 넘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AI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통합 생태계 구축이 목표다. 또한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금융·제조업 분야를 중심으로 생성형 AI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은행을 비롯한 금융권과 제조업 대기업을 대상으로 AI 전환(AX)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방과 공공 분야 생성형 AI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네이버클라우드를 높게 평가하는 배경으로 'AI 모델-클라우드-데이터센터'를 모두 보유한 국내에서 손꼽히는 수준의 사업 구조를 가진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인프라 제공에 집중하거나 AI 서비스 기업들이 모델 개발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와 네이버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강조하는 AI 팩토리 전략과 가장 유사한 구조를 국내에서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정부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소버린 AI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해외 빅테크 대신 국내 기술 기반 AI 인프라 구축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네이버클라우드는 엔비디아 GPU와 자체 AI 모델을 결합한 형태의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젠슨 황 CEO는 "네이버클라우드, 한국은행, 현대 등 한국에는 정말 훌륭한 회사들이 많다"며 "이들 기업은 각 지역과 글로벌 고객을 모두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모든 기업은 AI에 의해 구동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01 15: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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