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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석 신임 우주청장 취임... "누리호 5차 발사 완수·민간 이양 속도"
[이코노믹데일리] 오태석 신임 우주항공청장이 4일 공식 취임하며 '우주항공 5대 강국' 실현을 위한 닻을 올렸다. 오 청장은 이날 경남 사천 우주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조직 안정과 성과 중심의 운영을 강조하며 올 하반기 예정된 누리호 5차 발사의 차질 없는 수행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오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주항공청 출범 이후 준비해 온 과제들을 이제는 성과로 연결해야 할 단계"라며 "누리호 5차 발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민간 발사 서비스로의 전환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는 국가 주도의 우주 개발 역량을 민간으로 이양해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는 '뉴스페이스' 전략의 실행을 가속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중·대형 위성 개발 및 운영 역량 고도화 △달 탐사 후속 과제 및 국제 공동 탐사 준비 △우주·항공 연계 정책 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특히 위성 정보 활용 체계를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 영역으로 확대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직 문화 혁신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오 청장은 과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재직 시절 우주항공청 설립 실무를 이끌고 누리호 발사관리위원장을 역임한 '우주통'이다. 그는 "조직과 전략의 핵심은 결국 사람"이라며 "우주항공청을 공무원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최고의 직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신뢰 문화를 바탕으로 사천 청사를 조기에 안정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오 청장은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세계 7번째 우주 선도국 반열에 올랐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민간 주도 R&D 확대와 국제 협력 강화를 통해 기술 자립화를 이루고 진정한 K-스페이스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2-04 17:14:42
한국도 스페이스X '스타십' 타고 화성 간다… 2030년 실증 추진
[이코노믹데일리]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이 2030년 화성 탐사를 위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초대형 발사체 ‘스타십’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자체 발사체 기술 확보와 동시에 검증된 민간 기업과의 국제 협력을 통해 심우주 탐사 경쟁에 빠르게 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주청은 16일 서울 종로구에서 우주탐사 부문 브라운백 미팅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화성탐사 전략’과 신규 실증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핵심은 2030년 10월부터 2031년 4월 사이에 열리는 화성 이동 최단 경로 주기에 맞춰 스페이스X의 스타십에 500kg 규모의 탑재체를 실어 보내는 것이다. 강경인 우주청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은 “스페이스X 측에 탑재체 공간 확보에 대한 문의와 피드백을 진행했다”며 “기존 상용 발사체를 활용하는 것보다 비용이 저렴하며 산업체나 연구계가 화성 표면에서 기술을 선제 검증할 수 있도록 예산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탑재체에는 한국이 강점을 가진 건설용 블록 소결 기술 등 현지 자원 활용(ISU) 관련 장비가 포함될 전망이다.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 강화도 병행한다. 우주청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우주 공간에서 추가 추력을 내는 ‘킥스테이지’ 기반의 궤도수송선을 결합해 수송 능력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2035년까지 50kg급 화성 궤도선을 우리 기술로 발사하고 2045년에는 화성 착륙선을 보낸다는 장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분석에 따르면 킥스테이지를 활용할 경우 누리호는 달에 최대 800kg을 보내고 화성에는 40~50kg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우주 제조 산업 선점을 위한 ‘우주 소형 무인 제조플랫폼 실증사업’도 신규 추진된다. 내년부터 5년간 475억 원을 투입해 2030년 고도 300km 궤도에 수송선을 띄우고 우주 환경에서의 소재 제조와 모듈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 등을 검증한다. 대기권 재진입 기술은 호주 등과 협력해 논의 중이다. 아울러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고배를 마셨던 L4 태양권 관측 탐사선 사업도 선행 단계인 우주과학 탐사선 개발 형태로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자체 개발 탑재체 7종과 국제 공동 개발 탑재체 6종을 싣는 방식으로 국제 협력을 강화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강 부문장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예산과 인력 한계 우려에 대해 “막대한 예산이 드는 탐사선을 당장 보내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탐사 및 관측 기기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R&D(연구개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6 17:21:49
우주청, 초소형 군집위성 검증기 16일 오전 발사 재시도
[이코노믹데일리] 통신 오류로 발사가 미뤄졌던 한국의 초소형 군집위성 검증기가 16일 오전 다시 우주로 향한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발사체와 지상 장비 간 통신 문제로 연기됐던 초소형 군집위성 검증기 발사 일정을 한국시간 16일 오전 9시 55분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발사는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미국 우주기업 로켓랩의 발사체 ‘일렉트론’을 통해 이뤄진다. 당초 검증기는 지난 11일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카운트다운 도중 원인 불명의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발사가 중단됐다. 현지 기술진의 정밀 분석 결과 발사체와 지상 장비 사이의 통신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견됐으며 현재는 점검과 수리를 마치고 정상 상태를 회복했다. 이번에 발사되는 위성은 '네온샛(NEONSAT)'으로 불리는 초소형 군집위성 시스템의 성능을 사전 검증하기 위한 모델이다. 무게 100kg 미만의 이 위성은 고도 500km 궤도에서 3년간 운영되며 1m 크기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광학 영상을 지상으로 전송한다. 특히 1호기에서 식별된 군집 운용 기술을 재검증하고 궤도상 추력 성능과 위성 간 간격 유지 기능 등을 테스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초소형 군집위성 사업은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높은 빈도로 정밀 감시해 국가 안보와 재난 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주도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쎄트렉아이 등이 협력해 개발했다. 우주청은 이번 검증기 발사가 성공하면 확보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양산형 위성 10기를 제작할 방침이다. 양산형 위성은 내년과 내후년 예정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5차 및 6차 발사에 각각 5기씩 탑재돼 우주로 올라간다. 검증기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경우 네온샛 시스템에 편입돼 총 12기의 위성이 군집 비행하며 한반도를 24시간 감시하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우주청은 이번 재발사 과정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2025-12-15 17:45:09
"미래 우주 기술 선점하라"… 우주청, 2026년 신규 R&D 설명회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이 내년도 우주항공 분야 신규 프로젝트 탐색연구에 총 60억원을 투입한다. 우주청은 오는 17일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2026년 신규프로젝트 탐색연구 사전설명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 우주항공 산업을 선도할 기반 기술을 발굴하고 선행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 예산 60억원 중 시험연구비 등을 제외한 대부분은 산학연 위탁연구 과제로 배정돼 현장 연구자들의 연구 활동을 집중 지원한다. 주요 지원 분야는 우주수송과 인공위성 및 우주탐사 항공혁신 등 4대 핵심 영역이다. 우주수송 분야에서는 화성 탐사를 위한 궤도수송선 개발 기획과 재사용 발사체의 해상 착륙 및 회수 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인공위성 분야는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 핵심 기술과 거대 우주 구조물 개발을 위한 선행 연구가 진행된다. 우주과학탐사 분야는 차세대 탐사 모빌리티 발굴과 활용성 검증에 집중하며 항공혁신 분야에서는 성층권 플랫폼 기반 비지상 광통신 실증과 전기화 항공기용 AI 및 디지털트윈 기술을 연구한다. 또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혁신 연구기획(SBIR)’ 과제도 별도로 추진해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한다. 설명회에서는 각 과제 담당자가 제안요청서(RFP)를 상세히 설명하고 연구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연구자를 위해 우주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도 병행한다. 우주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수렴한 현장 의견과 사업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 우주청 홈페이지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통해 신규 과제를 정식 공고할 예정이다. 박훤 우주청 임무지원단장은 “이번 탐색연구는 우주항공 산업의 미래를 결정지을 핵심 기획 단계”라며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국내 우주항공 생태계가 더욱 풍부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15 13:04:45
우주항공청, 위성 핵심 기술 국산화 시동…'스페이스 파이오니어' 과제 공고
[이코노믹데일리] 우주항공청(KASA)이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고정밀 기상 관측 및 정찰 위성의 핵심 기술 국산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우주항공청은 23일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의 일환으로 위성 탑재체 개발 신규 과제 2건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30년까지 16개 우주 중점 기술의 자립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고에는 △저궤도 기상위성용 '마이크로파 라디오미터 탑재용 준광학 안테나 및 저잡음 수신기' △차세대 정찰 레이더인 '광역 합성개구레이더(SAR)용 디지털 빔포밍 기술' 개발이 포함됐다. 특히 마이크로파 라디오미터 관련 부품은 그간 해외 기술에 의존해왔으며, 디지털 빔포밍은 위성 숫자를 줄이면서도 관측 효율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다중 위성체계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한창헌 우주청 우주항공산업국장은 "미래 국가 위성체계에 필요한 정밀 관측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하는 중요한 디딤돌"이라며 "민관이 함께 개발한 기술이 실제 위성에 적용되고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과제 접수는 내달 23일까지 진행된다.
2025-11-23 14: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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