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 아시아 경제시장의 맥을 짚다
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건설
정치
피플
국제
사회
문화
딥인사이트
검색
2026.08.11 화요일
흐림
서울 30˚C
흐림
부산 25˚C
흐림
대구 25˚C
흐림
인천 28˚C
흐림
광주 26˚C
흐림
대전 26˚C
흐림
울산 23˚C
흐림
강릉 22˚C
흐림
제주 27˚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SamAltman'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오픈AI, 팟캐스트까지 품었다… IPO 앞두고 '여론 주도권' 정조준
[경제일보]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실리콘밸리의 유력 기술 전문 팟캐스트인 ‘TBPN(Tech Business Programming Network)’을 전격 인수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피지 시모 오픈AI 사업 부문 CEO는 사내 공지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핵심 사업 외 부차적 프로젝트를 과감히 정리하며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던 오픈AI가 굳이 ‘미디어’라는 이질적인 영역에 지갑을 연 이유는 무엇일까. 업계는 이를 단순한 콘텐츠 확보를 넘어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둔 오픈AI가 ‘기술 서사(Narrative)’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고도의 여론전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오픈AI가 추진 중인 ‘범용인공지능(AGI)’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포석이다. 피지 시모 CEO는 “AI가 가져올 변화에 대해 진실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눌 공간을 마련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기술 개발만 잘하면 되는 시대는 지났다는 방증이다.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뺏고 윤리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대중의 불안감이 커질수록 이를 설득하고 긍정적인 서사를 구축하는 ‘미디어 영향력’이 곧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TBPN은 실리콘밸리 투자자와 창업자, 빅테크 경영진이 즐겨 찾는 영향력 있는 매체다. 존 쿠건과 조디 헤이스가 이끄는 TBPN은 단순히 기술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오픈AI와 같은 거대 기업들에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픈AI가 이들을 인수한 것은 외부의 비판을 내부로 흡수하여 ‘피드백을 수용하는 열린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상장 시장에 심어주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최근 오픈AI는 영상 생성 AI ‘소라(Sora)’ 등 핵심 모델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는 ‘선택과 집중’을 단행해 왔다. 그런 면에서 매출액이 수백억 원대인 팟캐스트 인수는 실적 개선을 지향하는 현 시점의 기조와는 다소 동떨어져 보인다. 하지만 IPO를 앞둔 기업에게 ‘우호적인 여론’은 자산가치(Valuation)를 결정하는 보이지 않는 변수다. 기업가치 1280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몸값을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투자자들과 대중에게 오픈AI가 ‘AI의 독재자’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파트너’임을 설득해야 한다. TBPN이 크리스 러헤인 최고대외업무책임자(CGAO) 직속으로 배치된 것 역시 이번 인수가 철저히 대외 이미지 제고와 정책적 로비를 겨냥한 ‘홍보성 M&A’임을 시사한다. 오픈AI의 팟캐스트 인수는 향후 글로벌 IT 기업들의 ‘미디어 내재화’ 경쟁을 촉발할 가능성이 크다. 과거 빅테크들이 유튜브나 SNS를 활용하는 데 그쳤다면 이제는 직접 여론을 형성하고 아젠다를 설정할 수 있는 ‘자체 미디어 플랫폼’을 보유하려 할 것이다. 이러한 행보는 구글·메타 등 기존 빅테크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할 것이다. 오픈AI는 TBPN을 통해 자사의 기술적 우위를 대중의 언어로 설명하고 필요하다면 경쟁사보다 앞선 윤리적 가치를 내세우는 ‘기술 프레임’을 설정할 수 있다. IPO 이후에도 오픈AI는 AI 에이전트와 슈퍼 앱을 결합한 통합 생태계를 지향할 예정인데 이때 팟캐스트는 사용자들이 오픈AI의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관찰하고 소통하는 가장 밀접한 채널이 될 것이다. 하지만 ‘편집권 독립’ 약속에도 불구하고 언론 매체의 중립성에 대한 우려는 피할 수 없는 과제다. 오픈AI가 기술력을 앞세워 인류의 미래를 논하면서 정작 그 기술을 홍보하는 통로를 직접 소유한다는 것은 ‘미디어 편향성’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오픈AI가 IPO라는 거대한 관문을 앞두고 행한 이번 ‘미디어 인수’는 기술 기업이 어떻게 여론이라는 공기를 장악하고 시장의 신뢰를 디자인하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현대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이들의 기술적 ‘AGI(범용인공지능)’ 여정만큼이나 미디어를 통한 ‘사회적 설득’의 여정 또한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26-04-03 07:57:37
'AI의 심장'은 핵융합… 샘 올트먼, '헬리온' 의장직 내려놓고 50GW 전력 확보 총력전
[경제일보] 오픈AI(Open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자신의 투자 기업인 핵융합 스타트업 ‘헬리온 에너지(Helion Energy)’와의 전력 구매 협상을 앞두고 이사회 의장직을 전격 사임했다. 오픈AI와 헬리온 간의 대규모 전력 공급 협상이 구체화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이해 상돌’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다. 업계에선 이번 협상이 단순한 전력 수급을 넘어 거대언어모델(LLM) 구동을 위한 ‘무한 에너지’ 확보라는 AI 산업의 미래 패러다임을 바꿀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픈AI가 헬리온과 논의 중인 전력 규모는 2030년 5GW에서 2035년 50GW로 확대하는 방안이다. 1GW가 원전 1기 발전량에 해당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50GW는 원전 50기급의 상상을 초월하는 전력량이다. 이는 오픈AI의 차세대 모델인 ‘GPT-6’와 그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필수적인 포석이다. 현재 AI 연산에 필요한 데이터센터는 전력 소비의 블랙홀이다. 생성형 AI가 고도화될수록 GPU 연산에 필요한 전력 밀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기존의 화석 연료나 재생 에너지로는 이 같은 폭발적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올트먼 CEO를 비롯한 빅테크 수장들이 일제히 ‘핵융합’이라는 난공불락의 영역에 막대한 자본을 쏟아붓고 있는 것이다. 샘 올트먼이 헬리온 이사회에서 물러난 배경에는 ‘이해상돌’이라는 투명성 이슈가 있다. 2021년 헬리온에 5억 달러(약 7400억원) 투자를 주도했던 그가 오픈AI의 결정권자로서 헬리온과의 계약을 단독 진행할 경우 시장의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올트먼 CEO는 엑스(X)를 통해 “오픈AI와 헬리온이 대규모 협력을 모색함에 따라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양측에 소속되기 어려워졌다”며 “협상 과정에서 완전히 기권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이는 오픈AI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투명성을 확보해 향후 대규모 계약의 법적 정당성을 공고히 하려는 전략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핵융합 전력 확보 전쟁은 이미 뜨겁게 달아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미 2023년 헬리온과 2028년부터 전력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구글 역시 헬리온의 경쟁사인 ‘커먼웰스 퓨전 시스템즈’와 계약을 맺으며 맞불을 놓았다. 이러한 움직임은 인공지능 인프라의 주도권이 결국 ‘에너지 주권’에 달려 있음을 방증한다. 데이터센터의 위치를 자유롭게 결정하고 365일 24시간 안정적인 전력을 얻기 위해 핵융합 발전은 ‘성배(Holy Grail)’로 통한다. 비록 실험실 수준에서 아직 상용화 직전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헬리온을 비롯한 스타트업들이 과학적 손익분기점에 근접했다는 소식은 시장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향후 5년 내외가 글로벌 AI 산업과 에너지 산업의 결합을 결정지을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만약 헬리온이 2028년 실제 전력 공급에 성공한다면 에너지 부족으로 정체기를 맞을 뻔한 AI 시장은 다시 한번 폭발적인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반면 기술적 한계로 상용화가 지연될 경우 빅테크 기업들의 ‘에너지 도박’은 막대한 비용 지출로 돌아와 재무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 그럼에도 올트먼과 오픈AI의 이번 행보는 AI 개발 비용의 상당 부분이 에너지 조달 비용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인프라 강자인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소프트웨어 강자인 오픈AI의 에너지 전쟁은 향후 대한민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력망 시스템과 데이터센터 입지 선정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지금 샘 올트먼이 그리는 ‘핵융합 전력망’은 단순한 전력 수급 계획이 아니다. 인공지능이 스스로를 운영하고 확장하는 에너지를 스스로 확보하는 ‘자급자족형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거대 서사의 일부다. 이 도박이 성공한다면 오픈AI는 인공지능 시대의 소프트웨어 기업을 넘어 에너지 생태계까지 지배하는 거대한 플랫폼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2026-03-24 07:55:11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단일 레버리지 ETF 거래대금 1조 붕괴…규제 직격탄
2
유통업계, 협업으로 고객 접점 넓힌다…정부·플랫폼·인플루언서와 맞손
3
삼성전자·SK하이닉스, 3분기 합산 영업익 200조원 시대 여나…中 추격은 부담
4
[현장] 현대건설, 목동10단지 단독 응찰…2.6조 수주전 재입찰로
5
[SWOT 금융분석] '최대 실적·수익 다변화' 성과…이찬우號 농협금융, 임기 말년 성장 박차
6
'여기저기 사장님'…자영업 과잉의 한국경제
7
현대차, 노사 갈등에 신형 투싼 생산 차질…출시 일정 영향 가능성↑
8
코스피, 개장 상승분 반납하고 장중 하락 전환…중동 리스크·美 경계감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공항은 쉼터가 아니다…폭염 속 노숙인은 어디로 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