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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지정학 리스크 완화에 반등 마감…S&P500 6000선 회복
[이코노믹데일리] 뉴욕증시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다소 완화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재부각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4.96p(0.89%) 오른 4만 2581.78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7.33p(0.96%) 뛴 6025.17, 나스닥종합지수는 183.56p(0.94%) 상승한 1만9630.97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이란의 미사일 보복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친 데 안도했다. 이란은 카타르 주둔 미군 기지를 공격했으나 피해가 미미했고 추가 확전 가능성도 낮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공격을 "매우 미약했고 사전에 통보된 것"이라며 긴장 완화의 의지를 표명했다. 유가는 급락했고, 투자 심리는 급반등했다. 특히 테슬라는 로보택시 출시 계획 발표로 8.2% 폭등했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보우먼 부의장은 노동시장 둔화와 물가 안정 조짐을 근거로 "빠르면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월러 이사의 발언과도 맥을 같이한다. 시카고 연은의 굴스비 총재 역시 인플레이션이 억제된다면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시사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지정학적 리스크는 단기적으로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으나, S&P500은 통상 이후 수개월 동안 회복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미국 경제 지표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S&P 글로벌의 6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예상보다 견고한 확장세를 기록했으며, 5월 신규주택 판매도 고금리 여건 속 예상 밖의 증가세를 보였다.
2026-02-23 10:07:41
뉴욕증시 혼조 마감…S&P500 장중 7000 돌파 후 상승분 반납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과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가 맞물리면서 뉴욕증시가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반도체주가 장 초반 상승을 이끌며 S&P500지수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했지만 장 막판 상승폭을 반납하며 지수 전반의 방향성은 제한됐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9p(0.02%) 오른 4만9015.6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57p(0.01%) 내린 6978.03으로 약보합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0.35p(0.17%) 상승한 2만3857.45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러셀2000지수는 0.49%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출발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 넘게 오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중국 당국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H200' 수입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엔비디아 주가는 1.59%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 0.22%↑ △알파벳 0.44%↑ △브로드컴 0.14%↑ △테슬라 0.13%↑ 등 소폭 올랐다. 반면 △애플 0.71%↓ △아마존 0.68%↓ △메타 0.63%↓ 등 일부 대형 기술주는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기대는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서 강화됐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은 지난해 4분기 수주액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고 시게이트 테크놀로지는 AI 데이터 저장 수요 확대를 근거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인텔 역시 고객사 물량 배분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만 상승세는 반도체 업종에 국한됐고 장 후반으로 갈수록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S&P500지수는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업종별로는 기술과 에너지 등을 제외한 다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했다. 지난해 하반기 세 차례 연속 금리 인하 이후 처음으로 정책 조정을 멈춘 것이다. 연준은 성명에서 미국 경제가 견조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목표 수준을 웃돌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통화정책이 미리 정해진 경로에 있지 않다며 향후 결정은 경제 지표에 따라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3월 FOMC에서도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반영하고 있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주요 빅테크 실적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을 냈고 테슬라는 주당순이익(EPS)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매출은 연간 기준 감소세를 기록했다. 실적 결과는 시간외 거래에서 개별 종목 주가 변동성을 키웠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 가능성이 거론되며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31%(0.82달러) 오른 배럴당 63.21달러에 마감했다. WTI 가격은 지난해 9월 말 이후 최고치다.
2026-01-29 08:09:50
환율 급등락 속 서학개미, 알파벳·S&P500 ETF 순매수
[이코노믹데일리] 원·달러 환율이 급등락을 반복한 지난 한 주 서학개미들은 미국 대표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와 대형 기술주 중심 순매수에 나섰다. 다만 외환당국이 구두개입 등 환율 안정화 조치를 내놓으면서 전체 순매수 규모는 전주 대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으로, 순매수 규모는 9371만 달러(약 1342억원)로 집계됐다. 알파벳으로 매수세가 집중된 배경에는 인공지능(AI) 모멘텀이 재부각된 점이 꼽힌다. 알파벳은 지난달 생성형 AI 최신 모델 제미나이 3.0 공개 이후 투자자 관심이 급격히 확대됐다. 여기에 지난 22일 데이터센터·에너지 인프라 개발업체 인터섹트(Intersect)를 47억5000만 달러(약 7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AI 인프라 확장 기대감이 커진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간 환율 흐름 역시 서학개미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3일 장중 1484.05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에 근접했지만 이후 외환당국이 약 두 달여 만에 구두개입에 나서면서 1440원으로 내려앉았다. 환율이 안정세로 돌아서자 달러 자산 매수 강도도 일부 조절되며 서학개미의 전체 순매수 규모가 전주 대비 축소됐다. 지난주 순매수 1위였던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의 순매수 규모는 3억5709만 달러(약 5279억원)에 달했지만 이번주 1위인 알파벳은 9371만 달러(약 1342억원)에 그쳤다. 2위는 뱅가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ETF로, 순매수 규모는 8629만 달러(약 1155억원)로 집계됐다. 해당 상품은 미국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대표적인 지수형 ETF로, 환율이 흔들릴 때 개별 종목보다 변동성이 낮은 시장 전체에 베팅하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3위는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으로 순매수 규모는 7488만 달러(약 911억원)로 나타났다. 브로드컴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네트워크·인프라 수요와 맞닿아 있는 종목으로 평가 받는다. 4위는 테슬라, 5위는 미국 대표적인 초단기 채권 ETF인 ISHARES 0-3 MONTH TREASURY BOND ETF(SGOV)로 집계됐다. 순매수 규모는 각각 5302만 달러(약 759억원), 4800만 달러(약 687억원)로 집계됐다. 특히 SGOV는 만기 0~3개월 미국 국채로 구성된 초단기 채권 ETF로 주가처럼 가격 변동이 크지 않으면서도 달러 기반 단기금리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현금성 자금의 대기처로 활용된다. SGOV가 상위권에 오른 것은 환율 변동성이 큰 구간에서 달러를 확보하되 주식 변동성은 피하려는 대기자금 성격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ISHARES SILVER TRUST ETF △INVESCO NASDAQ 100 ETF △IRIS ENERGY △T-REX 2X LONG BMNR DAILY TARGET ETF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포함됐다. ※ 기사 본문에 인용된 통계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이번주 목요일까지(미국 현지시간 기준 24일) 집계된 수치입니다. 보다 자세한 통계는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5-12-28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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