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새해 첫 주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하지만 오름폭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격은 오르고 있으나 거래와 매수 문의가 줄어들면서 상승 탄력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달 첫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8% 상승했다. 작년 2월 초 이후 4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다만 오름폭은 직전 주와 비교해 0.03%포인트 줄었다.
자치구별로는 동작구가 0.37%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성동구(0.33%), 서초·송파구(각 0.27%), 용산·양천구(각 0.26%), 영등포·중구(각 0.25%) 순이었다. 동작구는 2주 연속 상승 폭이 확대된 반면 성동구는 직전 주보다 오름폭이 소폭 둔화됐다.
강남권 역시 상승 흐름은 유지했지만 탄력은 눈에 띄게 약해졌다. 강남구(0.14%), 서초구(0.27%), 송파구(0.27%), 강동구(0.19%), 용산구(0.26%) 모두 상승 폭이 전주보다 줄었다.
부동산원은 전반적인 거래량 감소와 매수 관망세 확산 속에서 재건축 추진 단지, 대단지, 역세권 등 선호 입지가 가격을 떠받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수요가 아닌 경우 매수 결정을 미루는 분위기가 강해졌다는 것이다.
경기도 역시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오름폭은 2주 연속 줄었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0.08% 올라 직전 주보다 상승률이 낮아졌다. 규제지역 일부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용인 수지구는 0.42% 상승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성남 분당구도 0.31% 올랐다.
광명시와 하남시, 수원 팔달·권선구 등은 상승 폭을 키우며 대비를 이뤘다. 과천시와 안양 동안구는 4주 연속 상승 폭이 둔화됐다.
인천은 0.05% 올라 전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되며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상승 탄력이 커졌다.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11%로 소폭 낮아졌고 비수도권은 0.02% 상승에 그쳤다. 전국 아파트값은 새해 첫 주 0.06% 상승했다.
전세시장도 상승 흐름을 유지됐으나 속도는 느려졌다. 전국 전셋값은 0.08% 올라 전주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서울은 매물 부족과 안정적인 임차 수요로 0.14% 상승했으며 서초구(0.36%)와 강동구(0.22%)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0.10%)와 인천(0.11%) 역시 전셋값이 올랐고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11%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0.05% 상승했으며 세종은 0.25% 올라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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