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의 한 은행 창구의 모습 [사진=데일리동방DB]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 잔액은 이달 10일 기준, 659조2629억원으로 집계됐다. 11월 말과 비교하면 6조1275억원이 늘어났다. 보름 만에 6조원이 넘는 돈이 은행으로 몰린셈이다.
앞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75%에서 1%로 올리자 5대 은행들이 잇따라 예∙적금 금리를 최대 0.4%p 인상했다. 그러자 시중에 풀린 자금이 다시 은행으로 복귀한 것이란 관측이다.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강해진 점도 돈이 은행으로 몰리는 이유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반기 은행권 예∙적금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저축성 수신 금리는 7월 연 0.97%, 8월(연 1.03%), 9월(연 1.17%), 10월 (연 1.29%)를 기록했다.
금리가 인상하면서 은행이 속속 특판 상품을 내놓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달 12일 최대 연 2.03%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고객님 고맙습니다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했다. 기본금리는 만기에 따라 연 1.53~1.63%이며 최대 연 0.4%p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중도 해지해도 가입기간 절반이 지나면 기본금리와 우대금리를 모두 적용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은행들이 고금리 특판 상품을 많이 출시하고 있다”며 “금리도 높고 상품 조건도 까다롭지 않아 인기가 높은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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