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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환율, 14.6원 급락한 1461.6원…중동 분쟁 약화 기대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지다혜 기자
2026-03-05 09:31:43

국제유가 상승 폭 축소…달러는 약세 전환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원·달러 환율이 미국과 이란 간 분쟁이 예상보다 빠르게 약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장 초반 1460원대까지 급락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14.6원 내린 1461.6원이다. 환율은 12.2원 내린 1464.0원으로 출발했다.

이날 새벽 2시 야간 거래 종가는 1462.9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13.3원 내렸다.

간밤 뉴욕타임스는 이란이 미국으로부터 대대적인 공습을 받은 다음 날, 제3국의 정보기관을 통해 미국 중앙정보부(CIA)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이란 정보국은 분쟁 종식을 위한 조건을 논의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란 정보국은 반관영 타스님 통신에 "완전히 거짓"이라며 해당 보도를 부인했다.

그럼에도 미국과 이란 사이의 물밑 접촉설이 제기되자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 전환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74.66 달러로, 0.1% 오르는 데 그쳤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49%, 나스닥 종합지수는 1.29% 각각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78% 내렸다.

달러는 약세로 전환하면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3일 99.681까지 뛰었다가 하락해 현재 98.789 수준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 엔당 931.18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36.82원) 대비 5.64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222 엔 내린 156.875 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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