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종합건설기업의 폐업 신고는 전년보다 60건(10.3%) 증가한 641건으로 집계됐다. 조사가 시작된 2005년(629건) 이후 최대치다. 폐업 신고는 2021년 305건에서 2022년 362건으로 증가한 후 2023년(581건)에 이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증가했다.
부문별로 건축업(1만493곳)이 전년 말보다 225곳(-2.1%) 감소했다. 토건(3044곳)은 38곳(-1.2%), 토목(5022곳)은 21곳(-0.4%)이 줄었다.
폐업한 기업은 늘고 새로 등록한 기업이 줄어든 것은 건설 경기가 좋지 않다는 방증인데, 실제 건설 투자를 나타내는 건설기성액은 지난해 11월 13조9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7% 축소됐다. 지난해 6월 15조7000억원이었던 건설기성액은 7월 13조2000억원으로 하락한 후 11월까지 5개월 연속 감소했다.
구체적으로는 건축 기성(10조2000억원)이 전년 동월 대비 14.5% 하락했다. 주택 건축(6조4000억원), 비주택 건축(3조8000억원) 모두 각각 15.7%, 12.3% 감소했다.
건산연 관계자는 "폐업 업체 수는 증가하고 등록업체 수는 위축되는 가운데 건설업 취업자 수가 감소하는 등 전형적인 건설경기 침체 상황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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