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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하키 대표팀 절반이 KT…42년 스포츠 육성, 아시안게임서 빛났다
[경제일보] KT가 42년간 이어온 스포츠 지원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결실을 맺었다. 야구·농구·e스포츠에서 소속 선수들이 금메달을 합작했고, 사격에서는 은메달과 동메달을 보탰다. 여자 하키에서는 대표팀 선수 절반을 배출하며 국가대표 선수층을 뒷받침했다. KT는 이번 대회에 kt sports 소속 선수 18명이 5개 종목의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획득에 기여했다고 4일 밝혔다. 소속 선수의 국가대표 출전 규모는 2022 항저우 대회 당시 13명보다 5명 늘었다. 종목별로는 kt wiz 3명, kt sonicboom 1명, kt rolster 1명, kt 사격단 3명, kt 하키단 10명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프로 스포츠와 실업 스포츠에서 꾸준히 선수단을 운영해온 성과가 여러 종목에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종목은 여자 하키다. 대표팀 주장 이유리를 비롯한 KT 선수 10명이 출전했다. 전체 대표팀 선수 20명의 절반으로, KT 하키단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배출 규모로도 역대 가장 많다. 이들은 대표팀의 주축으로 뛰며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사격에서는 KT 선수 3명이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 박하준은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은메달과 남자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다. 정승우는 50m 소총 3자세 남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장국희는 스키트 혼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국희는 이종준과 함께 스키트 혼성 단체전 결선에서 51점을 기록, 중국에 1점 차로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사격이 아시안게임 이 종목에서 거둔 첫 메달이다. 2024 파리올림픽 공기소총 혼성 은메달리스트인 박하준도 이번 대회에서 메달 2개를 추가하며 국제무대 경쟁력을 이어갔다. 야구에서는 소형준·오원석·박영현이 한국의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우승에 기여했다. 한국은 지난달 27일 결승에서 일본을 3-1로 꺾었다. 남자 농구에서는 문정현이 대표팀과 함께 금메달을 차지했다. e스포츠에서는 kt rolster의 연제길이 대전 격투 단체전 첫 금메달을 합작했다. 배재민·이광노·연제길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지난달 26일 결승에서 일본을 5-2로 제압했다. 연제길은 ‘스트리트 파이터 6’ 경기에서 승리를 보태며 우승에 힘을 실었다. 이번 성과의 기반은 장기간 이어온 선수단 운영이다. KT의 스포츠 지원은 1984년 여자 하키단, 1985년 사격단 창단으로 출발했다. 이후 지원 범위를 넓혀 현재 야구·농구·e스포츠를 포함한 5개 종목의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kt sports 공식 연혁에 따르면 e스포츠 팀은 1999년 창단됐고, 야구단은 2013년 출범해 2015년부터 KBO리그 1군에 참가했다. 사격단은 앞서 2012 런던올림픽에서 진종오의 금메달 2개를 배출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성적은 국제대회가 열릴 때마다 축적된 선수 육성 역량이 드러난 사례다. 특히 하키와 사격에서 실업팀을 유지하는 것은 선수들이 졸업 이후에도 훈련과 대회 출전을 이어갈 기반을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다. 여자 하키 대표팀 절반이 한 실업팀에서 나온 이번 대회는 기업의 지속적인 선수단 운영이 국가대표 경쟁력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 이선주 kt sports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42년간 다양한 종목과 선수들을 지원해 온 노력이 이번 대회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KT그룹은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경쟁력과 선수 육성 기반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10-04 11: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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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급' 평가받은 나고야 아시안게임…숙박·수송 곳곳서 드러난 운영 구멍
[경제일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숙박과 수송, 훈련 환경 등 대회 운영 전반에서 잇따른 문제를 드러내면서 일본 조직위원회의 준비와 대응 능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비용 절감을 이유로 전통적인 선수촌을 만들지 않고 호텔과 크루즈선, 컨테이너형 숙소를 분산 배치했지만, 이를 뒷받침해야 할 수송과 숙박 관리에서 혼선이 반복되면서 선수들의 훈련과 경기 준비까지 차질을 빚고 있다. 24일 일본 나고야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 운영에 대해 'F급'이라고 평가했다. 유 회장은 "나뿐만 아니라 많은 분이 느낄 것"이라며 "초반보다는 나아지고 있지만, 숙소, 수송 배차, 훈련 환경 등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국제대회와 비교해) ABC 등급을 매기자면 F급"이라며 "선수 경기력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쓴소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런 이슈들이 계속 발생한다면 심각한 무능"이라며 "현재 각 종목 국내 협회와 연맹들은 개별로 선수단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한체육회도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번 대회에서는 개막 전부터 숙박과 수송 문제가 잇따라 불거졌다. 조직위원회는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별도의 대규모 선수촌을 건설하지 않고 약 1만5000명의 선수·임원을 호텔과 크루즈선, 임시 컨테이너형 숙소 등에 분산 배치했다. 이후 객실 부족과 숙박 환경 문제가 발생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 선수단이 불만을 제기했다. 특히 컨테이너형 숙소에서는 시설과 공간 문제가 반복됐다.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침대가 선수들의 신장에 비해 짧고 폭우 이후 숙소 내부에 물이 새는 문제까지 발생하자 호텔로 이동했다. 객실 배정 과정에서도 문제가 나타났다. 수송 문제는 선수들의 경기 준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일본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예정된 셔틀버스가 오지 않아 훈련을 취소했다. 남자 축구대표팀 역시 버스가 잘못된 장소로 향해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야구대표팀은 셔틀버스 배정이 원활하지 않자 KBO가 자체적으로 외부 셔틀을 확보했다. 한국 선수단만의 문제도 아니다. 베트남 여자 배구대표팀은 셔틀버스가 잘못된 호텔에 선수단을 내려줘 짐을 들고 직접 이동해야 했고, 인도 선수단에서도 객실 배정 지연과 장거리 이동 문제가 제기됐다. 태국 선수단은 숙소와 식사 문제로 자체적으로 대체 숙소와 식사를 마련하기도 했다. 문제는 사고 자체뿐 아니라 조직위의 대응 방식이다. 조직위는 24일 숙박과 수송 문제에 대해 각국 선수단의 요구가 서로 다르고 일부 선수단은 밤늦게 셔틀 운영 변경을 요청해 혼선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수송 문제와 관련해서는 "버스를 배차했으나 선수들이 나오지 않은 경우도 곳곳에서 있었다"고 말했다. 숙박 문제 역시 일부 책임을 선수단에 돌리는 듯한 설명이 나왔다. 조직위는 크루즈선 탑승 과정에서 일부 선수단이 제출한 서류가 불완전해 확인에 시간이 걸렸다고 주장했다. 각국 선수단의 요구를 듣고 개선하고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는 선수단의 일정 변경이나 협조 부족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정된 셔틀버스가 나타나지 않거나 선수단을 다른 장소로 이동시키는 사례가 반복됐고, 결승전을 앞둔 농구대표팀이 훈련을 취소하는 상황까지 발생했기 때문이다. 유승민 회장도 조직위의 대응을 비판했다. 그는 "조직위원회가 핑계를 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그동안 외부 이슈에 관해 말을 아꼈던 이유는 부정적인 것들이 우리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운영 방식 자체가 문제를 키웠다는 분석도 나온다. 선수촌을 건설하지 않고 숙소를 분산할 경우 객실 배정부터 훈련장·경기장 이동까지 보다 정교한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실제 대회에서는 각국 선수단이 자체적으로 셔틀이나 숙소, 식사를 마련하는 사례가 이어졌다. 국가 상징과 관련한 실수도 발생했다.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하거나 한국 선수들의 경기에서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연주되는 일이 벌어졌다. 유 회장은 "대회 운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북한으로 소개하거나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를 트는 등 여러 가지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돌발적인 상황을 예방하기는 어렵지만, 문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고 강력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 이런 이슈에 관해선 1초도 늦장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제종합대회에서 숙박과 수송은 단순한 편의시설이 아니라 선수들의 훈련과 경기력을 뒷받침하는 기본 인프라다. 선수들이 제때 훈련장에 도착하지 못하거나 충분한 휴식 공간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운영 문제가 경기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일본이 국제 스포츠 이벤트 운영 역량을 보여줄 기회였지만, 현재까지는 비용 절감을 앞세운 분산형 운영이 현장 혼선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남은 대회 기간 조직위가 개별 사고를 수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숙박과 수송 체계를 얼마나 빠르게 정상화할지가 관건이다.
2026-09-24 15: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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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 vs 린이웨이…한국 야구, 대만 넘어 5연패 첫발 뗀다
[경제일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5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첫 경기부터 대만과 맞붙는다. 류지현 감독은 한국의 에이스 곽빈(두산 베어스)을 선발로 내세웠다. 대만은 예상과 달리 KBO리그에서 뛰는 왕옌청(한화 이글스) 대신 20세 우완 린이웨이를 선발로 예고했다. 양국의 선발 맞대결이 확정되면서 한국 야구의 금메달 도전도 본격적인 막을 올리게 됐다. 한국은 21일 오후 6시 30분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대만과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대만·홍콩·태국과 같은 조에 속했다. 22일 홍콩, 23일 태국을 차례로 상대하며 조별리그 상위 2개 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곽빈 첫 출격…대만은 왕옌청 대신 신예 선택 곽빈은 이번 대표팀에서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투수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4년 프리미어12, 올해 WBC에 출전했다.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대회 시작 전 담 증세로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안게임 마운드에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기회다. 올 시즌 성적도 뒷받침한다. 곽빈의 기록은 26경기 155이닝, 11승 7패, 평균자책점 2.26, 탈삼진 186개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에서 모두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류 감독이 대만과의 첫 경기에 가장 중요한 선발 자원을 투입한 배경이다. 대만의 선발 선택은 예상 밖이었다. 당초 한국과 대만 언론에서는 한화 소속 좌완 왕옌청의 선발 등판 가능성을 제기했다. 왕옌청은 올 시즌 KBO리그에서 26경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한 투수다. 한국 타자들의 특성을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지만 대만은 합작금고 소속 린이웨이를 선택했다. 린이웨이는 20세의 젊은 우완 투수다. 대만이 왕옌청을 첫 경기에 투입하지 않은 구체적인 이유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은 상대 선발이 바뀐 만큼 린이웨이의 구종과 제구, 경기 운영 방식을 빠르게 파악해야 한다. 폭우 우려 딛고 현지 훈련…구장 적응 마무리 경기장 상태도 중요한 변수였다. 앞서 개최지에 폭우가 내리면서 오카자키와 도요하시 구장의 그라운드 정비가 지연됐다. 류 감독은 지난 17일 현지 경기장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직원을 선수단보다 하루 먼저 파견해 현지 점검에 나섰다. 대표팀은 20일 오후 4시부터 두 시간 동안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투수와 야수들은 러닝과 캐치볼, 수비훈련 등을 소화하며 경기장 환경을 점검했다. 19일 조직위원회로부터 연습장을 배정받지 못해 KBO가 확보한 실내 시설에서 훈련했던 대표팀이 실제 경기장에서 적응훈련을 마친 것이다. 대만전 승패, 슈퍼라운드까지 이어진다 첫 경기의 중요성은 대회 방식에서도 확인된다.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는 각 조 상위 2개 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슈퍼라운드에서는 다른 조에서 올라온 두 팀과 새롭게 맞붙고, 같은 조에서 함께 진출한 팀과의 조별리그 결과는 그대로 승계된다. 한국과 대만이 나란히 B조 상위 2개 팀에 들면 이날 경기 결과가 슈퍼라운드 성적에 반영되는 것이다. 한국이 대만을 꺾고 두 팀이 함께 진출하면 1승을 안고 슈퍼라운드를 시작한다. 반대로 패하면 1패를 안은 채 A조 진출팀들과 경쟁해야 한다. 따라서 대만전은 단순히 조별리그 순위를 가르는 경기가 아니라 결승 진출 경쟁에도 영향을 미치는 일전이다. 다만 슈퍼라운드 최종 순위는 이후 경기 결과와 동률 처리 규정까지 반영해야 확정된다. 한국이 속한 B조와 달리 A조에는 일본·중국·필리핀·팔레스타인이 편성됐다. 슈퍼라운드는 25~26일 열리며 상위 두 팀이 27일 오후 6시 30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금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3·4위 팀은 같은 날 낮 12시 오카자키 구장에서 동메달을 다툰다. 한편, 한국은 2010년 광저우부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3년 열린 항저우 대회까지 4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다섯 번째 정상에 오르기 위한 첫 관문이 다시 대만이다. 에이스 곽빈의 투구와 낯선 선발 린이웨이를 상대할 타선의 대응, 현지 그라운드 적응 결과가 첫 경기의 주요 관전 요소다.
2026-09-21 13: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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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표팀, 5연패 향해 나고야 출국…폭우에 그라운드 상태 '변수'
[경제일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5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결전지 일본으로 떠났다. 선수 24명이 모두 합류하면서 전력 구성은 마무리됐지만, 개최지에 이어진 폭우로 경기장 상태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직원을 예정보다 하루 먼저 일본에 파견해 현지 상황 점검에 나섰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나고야로 출국했다. 지난 14일 소집된 선수단은 15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17일 상무 야구단과의 연습경기를 끝으로 국내 일정을 마쳤다. 19일과 20일 현지 적응훈련을 거쳐 21일 오후 6시 30분 대만과 조별리그 B조 첫 경기를 치른다. 류 감독은 이날 출국에 앞서 선수들의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을 비롯해 부상 이력이 있는 선수들의 상태를 점검했으며, 최종 명단 교체 없이 대회에 나서게 됐다는 것이다. 류 감독은 21일 대만전에 맞춰 선수들의 컨디션을 조절해 왔다고 밝혔다. 국내 마지막 실전서 드러난 투수진 과제…대만전 앞두고 전력 점검 대표팀은 출국 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승리했지만 마운드에서는 보완 과제도 드러났다. 전날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7-6으로 역전승한 한국은 8회 승부치기에서 김주원과 김건희의 적시타 등을 묶어 4점을 뽑았다. 김건희는 끝내기 안타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투수진의 희비는 엇갈렸다. 오원석(kt 위즈)은 1이닝 4피안타 2실점, 배찬승(삼성 라이온즈)은 3분의 1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렸다. 반면 김영우, 성영탁, 조병현, 최준용, 김진욱, 박영현은 실점 없이 등판을 마쳤다. 선발 자원인 곽빈과 최민석, 소형준은 이날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대표팀은 투수 11명과 야수 13명으로 구성됐다. 곽빈(두산 베어스)을 비롯한 투수진과 김도영, 문보경(LG 트윈스), 노시환(한화 이글스) 등 타선의 핵심 선수들이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주장 노시환은 젊은 선수들을 이끌며 팀 분위기를 조율하는 역할도 맡았다. 첫 상대 대만은 이번 대회 초반 승부처다. 한국은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대만에 패한 뒤 결승에서 다시 만나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에도 대만과 같은 B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 성적이 슈퍼라운드까지 이어지는 대회 방식상 첫 경기 결과의 중요성이 크다. 한국은 오는 21일 대만, 22일 홍콩, 23일 태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조 2위 안에 들면 25~26일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고, 슈퍼라운드 상위 두 팀은 27일 결승에서 금메달을 다툰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2년 항저우 대회까지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폭우에 경기장 정비 지연…KBO 직원 선발 파견, 현지 환경 적응 관건 대표팀이 출국 직전까지 신경을 쓴 또 다른 문제는 경기장 상태다. 최근 나고야 일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만·태국전이 열리는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과 홍콩전 장소인 도요하시 시민구장의 정비가 늦어졌다. 류 감독은 17일 연습경기를 앞두고 현지 경기장 관리 인력으로부터 그라운드 정비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KBO와 현지 관계자들이 사진을 주고받으며 상황을 점검하고 있지만, 정상적인 경기 환경이 확보됐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태였다. 이에 KBO는 당초 선수단과 함께 18일 출국할 예정이던 직원을 하루 앞선 17일 일본으로 보냈다. 경기장 출입에 필요한 대회 출입증을 보유한 직원이 직접 그라운드 상태를 확인하도록 일정을 변경한 것이다. 이날 출국 현장에서도 우려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류 감독은 현지 시설과 그라운드가 완벽하게 정비됐다는 보고는 아직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예상치 못한 변수를 고려해 국내 소집 기간부터 대비했으며, 현지에서도 적절히 준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라운드 상태는 수비와 주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오카자키 구장은 내야가 흙으로 구성돼 있어 비로 지면이 물러지면 타구의 첫 바운드와 수비수의 움직임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류 감독도 지면 상태에 따른 타구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내야수들의 경험과 적응 능력을 믿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동 여건도 고려해야 한다. 한국 대표팀은 나고야 시내 호텔에서 숙박하며 경기장까지 차량으로 약 1시간을 이동해야 한다. 경기장 상태나 기상 여건에 따라 훈련과 이동 계획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 대만과의 첫 경기 연기가 공식적으로 확정됐다는 발표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기장 복구 상황과 향후 기상 변화에 따라 일정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있지만, 이를 경기 취소나 연기로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 대표팀은 일본 입성 이후 이틀간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한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마운드 운용과 타순, 수비 조직력을 최종 점검하는 시간이다. 네 차례 연속 아시아 정상에 오른 한국 야구가 다섯 번째 금메달을 향해 출발했다.
2026-09-18 1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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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야구의 날' 맞아 KBO 게임 3종 총출동…팬심 잡는다
[경제일보] 컴투스가 오는 23일 ‘야구의 날’을 앞두고 KBO 리그 기반 야구 게임 3종을 앞세워 야구 팬심 공략에 나선다. 단순한 게임 내 보상에 그치지 않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한국 야구의 상징적 콘텐츠를 게임과 커뮤니티 활동으로 연결해 이용자 참여도를 높이는 전략이다. 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2026(컴프야2026)’, ‘컴투스프로야구V26(컴프야V26)’,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LIVE 2026(컴프매 LIVE 2026)’에서 ‘야구의 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야구의 날’은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을 기념해 제정됐다. 당시 대표팀의 전승 우승은 한국 야구의 국제 경쟁력을 각인시킨 사건으로, 이후 국내 야구 산업과 게임업계에서도 팬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주요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컴투스가 세 게임에서 동시에 이벤트를 마련한 것은 야구 게임 이용자층을 폭넓게 겨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수 수집과 육성 중심의 모바일 야구 게임부터 구단 운영 시뮬레이션까지 각 게임의 특성에 맞춰 보상을 차별화해 이용자의 재접속과 플레이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컴프야2026’은 23일까지 일일 미션 달성 횟수에 따라 ‘마스코트 팩’, ‘플래티넘 고유능력 코어 랜덤 박스’ 등을 지급한다. 23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접속 보상을 통해 ‘국가대표 플래티넘팩’, ‘고유능력 변경권 10개’ 등을 제공한다. ‘컴프야V26’은 28일까지 ‘스페셜 매치’를 진행한다. 참여 이용자에게 ‘국가대표 카드 랜덤팩’, ‘5성 시즌 카드 구단선택팩’ 등을 지급하며 9월 1일까지 이벤트 상점도 운영한다. 공식 커뮤니티에서는 야구 중계 멘트와 자신만의 야구 추억을 주제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고, 22일부터 24일까지 특별 쿠폰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구단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인 ‘컴프매 LIVE 2026’은 30일까지 고급 선수 영입 확률을 높인 특별 스카우트와 업그레이드 비용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21일부터 30일까지는 리그 경험치와 성장 재화 획득량을 높이는 ‘핫타임’도 운영한다. 이번 행사의 관전 포인트는 야구 IP를 활용한 이용자 접점 확대다. 프로야구 흥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게임업계에서는 실제 경기와 선수, 국가대표 콘텐츠를 게임 안으로 연결해 팬덤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컴투스는 KBO 기반 게임 라인업을 여러 개 보유하고 있어 하나의 야구 이벤트를 각 게임의 이용자 특성에 맞춰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다만 장기적인 성과를 위해서는 일회성 보상 이벤트를 넘어 실제 야구 팬덤과 게임 이용자를 지속적으로 연결할 콘텐츠 확보가 과제로 꼽힌다. 실제 선수·구단 IP와 게임 콘텐츠의 결합을 강화하고 경기 관람, 커뮤니티, e스포츠 등으로 이용자 경험을 확장할 경우 야구 게임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2026-08-20 18: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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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부터 LoL·롤라팔루자까지…디즈니플러스, 팬덤 플랫폼 전략 본격화
[경제일보]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과 함께 OTT 시장의 경쟁 구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 중심의 콘텐츠 경쟁을 넘어 스포츠와 e스포츠, 음악 공연 등 실시간으로 함께 즐기는 '팬덤 콘텐츠'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디즈니플러스가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과 리그 오브 레전드(LoL),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 등 라이브 콘텐츠를 확대하며 팬덤 기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강화에 나섰다. 27일 디즈니플러스는 스포츠 전문 채널 스포티비(SPOTV)와의 협약을 통해 MLB 생중계를 시작하고, '2026 LoL KeSPA CUP' 전 경기와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등을 국내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포츠와 e스포츠, 음악 콘텐츠를 아우르는 실시간 콘텐츠를 통해 같은 관심사를 가진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보다 풍성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OTT 시장은 콘텐츠 경쟁의 무게 중심이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얼마나 많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했는지를 넘어 스포츠와 공연 등 실시간으로 소비되는 콘텐츠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팬들이 경기 결과와 공연 장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함께 소비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팬덤 기반 라이브 콘텐츠가 이용자 확보와 체류 시간을 늘리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OTT 사업자들도 스포츠 콘텐츠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넷플릭스가 미국 프로레슬링(WWE)과 복싱, 미국 프로풋볼(NFL)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티빙이 KBO 리그 중계, 쿠팡플레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앞세워 스포츠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OTT 시장이 영화와 드라마를 넘어 스포츠와 라이브 콘텐츠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디즈니플러스 역시 해당 흐름에 맞춰 스포츠와 e스포츠, 음악을 아우르는 팬덤 콘텐츠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디즈니플러스는 최근 일부 ESPN 콘텐츠 제공을 시작한 데 이어 스포티비와의 협약을 통해 MLB 라인업을 확대한다. 디즈니플러스는 오는 10월까지 2026 MLB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 주요 경기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선수들이 활약하는 팀의 경기 등 국내 야구 팬들의 관심이 높은 다양한 정규 시즌 경기를 하루 한 경기씩 선보이며 시청 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디즈니플러스는 MLB가 국내 야구 팬층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스포츠 팬덤 확보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스포츠 콘텐츠 확대에도 나선다. 디즈니플러스는 한국e스포츠협회(KeSPA)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유일의 LoL 단기 컵 대회인 '2026 LoL KeSPA CUP' 전 경기를 글로벌 독점 생중계하고 있다. 지난 20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는 T1과 젠지를 비롯한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소속 10개 팀이 참가해 총상금 5200만원을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예선부터 내달 18일 열리는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생중계되며, 디즈니플러스 코리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는 참가 팀들의 그리팅 영상과 대회 관련 정보, 현장 콘텐츠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LoL 콘텐츠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음악 팬들을 위한 라이브 콘텐츠도 확대된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달 보나루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 생중계에 이어 한국 시간 기준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미국 대형 음악 축제인 롤라팔루자를 선보인다. 이어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는 오스틴 시티 리미츠 뮤직 페스티벌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음악 축제를 현장을 찾지 않고도 즐길 수 있도록 해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새로운 라이브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스포츠와 e스포츠, 음악 등 서로 다른 팬덤을 하나의 플랫폼 안으로 연결하는 전략인 것이다. OTT 시장에서 라이브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지는 이유는 팬덤의 확장성 때문이다. 스포츠와 공연 콘텐츠는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반응을 공유하고 함께 시청하는 특성이 강해 플랫폼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가 크며, 같은 관심사를 가진 팬들이 콘텐츠를 중심으로 연결되면서 자연스럽게 커뮤니티와 팬덤이 형성되는 구조다. 디즈니플러스는 이번 콘텐츠 확대를 통해 실시간 팬덤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OTT 시장이 단순한 콘텐츠 경쟁을 넘어 팬덤과 라이브 콘텐츠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디즈니플러스가 스포츠와 e스포츠, 음악을 아우르는 팬덤 기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OTT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디즈니플러스는 글로벌 및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는 물론 라이브 스포츠와 글로벌 음악 이벤트를 생중계하며 보다 다채로운 스트리밍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라이브 스트리밍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보다 몰입감 있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7 15: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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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마케팅도 '체험형'…컴투스, KBO 올스타전서 팬 접점 확대
[경제일보] 게임사들의 스포츠 마케팅이 단순 광고와 후원을 넘어 체험형 콘텐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모바일 야구 게임 대표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컴투스는 KBO 올스타전을 활용해 게임과 실제 야구를 연결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팬 접점 확대에 나선다. 게임 안에 머물렀던 콘텐츠를 오프라인 현장으로 확장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8일 컴투스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장 안팎에서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야구 팬과 게임 이용자를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중심은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다. 올스타 프라이데이인 10일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직후 열리는 홈런더비에는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 김도영(KIA), 양의지(두산), 박준순(두산), 오스틴(LG), 강백호(한화), 문현빈(한화), 김주원(NC), 허인서(한화) 등 8명의 선수가 참가해 홈런 경쟁을 펼친다. 올해는 홈런더비의 재미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시상 부문도 도입했다. 예선전 종료 후 1분간 추가 기회가 주어지는 '컴프야 피버타임'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에게 '컴프야상'을 수여하며, 우승 선수를 도운 배팅 투수에게는 '홈런 메이커상'을 시상한다. 기존 경기 형식에 게임 요소를 접목해 팬들의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경기장 밖에서는 팬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잠실종합운동장 팬 페스트존에 마련되는 '컴투스프로야구 부스'에서는 대형 부채와 쿨패치, 게임 쿠폰 등으로 구성된 굿즈 패키지를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부채에 직접 응원 문구를 작성하는 '치어풀 존'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게임 쿠폰에 포함된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 모델들의 친필 사인볼도 받을 수 있다. 경기 중에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인 '컴투스프로야구 리듬 게임'도 진행된다. 전광판에 등장하는 '컴투스프로야구 V26' 선수 캐릭터에 맞춰 관람객들이 선수 이름을 외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단순 관람을 넘어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를 확대해 현장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기존 스포츠 스폰서십이 브랜드 노출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와의 접점을 넓히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게임사들도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이용자 경험을 확대하고 실제 스포츠 팬을 게임 이용자로 연결하는 전략을 강화하는 추세다. 컴투스 역시 대표 야구 게임 IP인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를 중심으로 게임과 실제 야구를 연결하는 마케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컴투스는 KBO 리그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게임 속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고, 실제 야구 팬들이 자연스럽게 게임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모바일 스포츠 게임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기존 이용자 유지와 신규 이용자 확보를 위해 오프라인 팬덤 마케팅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실제 프로야구 관람객을 대상으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게임과 연계한 이벤트를 확대함으로써 IP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컴투스는 앞으로도 KBO 리그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야구 문화 확산과 팬 경험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게임과 스포츠를 결합한 체험형 마케팅을 지속 강화하며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컴투스가 '2026 KBO 올스타전'을 맞아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개최한다"며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홈런더비를 비롯해 '컴프야 부스'를 상설 운영하고, 관객들과 함께하는 '컴프야 리듬 게임'도 마련해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7-08 13: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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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경찰청·신복위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자 지원 협약 外
[경제일보] KB금융, 경찰청·신복위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자 지원 협약 KB금융그룹이 지난 28일 경찰청, 신용회복위원회와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메신저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자의 조기 회복과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경찰청은 예방 콘텐츠 제작과 배포, 피해자 지원제도 운영을 담당한다. 신용회복위원회는 피해자를 위한 신용·심리상담 지원과 법률상담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금융은 주요 계열사 영업점과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예방 콘텐츠를 전국 단위로 전파하고 전문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재원을 지원한다. 통합 지원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피해자는 신용회복위원회 앱에서 신용상담을 신청할 수 있으며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신용관리와 채무조정제도, 복지제도 등에 대한 상담도 지원된다. 대면 상담을 희망할 경우 전국 50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또는 KB희망금융센터에서 신용상담과 채무조정 지원 안내, 심리상담 연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심리적 어려움이 확인된 피해자에게는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도 제공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는 단순한 금융 피해가 아니라 한 사람의 일상과 사회적 관계 전반을 흔드는 복합적 피해"라며 "KB금융은 경찰청,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피해 예방부터 피해 회복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국민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젊은연극제'와 업무협약 체결…청년 문화예술 지원 확대 우리은행이 지난 28일 국내 대학 연극축제인 '제34회 젊은연극제'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젊은연극제는 전국 51개 대학 연극·영화 관련 전공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학 연극 축제다. 올해는 64개 공연이 진행되며 오는 6월 7일부터 7월 5일까지 열린다. 이번 협약은 우리은행 티켓 판매 플랫폼 '투더문'을 기반으로 청년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예술 생태계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리은행은 젊은연극제의 공식 예매처이자 후원사로 참여한다. 관람객은 투더문에서 공연 정보를 확인하고 예매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참여를 계기로 2030세대가 중심이 되는 문화예술 분야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미래 공연예술계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이 담긴 '젊은연극제'에 투더문이 공식 예매처로 함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년 예술가들이 재능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고객들에게는 더욱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진행 신한은행이 KBO와 함께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를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신한은행과 KBO는 베스트12 후보 120명을 공개하고 다음달 21일 오후 2시까지 21일간 팬 투표를 진행한다. 팬들은 신한 SOL뱅크 애플리케이션(앱)과 KBO 홈페이지, KBO 공식 앱에서 각각 하루 1회씩 투표할 수 있다. 올스타 베스트12는 팬 투표 70%와 선수단 투표 30%를 합산해 선정된다. 최종 결과는 다음달 22일 발표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신한 SOL뱅크 앱에서 투표한 고객에게 마이신한포인트와 SOL야구 참여용 야구공을 제공한다. 투표 당일 SOL 판타지야구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가 포인트도 지급한다. 팬 투표와 SOL 판타지야구를 연계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규 참여 고객에게는 편의점 상품권을 제공하고 출석 게이지를 달성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 올스타전 티켓, KBO 마켓 상품권, 커피 쿠폰 등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팬 투표를 통해 야구팬들이 직접 올스타 선수를 선정하는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과 스포츠를 연결한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9 17: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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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야구게임으로 1분기 수익성 방어…하반기 신작 2종으로 반등 노린다
[경제일보] 컴투스가 올해 1분기 야구 게임 라인업의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다. 다만 ‘서머너즈 워’ 비수기와 자회사 매출 감소 영향으로 외형은 줄었다. 회사는 2분기 야구 시즌 효과와 ‘서머너즈 워’ 12주년 이벤트를 이어가고 하반기 신작 2종을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13일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연결 기준 매출 1447억원, 영업이익 51억원, 당기순손실 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06.9%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7%, 73.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투자자산 평가손실 반영으로 적자 전환했다.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 1229억원, 영업이익 77억원, 당기순손실 115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전 분기 대비 14.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1% 증가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62.3% 줄었다. 1분기 실적을 떠받친 것은 야구 게임이었다. 컴투스는 컨퍼런스콜에서 야구 게임의 호조로 스포츠 장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RPG 장르는 ‘서머너즈 워’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전 분기 대비 22.2% 감소했다. 자회사 매출도 콘텐츠 제작 진행률 변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6%, 전 분기 대비 43.1% 줄었다. 김동희 컴투스 IR실장은 “야구 게임의 견조한 성장세와 비용 효율화 기조가 맞물리며 이익 체력의 안정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구 게임 라인업은 3월 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부터 3월 말 시즌 개막 효과까지 더해지며 KBO와 MLB 양대 라이선스 게임 모두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야구 게임 중에서는 ‘컴투스프로야구V’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주환 SB총괄대표는 “컴프야V는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핵심 성과 지표뿐 아니라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리얼리티를 끌어내 이용자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MLB 기반 게임도 반등 흐름을 보였다. ‘MLB 9이닝스 라이벌’은 출시 3년 차에 접어든 가운데 WBC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1분기 일일활성이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20%, 매출은 29.3% 증가했다. 이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라이브 서비스 능력이 뒷받침된다면 장기 성장을 끌어낼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며 “이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프로야구 기반 게임에서도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분기에는 ‘서머너즈 워’ 12주년 이벤트와 야구 게임 시즌 효과가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서머너즈 워’는 12주년 이벤트와 함께 소환 마일리지 시스템, 유물 시스템, 룬 프리셋 시스템 등을 도입하며 이용자 트래픽 기반을 다지고 있다. 컴투스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서구권 이용자 공략에도 힘을 싣고 있다. 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서머너즈 워는 12주년 이벤트가 있어 2분기가 중요한 포인트이고 야구 게임은 본격적으로 시즌이 시작돼 지난해 대비 모든 게임들이 성장하고 있다”며 “다만 신작이 없어 폭발적인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신작 2종이 실적 반등의 핵심 변수다. 컴투스는 3분기 AAA급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을 공개할 예정이다. 에이버튼이 개발 중인 이 게임은 그리스 신화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경쟁형 MMORPG다. 사실적인 비주얼과 대규모 전장, 모든 계층의 이용자를 아우르는 경쟁 콘텐츠 설계가 특징이다. 남 대표는 ‘제우스: 오만의 신’에 대해 “그리스 신화를 배경으로 한 차별화된 경쟁형 콘텐츠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과금 수준에 따라 소외되는 이용자가 생기지 않도록 설계해 ‘모두에게 허락된 경쟁’이라는 방향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하반기 신작은 일본 인기 만화·애니메이션 기반의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다. 원작의 다크판타지 세계관과 등장인물을 애니메이션풍 비주얼로 구현한 작품이다. 컴투스는 유명 IP 기반 게임인 만큼 해당 장르에서 상위권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남 대표는 “도원암귀는 유명 IP를 도입해 제작하는 만큼 해당 장르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르는 성과를 기대한다”며 “하반기는 신작이 출시되면 최근 몇 년간 통틀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여드려야 할 것 같고 영업이익도 그에 맞춰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수익 구조 개선도 추진된다. 컴투스는 웹상점과 제3자 결제 비중 확대가 플랫폼 수수료 절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웹상점 결제 비중은 타이틀별로 전체 매출의 10%에서 20% 중반대까지 확대됐다. 남 대표는 “수수료 인하는 미국 등 일부 국가에 적용됐고 국내는 아직 적용되지 않았지만 현재 웹상점을 도입해 수수료는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MLB 나인이닝스의 경우 제3자 결제를 미국에 도입해 예상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전체로 보면 하반기로 갈수록 지급수수료 인하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5-13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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