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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오만서 9300억원 가스복합발전소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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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두산에너빌리티, 오만서 9300억원 가스복합발전소 수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태휘 인턴
2026-08-21 09:39:43

1700MW 규모 미스파 발전소 EPC 수행

스팀터빈·발전기 직접 공급

사우디·카타르 이어 중동 수주 확대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한 오만 미스파 가스복합발전소 위치 사진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한 오만 미스파 가스복합발전소 위치. [사진=두산에너빌리티]

[경제일보] 두산에너빌리티가 오만 미스파(Misfah)에 170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의 설계·조달·시공(EPC)을 맡는다. 이번 수주는 최근 중동 지역에서 쌓아온 프로젝트 수행 능력과 수주 경쟁력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만 미스파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 계약 금액은 약 9300억원이다.

이번 미스파 프로젝트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건설 전문회사인 셉코3(SEPCO-3)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조달·시공을 일괄 수행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EPC뿐 아니라 발전소 핵심 기자재인 스팀터빈과 발전기도 직접 제작·공급할 예정이다.

미스파는 오만의 수도인 무스카트 도심에서 서쪽으로 약 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발전소의 발전용량은 1700MW 규모로, 목표 준공 시점은 2029년 4월이다. 완공 이후에는 증가하는 오만 지역의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전력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스파 프로젝트는 카타르 네브라스파워(Nebras Power), 아랍에미리트 EUDC, 오만 바흐완인프라서비스(BIS·Bahwan Infrastructure Services)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발주했다. EUDC는 아랍에미리트 에티하드수전력청(EtihadWE)의 개발·투자 전문 자회사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BG장은 “사우디와 카타르 등 인근 중동 국가에서 보여준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 능력과 차별화된 전략이 이번 수주로 이어졌다”며 “파트너와 함께 최고 수준의 발전소를 건설해 오만 전력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중동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월 카타르 피킹 유닛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같은 해 3월 사우디아라비아 루마1·나이리야1 및 PP12 프로젝트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지난해 6월에는 베트남에서 약 9000억원 규모의 오몬4 가스복합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최근에는 오만 두큼에 이어 미스파 프로젝트까지 확보하면서 글로벌 가스복합발전 시장에서 수주 실적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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