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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다" 느끼는 성인 코로나 전보다 6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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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울하다" 느끼는 성인 코로나 전보다 6배 많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승한 기자
2022-06-04 10:10:00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최근 조사에서 우울위험군 및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감소 추세이나 여전히 코로나19 유행전에 비해선 약 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으로부터 1분기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 및 '일상회복을 위한 코로나 심리지원 추진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사에서 우울위험군은 18.5%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전인 2019년(3.2%)에 비하면 약 5.7배에 달하는 수치다. 다만 2020년 3월 17.5%→2021년 3월 22.8%→2021 12월 18.9%→2022년 3월 18.5%로 전반적인 감소세인 것도 확인됐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3월 조사 결과와 코로나19 이전을 비교했을 때 부정적인 지표가 감소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정부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마음건강 회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령별로는 30대(26.7%), 40대(20.4%), 20대(18.6%) 순으로 높았고 성별로는 여성(20.3%)이 남성(16.7%) 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소득이 감소한 경우(22.7%)에 소득이 증가하거나 변화가 없는 대상자(16.7%)에 비해 우울위험군이 높았다.

자살생각률의 경우 11.5%로 코로나 이전(4.6%)보단 2배 이상 높았다. 2021년 12월 13.6%에 비하면 소폭 감소한 수치다. 연령별로는 30대(15.2%), 40대(13.3%), 20대(11.9%) 순이었고, 소득이 감소한 경우 15.2%로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12.2%)이 여성(10.9%)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태조사 연구 책임 연구자는 우울위험군은 30대, 여성, 소득감소자가, 자살생각률은 30대, 남성, 소득감소자가 높으며 최근 40대 우울위험군 비율이 상승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코로나 우울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일상회복을 위한 심리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 의사가 있다고 답한 비율은 57.8%로 높았다. 그러나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는 18.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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