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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안방 고객 야구장으로…KBO 가을야구 티켓 최대 130매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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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안방 고객 야구장으로…KBO 가을야구 티켓 최대 130매 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6-09-10 08:58:39

11~27일 B tv+·B tv+ max 가입자 응모…경기별 5명에 2매

올스타전·콘서트 이어 현장 혜택 확대…IPTV 고객 붙잡기 나서

SKB B tv+ 보고 2026 KBO 포스트시즌 직관 가자
SKB, 'B tv+' 보고 2026 KBO 포스트시즌 직관 가자

[경제일보] SK브로드밴드가 인터넷TV(IPTV) 가입자를 프로야구 경기장으로 초대한다. 주문형비디오(VOD)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중심의 유료 콘텐츠 경쟁에서 벗어나 스포츠·공연 현장 경험을 결합해 가입자의 체감 혜택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SK브로드밴드는 ‘B tv+’와 ‘B tv+ max’ 가입자를 대상으로 2026 KBO 포스트시즌 경기 티켓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티켓 제공 대상은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까지 이어지는 포스트시즌 경기다. 경기마다 가입자 5명을 추첨해 1인당 2매를 지급하며, 전체 제공 물량은 최대 130매다. 티켓 추첨과 별도로 가입자 100명에게 신세계상품권 3만원권도 증정한다.

참여하려면 B tv+나 B tv+ max에 가입한 뒤 B tv 내 ‘B tv+ max 페스티벌’ 페이지에서 응모해야 한다.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에 ‘모바일 B tv’ 앱을 설치하고 가정의 셋톱박스와 연결하는 절차도 필요하다. 모바일 앱을 연동하면 TV에서 보던 콘텐츠를 외부에서도 이어 볼 수 있다.

당첨자는 오는 30일 B world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포스트시즌 대진과 경기장은 정규시즌 순위와 앞선 시리즈 결과에 따라 확정되는 만큼, 실제 관람 경기와 티켓 수령 방법은 당첨자에게 순차적으로 안내될 전망이다. 우천 취소나 경기 일정 변경, 응원팀 선택 가능 여부 등에 관한 세부 기준은 응모 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번 행사는 SK브로드밴드가 운영하는 월간 가입자 이벤트 ‘B tv+ max 페스티벌’의 하나다. 회사는 앞서 2026 KBO 올스타전과 KBS 한가위 대기획 이승철 콘서트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콘텐츠 상품 가입자가 화면 안에서 영상을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포츠·공연 현장을 직접 경험하도록 혜택 범위를 넓히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2025년부터 2년 연속 KBO 포스트시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도 후원 권리를 가입자 마케팅에 활용한 사례다. 포스트시즌 경기의 방송·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했다는 의미는 아니며, B tv+·B tv+ max 가입자에게 현장 관람권을 제공하는 멤버십 행사에 가깝다.

국내 IPTV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통신사들은 채널 수나 셋톱박스 성능만으로 가입자를 붙잡기 어려워졌다. OTT 묶음 할인과 콘텐츠 무제한 이용에 이어 스포츠·공연 티켓처럼 희소성이 높은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이 가입자 유지 수단으로 부상하는 배경이다. SK브로드밴드로서는 야구팬의 서비스 이용과 모바일 앱 연결을 유도하면서 유료 상품의 인지도를 함께 높일 수 있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플랫폼담당은 “중계로 보던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보는 즐거움은 남다르다”며 “B tv+ max 페스티벌을 통해 고객이 실제로 누리는 경험을 계속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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