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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은행 가계대출 석 달 만에 증가 전환…주담대는 6000억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지다혜 기자
2026-03-03 15:30:19

2월 가계대출 523억원 증가…신용대출은 뒷걸음

서울 시내의 은행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의 은행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지난달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석 달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 학기·이사 수요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증가하면서 이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2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65조8655억원으로, 1월 말보다 523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2월(-4563억원)과 올해 1월(-1조8650억원)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달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 중 주담대 잔액은 1월 말 610조1245억원에서 2월 말 610조7211억원으로 5967억원 증가했다.

주담대 잔액은 올해 1월 1조4836억원 줄어 지난 2024년 3월(-4494억원)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처음 감소했다가 2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반면 2월 말 신용대출 잔액은 104조3120억원으로 1월 말보다 4335억원 줄어 석 달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정기예금 잔액은 946조8897억원으로 10조167억원 늘어 석 달 만에 증가했다.

대기성 자금인 요구불예금 잔액은 684조8604억원으로 33조3225억원 늘었다. 지난 2024년 3월(+33조6226억원)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을 나타냈다.

한편 금융당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고강도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올해 은행권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지난해 증가율(1.8%)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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