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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 무장' 볼보자동차 차세대 플래그십 'Volvo ES90', 사전 계약 3000대 돌파
[경제일보]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라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의 경쟁 공식이 달라지고 있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거리로 이어졌던 경쟁이 이제는 충전 속도와 소프트웨어, 공간 활용성, 가격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상품성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Volvo ES90’은 이와 같은 변화를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앞둔 ES90은 최근 사전계약 3000대를 돌파했다. 유럽 대비 5000만원 이상 낮은 파격적인 가격 정책과 세단과 SUV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디자인, 800V 고전압 시스템 및 초고속 충전, 엔비디아·퀄컴 등 글로벌 리더들과의 협업으로 완성한 SDV(Software-Defined Vehicle) 기술, 동급을 뛰어넘는 편의사양 등이 주효한 결과다. 이 같은 압도적인 상품성을 바탕으로 5천만원 이하의 SUV 중심의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일으키며, 전동화 시계를 앞당기고 있다. 다양해진 전기차 수요 겨냥한 새로운 플래그십 ES90의 가장 큰 차별점은 전통적인 세단의 틀에서 벗어난 차체 설계다. EV 설계가 제공하는 유연성을 바탕으로 세단의 우아한 비례와 패스트백의 실용성, SUV의 넓은 실내 공간과 높은 지상고를 하나의 차체에 결합했다. 전기차 시장에서 SUV에 집중됐던 소비자 선택지를 확장하면서도 전통적인 프리미엄 세단 고객이 기대하는 안락함과 정숙성, 공간 활용성을 함께 고려한 것이다. 상위 클래스 수준의 5m가 넘는 전장과 3.1m가 넘는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대형 테일게이트를 적용해 일상적인 짐부터 부피가 큰 짐까지 편리하게 적재할 수 있도록 했다. 공기역학적 설계도 전동화 효율을 높이는 핵심 요소다. 낮은 보닛과 유려하게 이어지는 루프라인 등을 통해 볼보자동차 역사상 가장 낮은 0.25의 공기저항계수(Cd)를 달성했다. 이는 단순히 디자인을 위한 접근이 아니라 주행 효율과 주행거리까지 고려한 설계다. ES90에는 볼보자동차 최초로 차세대 800V 고전압 시스템이 적용됐다. 배터리 셀부터 전기 모터, 인버터, 충전 및 열 관리 시스템까지 전기 시스템 전반을 800V 환경에 맞춰 새롭게 설계했다. 국내 인증을 완료한 106kWh 배터리 기반 트윈모터 AWD는 상온 기준 1회 충전 복합 52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도심에서는 548km, 고속도로에서는 486km를 인증 받았다. 이는 국내 시판 중인 동급 수입 프리미엄 세그먼트 중 최장 거리로 단순 환산 시 서울부터 부산까지 약 400km를 이동하고도 120km 더 달릴 수 있는 수치다. 저온에서도 복합 469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해 계절에 따른 주행거리 감소에 대한 부담도 낮췄다. 커피 한 잔이면 300km…배터리도 소프트웨어의 시대 ES90의 800V 시스템이 만들어낸 또 다른 변화는 충전 속도다. 350kW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단 10분 만에 최대 300km의 주행거리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는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역할도 있다. 볼보자동차는 볼보자동차 테크 펀드가 투자한 영국 배터리 소프트웨어 기업 브리드 배터리 테크놀로지(Breathe Battery Technologies)의 적응형 충전 소프트웨어를 ES90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기존 볼보 전기차 대비 10~80% 충전 시간을 최대 30% 단축했다. 800V 시스템은 동일한 전류에서 더 높은 출력을 전달하면서 발생하는 열을 줄일 수 있어 빠른 충전과 높은 효율을 동시에 지원한다. 전기 모터와 주요 구성 요소의 경량화 역시 차량 전체의 에너지 효율과 주행거리 향상에 기여한다. ES90의 경쟁력은 배터리와 충전에 그치지 않는다. 엔비디아와 퀄컴 등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협업으로 완성한 볼보자동차의 차세대 지능형 플랫폼 ‘휴긴코어(HuginCore™)’를 기반으로 개발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이다. 휴긴코어(HuginCore™)는 볼보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전기·전자 아키텍처와 코어 컴퓨터, 존 컨트롤러,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코어 시스템이다. 차량의 주요 기능을 중앙에서 빠르게 처리하고 OTA(Over-the-Air)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이 시간이 지날수록 지속적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첨단 센싱 기술과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코어 컴퓨팅을 결합한 ‘안전 공간 기술(Safe Space Technology)’을 적용했다. 5개의 카메라와 5개의 레이더, 12개의 초음파 센서 등을 활용해 차량 주변 환경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운전자를 지원한다. 7000만원대에서 시작하는 플래그십 EV…프리미엄 대중화 리드 ES90은 플래그십 전기차에 대한 가격의 문턱도 낮췄다. 국내 판매 가격은 싱글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플러스 기준 7294만원부터 시작하고, 트윈모터 플러스는 7960만원부터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이는 글로벌 주요 시장 대비 약 5000만원 낮은 세계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이다. 여기에 전비, 1회 충전 주행거리, 배터리 효율 및 안전 등의 ‘2026년도 전기자동차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에 따른 보조금 산정 시 서울시 기준 최대 213만원(Single Motor ER)에서 220만원(Twin Motor)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전장 5m에 달하는 최신의 순수 전기 플래그십 모델을 트림에 따라 7081만원(환경친화적 세제 혜택 적용 가격)에서 시작하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 같은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은 실제 시장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ES90은 국내 사전계약 3000대를 돌파했고, 국내 인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10월 트윈모터 모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들어갈 예정이다. 세단과 SUV의 장점을 아우르는 새로운 디자인, 장거리 주행과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800V 전동화 기술, 소프트웨어를 통해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사용자 경험까지. ES90은 전기차를 선택할 때 소비자가 고려해야 했던 기존의 타협을 줄이며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
2026-09-16 18: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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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 한미약품 QA에 AI 에이전트 적용…생성형 AI 넘어 도메인 AI로
[경제일보] 인공지능(AI)이 기업의 단순 문서 검색과 고객 상담을 넘어 의약품 품질보증(QA)처럼 정확성과 규제 준수가 중요한 업무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한미약품의 방대한 품질문서를 AI가 분석하고 최신 규제 기준과 비교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서면서 산업별 특화 AI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7일 메가존클라우드는 한미약품의 품질보증 업무 자동화를 위한 AI 에이전트 '한미 Q-에이전트' 구축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AX 원스톱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추진되며, 메가존클라우드는 자사의 엔터프라이즈 AI 운영 플랫폼 'AIR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AI 솔루션 구현을 담당한다. 이번 시스템은 한미약품이 보유한 4000여건의 품질문서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AI 솔루션이 문서를 검색·요약하고 최신 규제와 비교해 새롭게 추가되거나 변경된 기준에 맞지 않는 항목을 찾아내도록 설계되며, 이를 통해 관련 업무 시간을 4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구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약업계의 QA 업무는 AI 적용 난도가 높은 분야로 꼽힌다. 품질문서에는 표와 그림, 수식 등이 포함되고 한글과 영문이 혼재해 있을 뿐 아니라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인 GMP와 각종 규제, 사내 지침까지 함께 검토해야 하기 때문이다. 작은 문구 차이도 규제 준수 여부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단순한 생성형 AI를 적용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Q-에이전트는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검색증강생성(RAG) 기반으로 구축된다. 품질문서에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한 뒤 이를 바탕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외부 지식을 무작정 생성하는 대신 근거가 되는 문서를 함께 활용해 정확성과 추적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구성된다. 특히 기존 QA 업무가 규제기관의 실사 이후 문제점을 찾아 수정하는 방식에 가까웠다면, AI를 활용한 시스템이 구축되면 규제 변경사항을 기존 문서와 지속적으로 비교해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후 대응 중심의 품질관리에서 예방적 품질관리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것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국산 AI 모델도 산업 현장에 투입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업스테이지의 'Solar'를 한미약품의 GMP 업무에 맞게 파인튜닝해 Q-에이전트의 답변 생성 엔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범용 AI 모델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제약업계의 전문 용어와 업무 특성을 반영해 특정 분야에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시스템을 평택사업장에서 검증한 뒤 다른 사업장과 전사 업무, 그룹사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QA에서 성과가 확인되면 품질관리(QC), 연구개발(R&D), 인허가(RA) 등 다른 전문 업무로 AI 활용 범위를 넓힐 전망이다. 서민택 메가존클라우드 부사장은 "제약 품질 분야는 단어 하나가 규제 판단을 좌우할 만큼 정확성과 추적성이 엄격하게 요구되기 때문에 AI 적용이 가장 까다로운 영역"이라며 "메가존클라우드는 하나투어 AI 채팅 상담 등 다양한 산업의 생성형 AI 구축으로 'AIR 스튜디오'와 파인튜닝 역량을 검증해온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규제 산업에서의 도메인 AI 확산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7 16: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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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수수로 스판덱스 만들고 공기로 보온한다…PIS서 만난 '소재의 반전'
[경제일보] 사탕수수에서 뽑은 원료로 스판덱스를 만들고 공기를 넣어 옷의 보온 기능을 구현한 제품이 등장했다. 헌 옷을 다시 섬유 원료로 되돌리거나 의류 제작 과정을 디지털 정보로 기록하는 기술도 눈에 띄었다.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찾은 섬유·패션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PIS) 2026'의 풍경이다. 형형색색 원단이 늘어선 전시장 곳곳에서는 관람객들이 부스 앞에 멈춰 서 원단에 직접 손을 뻗어 소재를 확인하고 있었다. 눈으로 색과 디자인을 살펴본 뒤 손끝으로 촉감과 질감을 확인하고 제품에 대해 관계자에게 질문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올해 PIS에는 국내 267개사와 해외 259개사 등 13개국 526개 기업이 참가했다. 전시장에서는 원료와 생산방식을 달리한 친환경 소재부터 신축성, 냉감, 보온, 보호 기능을 갖춘 제품까지 소재의 성능과 활용 범위를 넓히려는 다양한 기술이 소개됐다. 원사부터 완제품까지…효성티앤씨, 밸류체인 한자리에 효성티앤씨 부스에서는 원사를 출발점으로 다양한 원단이 펼쳐졌고 그 옆에는 해당 소재를 적용해 제작한 의류 완제품이 함께 전시됐다. 원사에서 원단, 의류 완제품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었다. 이번 전시에서 효성티앤씨는 국내 원단 협력사 18곳과 함께 참가했다. 자체 원사 기술과 협력사가 개발한 원단, 이를 활용한 의류 완제품을 한자리에 선보이며 소재와 원단, 의류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경쟁력을 내세웠다. 원료 단계에서는 석유계 원료 사용을 줄이기 위한 기술이 전면에 나왔다. 효성티앤씨는 화석연료 대신 사탕수수에서 얻은 원료를 활용한 바이오 기반 스판덱스 '리젠 바이오(regen BIO)'를 선보였다. 사탕수수에서 얻은 당을 발효해 스판덱스의 핵심 원료인 바이오 부탄다이올(Bio-BDO)을 만들고 이를 Bio-PTMG와 바이오 스판덱스 생산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섬유 제작의 출발점인 원료 단계에서 석유계 원료 사용 비중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효성티앤씨는 약 10억 달러를 투자해 베트남에 바이오 원료부터 섬유 생산까지 이어지는 통합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Bio-BDO 생산능력은 연간 5만t에서 향후 20만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바이오 원료 사용 비중을 높인 '리젠 바이오 플러스(regen BIO+)'와 '리젠 바이오 맥스(regen BIO Max)'도 공개했다. 효성티앤씨가 공개한 제3자 검증 전과정평가(LCA) 결과에 따르면 리젠 바이오 맥스는 일반 스판덱스와 비교해 탄소발자국을 27%, 오존층 고갈 영향을 82% 줄일 수 있다. 기능성을 강조한 소재도 곳곳에 배치됐다. 글로벌 섬유기업 렌징과 마련한 협업 존에서는 텐셀 모달과 리젠 바이오 스판덱스를 결합한 요가웨어를 선보였다. 울마크와의 협업 존에서는 메리노 울의 천연 투습·온도조절 기능에 리젠 바이오의 신축·복원력을 더한 리커버리웨어 원단을 전시했다. 몸을 과도하게 압박하지 않으면서 4방향으로 늘어나는 '크레오라 이지플렉스', 면과 유사한 촉감에 흡한속건 기능을 더한 '크레오라 코나두' 등 착용감을 앞세운 소재도 소개됐다. 땀과 수분을 빠르게 흡수·배출하는 '크레오라 쿨웨이브'와 자외선 차단·접촉 냉감 기능을 갖춘 '크레오라 아쿠아엑스' 등 여름철 기능성 소재도 전시됐다. 이 밖에도 직물과 니트 원단에서 봉제, 완제품까지 연결하는 '효성 가먼트 비즈니스' 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 버버리, 노스페이스, HDEX 등 브랜드 협업 사례를 제시하며 완제품까지 연결되는 사업 역량을 강조했다. 솜 대신 공기…커버써먼, 의류 밖으로 넓히는 적용처 전시장 한편에서는 기존 충전재와 다른 방식으로 보온과 보호 기능을 구현한 기술도 만날 수 있었다. 테크스피어존에 자리 잡은 라이프스타일 테크 기업 커버써먼(CVSM)의 부스에는 에어 백팩과 에어 골프 커버 등이 놓여 있었다. 제품의 핵심은 솜이나 다운, 폼이 아닌 '공기(Air)'다. 커버써먼은 원단 내부에 공기를 주입해 형태를 만들고 보온이나 보호 기능을 구현하는 'AERO SYSTEMS™(에어로 시스템)'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PIS에서는 최근 국내 특허 등록을 마친 'AERO™ FILL UNIT(에어로 필 유닛)'을 공개했다. 에어로 필 유닛은 여러 개의 모듈을 에어 커넥터로 연결해 제품 형태에 따라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구조다. 벤트홀을 통해 공기가 순환하도록 설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관련 특허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유럽연합(EU), 영국 등에서도 등록을 마쳤다. 커버써먼은 해당 기술의 적용 범위를 의류 외 제품으로 넓히고 있다. 에어다운을 비롯해 백팩과 골프 커버 등 라이프스타일 기어에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의 외부 충격을 줄이는 보호재도 사업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 섬유 기술의 활용처가 의류와 스포츠용품을 넘어 로봇 등 인접 산업까지 연결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원료부터 폐기까지…소재 기술이 설계하는 '옷의 전 생애' 전시장 곳곳에서는 소재의 사용 이후까지 고려한 기술도 소개됐다. 폐페트병을 잘게 부숴 재생 원사를 만드는 방식과 함께 버려진 옷을 다시 섬유 원료로 되돌리는 'Fiber-to-Fiber(F2F)' 기술도 선보였다. 폴리에스터와 면, 스판덱스 등이 뒤섞인 폐의류에서 소재를 분리하고 염료를 제거해 다시 원사로 만드는 방식이다. 생물 유래 효소를 활용해 폴리에스터를 분해한 뒤 원료화하는 기술도 등장했다. 패션테크 특별관 테크스피어에서는 옷의 '이력'을 관리하는 디지털제품여권(DPP) 솔루션이 소개됐다. 제품에 사용된 원료와 생산 과정부터 수리·재활용에 관한 정보까지 디지털로 연결해 관리하는 기술이다. 한지를 가죽처럼 구현한 소재도 있었다. 한지를 활용해 다양한 색상과 가죽의 질감을 구현하고 카드지갑과 파우치, 의류 등으로 제작한 뒤 사용 후에는 생분해를 통해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시장을 나서며 머릿속에 가장 선명하게 남은 것은 완성된 옷보다 소재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원료, 기능, 수명까지 고려한 소재 기술이 제품의 완성도와 차별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각됐다. 디자인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패션의 경쟁력을 소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
2026-08-21 15: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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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소비 잡는다…SKT, 요금제 포인트·해외여행 혜택 확대
[경제일보] SK텔레콤이 정부와 통신 3사가 합의한 민생안정 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로 통신비 부담 완화와 생활 밀착형 혜택 확대에 나선다. 여름 휴가철과 소비 성수기를 맞아 요금제 혜택을 강화하는 한편 외식과 쇼핑, 문화생활, 해외여행 할인 등을 제공해 고객들의 체감 혜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30일 SK텔레콤은 8~9월 요금제와 멤버십, 제휴 할인 혜택을 확대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논의된 민생안정 관련 통신 분야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번 지원책은 통신비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휴가철과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진행된다. 특히 청년층과 해외여행 수요를 겨냥한 문화·여행 혜택을 위주로 확대했다. 우선 SK텔레콤은 내달 7일부터 31일까지 에어(air) 요금제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포인트 혜택을 월정액의 70% 수준으로 확대한다. 해당 포인트는 에어 5G 요금제를 유지하는 동안 최대 12개월간 지급된다. 기존 이용 고객을 위한 혜택도 강화된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에어 요금제 이용 고객이 포인트로 납부할 수 있는 통신요금 한도를 확대한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인 '에어 X(5G)'는 기존 월 5000원이었던 포인트 납부 한도를 없애 보유 포인트 전액을 통신요금 납부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에어 5G 요금제 역시 월정액의 최대 50%까지 포인트 납부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프로모션 기간 중 월 5만8000원의 에어 X(5G)에 신규 가입한 고객은 가입 포인트 4만점과 미션 수행을 통해 적립 가능한 추가 포인트 8000점을 모두 통신요금 납부에 사용할 경우 12개월 동안 월 1만원 수준의 체감 부담으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가입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SK텔레콤은 내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에어 요금제 신규 가입 고객에게 eSIM 발급 비용을 면제한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단말기를 구매하지 않고 회선만 신규 개통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eSIM 다운로드 비용도 받지 않을 예정이다. 멤버십 혜택도 확대된다. SK텔레콤은 기존 'T day'에 더해 3주간의 'T day 브랜드 위크'를 운영해 8월 한 달 동안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내달 첫째 주에는 만 13세부터 34세까지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영 위크(Young Week)'가 운영된다. 콘텐츠와 편의점, 외식, 문화생활 등 청년층의 이용 빈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추가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어 둘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는 'T day 브랜드 위크'가 진행된다. 뚜레쥬르와 도미노피자, 11번가 등 제휴사가 순차적으로 참여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8월 3일부터 31일까지 T멤버십 VIP 고객을 대상으로 백미당과 쉐이크쉑에서 특정 시간대 혜택을 제공하는 '해피아워'도 운영된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혜택도 강화했다. SK텔레콤은 내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글로벌여행 바캉스 프로모션'을 통해 해외여행 고객을 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8월에는 방콕과 나트랑, 괌에서 맛집과 교통, 관광시설 등 총 13종의 혜택이 마련됐으며, 9월에는 후쿠오카와 도쿄, 오사카에서 맛집과 교통, 약국 등을 중심으로 총 10종의 혜택이 제공된다. T멤버십 VIP와 GOLD, SILVER 등급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청년층을 겨냥한 문화 혜택도 확대된다. SK텔레콤은 베스트·라이트 요금제에 가입한 만 34세 이하 고객과 0청년 요금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8월 한 달간 CGV 2D 영화 관람권 50% 할인 혜택을 기존 월 1장에서 월 2장으로 확대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통신비 절감은 물론 외식과 쇼핑, 영화 관람, 해외여행 등 고객의 일상 전반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구현철 SK텔레콤 세일즈&마케팅본부장은 "여름 휴가철과 소비 성수기를 맞아 통신비뿐만 아니라 외식, 장보기, 영화, 여행 등 고객의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연령, 서비스 이용 형태 및 생활 패턴을 고려한 맞춤형 혜택을 확대하는 한편, 통신 생태계의 상생발전을 위해서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0 09: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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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베트남 유학생 1천여 명 한자리에… 제15회 재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 'ICFOOD CUP' 개막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 규모의 스포츠 축제인 ‘2026년 제15회 재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 – ICFOOD CUP’이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대전광역시 충남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재한 베트남 유학생 총회(VSAK)와 ㈜아이씨푸드(ICFOOD)가 공동 주최하고, 주한 베트남대사관이 후원하는 행사로,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유학생들의 화합과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31개 베트남 유학생회 소속 약 1,000명의 유학생이 참가해 스포츠와 문화행사를 함께 즐기며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공동 주최사인 ICFOOD는 건강한 식문화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추구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적극 지원했다. 또한 한마음 정육식당, FPT Software Korea, 신한은행, SentBe, Hanpass, 농심, Hanviet Air 등 국내외 주요 기업과 기관들도 후원사로 참여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했다. 행사가 열린 충남대학교는 1952년 설립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립대학교로, 공학·자연과학·의학·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교육과 연구 역량을 갖춘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회 개회식에는 주한 베트남대사관 관계자와 후원기관 및 기업 대표, 대학 관계자, 선수단과 응원단 등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스포츠를 통한 화합과 우정, 그리고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교류의 의미를 되새기며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회의 또 다른 볼거리인 갈라 공연에서는 전국 각 지역 학생회를 대표하는 8개 공연팀이 무대에 올라 베트남의 전통문화와 현대 문화를 조화롭게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후원기업들이 운영하는 홍보 부스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경품을 받을 수 있었으며, FPT Software Korea, Gmoney Trans, Hanviet Air, Wone Telecomm, E9pay 등 여러 기업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재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유학생 공동체와 한국 기업, 기관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대표적인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참가자들은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문화 교류를 확대하며 양국 공동체 간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과 베트남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인재들이 함께 성장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체육과 문화, 교육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한 베트남 유학생 사회의 발전과 한·베 양국 간 우호 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5년 동안 이어져 온 재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는 이제 한국 내 베트남 유학생 사회를 대표하는 행사로 성장했다. 올해 대회 역시 스포츠와 문화,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올렸다.
2026-07-27 12: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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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베트남 유학생 1천여 명 한자리에… 제15회 재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 'ICFOOD CUP' 개막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 규모의 스포츠 축제인 ‘2026년 제15회 재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 – ICFOOD CUP’이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대전광역시 충남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재한 베트남 유학생 총회(VSAK)와 ㈜아이씨푸드(ICFOOD)가 공동 주최하고, 주한 베트남대사관이 후원하는 행사로,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유학생들의 화합과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31개 베트남 유학생회 소속 약 1,000명의 유학생이 참가해 스포츠와 문화행사를 함께 즐기며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공동 주최사인 ICFOOD는 건강한 식문화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추구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적극 지원했다. 또한 한마음 정육식당, FPT Software Korea, 신한은행, SentBe, Hanpass, 농심, Hanviet Air 등 국내외 주요 기업과 기관들도 후원사로 참여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했다. 행사가 열린 충남대학교는 1952년 설립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립대학교로, 공학·자연과학·의학·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교육과 연구 역량을 갖춘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회 개회식에는 주한 베트남대사관 관계자와 후원기관 및 기업 대표, 대학 관계자, 선수단과 응원단 등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스포츠를 통한 화합과 우정, 그리고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교류의 의미를 되새기며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회의 또 다른 볼거리인 갈라 공연에서는 전국 각 지역 학생회를 대표하는 8개 공연팀이 무대에 올라 베트남의 전통문화와 현대 문화를 조화롭게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후원기업들이 운영하는 홍보 부스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경품을 받을 수 있었으며, FPT Software Korea, Gmoney Trans, Hanviet Air, Wone Telecomm, E9pay 등 여러 기업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재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유학생 공동체와 한국 기업, 기관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대표적인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참가자들은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문화 교류를 확대하며 양국 공동체 간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과 베트남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인재들이 함께 성장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체육과 문화, 교육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한 베트남 유학생 사회의 발전과 한·베 양국 간 우호 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5년 동안 이어져 온 재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는 이제 한국 내 베트남 유학생 사회를 대표하는 행사로 성장했다. 올해 대회 역시 스포츠와 문화,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올렸다.
2026-07-27 12: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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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서밋 서울 개막 D-1…AI·클라우드 기업 총출동
[경제일보] AWS의 AI·클라우드 행사인 'AWS 서밋 서울 2026' 개막을 하루 앞두고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 클라우드 인프라 전략을 둘러싼 산업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 주요 IT·클라우드 기업들도 AI 보안과 업무 자동화, 클라우드 최적화 전략을 대거 공개하며 기업 인공지능 전환(AX)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AWS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AWS 서밋 서울 2026'을 개최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약 2만5000명이 참석하는 국내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 AI·클라우드 컨퍼런스로,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중심으로 최신 산업 트렌드와 기업 혁신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와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등이 기조연설에 나서며 리테일·금융·게임·통신·제조·공공 등 산업별 AI 혁신 사례가 공개된다. 첫째 날인 '인더스트리 데이'에서는 산업별 AI 활용 전략과 기업 사례가 집중 소개되며 둘째 날 'AI 데이'에서는 에이전트 AI와 AI 인프라, 데이터 전략, 보안·거버넌스 기술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계획이다. AWS는 이번 행사에서 100개 이상의 세션과 워크숍, 엑스포를 운영하며 단순 기술 소개를 넘어 기업 실무 중심 행사로 규모를 확대했다. 국내 클라우드·보안 기업들도 이번 행사에 맞춰 AI 보안과 에이전틱 AI 전략을 공개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클라우드 전문기업 솔트웨어는 생성형 AI 보안 솔루션 '사피가디언'과 AWS 보안 평가 서비스 'SCR(시큐리티 컴플라이언스 리뷰)'를 선보인다. 최근 생성형 AI 도입 확산과 함께 민감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AI 사용 전 구간을 통제·모니터링하는 AI DLP(데이터 로스 프리벤션)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사피가디언은 프롬프트 입력과 파일 업로드, 응답 출력 등 생성형 AI 활용 전 과정을 관리하며 개인정보와 내부 문서, 기술자료 등 민감정보 유출 가능성을 문맥 기반으로 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솔트웨어는 생성형 AI 사용 이력 관리와 정책 통제 기능을 통해 기업 보안 거버넌스 수요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함께 공개되는 SCR은 AWS 환경 보안 상태를 자동 점검하는 서비스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ISMS-P 2023 기준 기반으로 총 103개 보안 항목을 자동 진단하며 AWS 환경 내 보안 취약점과 규정 준수 상태를 시각화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한다. 솔트웨어는 기존 보안 점검 대비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행사에서 '에이전틱 AI' 전략을 핵심 화두로 제시할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Your Agentic AI Advantage, Engineered for Scale'을 주제로 AI 기반 업무 자동화와 운영 효율화, 클라우드 최적화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I 서비스 브랜드 'AIR'와 보안 브랜드 'HALO',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자동화 솔루션 '하이퍼마이그' 등을 중심으로 기업 맞춤형 AI·클라우드 운영 전략을 소개할 전망이다. 특히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실제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에이전트 코딩 핸즈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 피지컬 AI 기업 아비타(AVITA)와 협력해 AI 로봇과 다국어 AI 상담 서비스 데모도 공개한다. 행사 첫날에는 공성배 메가존클라우드 최고 AI 책임자(CAIO)가 에이전틱 AI 시대 기업 운영 전략을 주제로 브레이크아웃 세션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AWS 서밋 서울은 단순 클라우드 행사에서 벗어나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 AI 보안, 데이터 거버넌스 등 기업 AI 전환 전략 전반을 아우르는 행사로 확장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AI 도입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클라우드 인프라뿐 아니라 보안과 비용 최적화, 운영 자동화까지 포함한 통합 AX 전략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정근 솔트웨어 대표이사는 "최근 기업들의 생성형 AI 및 클라우드 활용이 확대되면서, 단순 도입을 넘어 안전한 운영과 통합 보안 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AWS 서밋 서울 2026'을 통해 기업들이 생성형 AI와 클라우드를 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보안 운영 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9 17: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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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아세안 교역 900억 달러 돌파…무역·투자 협력 동반 확대
베트남과 ASEAN 간 양방향 교역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 9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 협력 확대와 함께 아세안은 베트남 경제의 핵심 투자 파트너이자 역내 공급망의 전략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베트남의 아세안 가입은 1995년 이뤄졌으며 이는 국제사회 통합을 본격화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후 약 30년간 베트남은 경제·무역·투자·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세안과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2025년 기준 베트남과 아세안의 교역 규모는 약 91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70억 달러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베트남의 대아세안 수출은 384억 달러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고 수입은 525억 달러로 12% 늘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의 대아세안 무역수지 적자는 141억9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이는 전년보다 약 40억 달러 증가한 규모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한 부정적 지표로 보지 않는다. 아세안으로부터의 수입이 대부분 기계·설비, 전자부품, 원자재 등 중간재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컴퓨터·전자부품, 기계장비 및 부품, 석유류 등은 베트남 제조업과 수출 산업을 떠받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이 아세안에 가입한 1990년대 중반 양측 교역 규모가 약 30억 달러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교역 규모는 약 30배 가까이 성장한 셈이다. 이는 베트남 경제 성장과 역내 경제 통합이 동시에 진행된 결과로 해석된다. 향후 베트남-아세안 무역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 역내 국가들이 경제 연결성과 공동 프로젝트를 강화하고 있는 데다 기업들 역시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 부문에서도 아세안의 존재감은 커지고 있다. 2025년 아세안 투자보고서(AIR)에 따르면 2024년 아세안 지역으로 유입된 외국인직접투자(FDI)는 2260억 달러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특히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가 높은 투자 유치 성과를 기록했다. 베트남에는 현재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태국,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필리핀, 라오스, 캄보디아 등 아세안 8개국 자본이 제조·가공업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다. 제조·가공 산업에만 총 1009개 프로젝트와 222억 달러 규모 자금이 유입됐으며 이는 전체 투자금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최근에는 ‘아세안 전력망(APG·ASEAN Power Grid)’ 구축 사업도 새로운 협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APG는 역내 전력망을 연결해 에너지 안보와 경제 협력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프로젝트다. 2050년까지 아세안 지역 전력 수요가 현재보다 약 2.6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베트남은 풍부한 해상풍력 잠재력과 지리적 위치를 바탕으로 핵심 연결 거점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세안에너지센터(ASEAN Centre for Energy)는 APG 사업이 완성될 경우 2040년까지 아세안 전체 국내총생산(GDP)에 약 3조 달러를 추가 기여하고 약 145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재생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대규모 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5-08 09:5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