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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한국 신용카드 못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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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러시아서 한국 신용카드 못 쓴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아현 기자
2022-03-13 14:00:19

비자·마스터카드 러시아 영업 중단

[사진=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으로 카드업계가 러시아에서 영업을 중단하면서 한국 신용카드를 러시아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됐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하나 등 국내 카드사들은 러시아에서 카드 사용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러시아 은행 등 관련 기관에서 발행한 카드도 국내에서 쓸 수 없게 됐다. 온라인 거래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거래도 중단된다. 

카드사들이 줄줄이 국내 카드 사용을 중단한 것은 해외결제 서비스를 위해 계약을 맺은 비자와 마스터, 아멕스 등 국제 브랜드 카드사들이 러시아에서 영업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마스터카드는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전례 없는 분쟁과 불확실한 경제 환경을 고려해 러시아에서 네트워크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제 카드사들이 러시아에서의 결제를 끊어버리면서 국내 카드사의 현지 카드 사용도 중단됐다. 

삼성카드는 이달 5일 카드 사용을 중단했고, 신한카드·KB국민카드는 6일부터 시행했다. 우리카드는 이달 8일, 현대카드와 하나카드는 10일부터 중단했다. 

러시아에서 발급한 카드의 국내 사용도 중단된다. 러시아 은행에서 발급한 카드는 사용하지 못하며, 러시아 내 가맹점들이나 ATM 이용도 제한된다. 

하나카드는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금융제재로 러시아에서 비자, 마스터카드, 아멕스, JCB 카드 이용이 중단됐다"며 "한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발급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러시아의 가맹점과 ATM에서 이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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