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당 기반 대사건강관리 플랫폼 ‘웰다’ 서비스 화면 이미지.[사진= 대웅그룹]
[경제일보] 대웅제약이 서울시와 손잡고 당뇨병 전 단계 시민들의 혈당 관리에 나선다. 단순히 혈당 수치를 측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연속혈당측정기(CGM)로 일상 속 혈당 변화를 확인한 뒤 식사와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까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시민 혈당 관리 지원사업 ‘혈당캐치9988’의 협력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혈당캐치9988은 보건소 대사증후군 검사에서 당뇨 전단계에 해당하는 공복혈당 100~125mg/dL로 확인된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는 각 자치구 보건소에서 대사증후군 검사를 받은 뒤 결과를 서울시 공공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9988’과 연동하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연속혈당측정기다. 참여자는 센서를 착용해 일상생활에서 변화하는 혈당 수치와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식사나 운동이 혈당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대웅제약은 혈당 기반 대사건강관리 플랫폼 ‘웰다’를 함께 제공한다. 웰다는 연속혈당 데이터를 이해하기 쉽게 보여주고 사용자가 자신의 식사와 활동 패턴을 점검할 수 있도록 단계별 가이드와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혈당 데이터를 실제 생활습관 변화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참여 신청은 9월 9일부터 ‘손목닥터9988’ 앱에서 받는다. 참여자는 연속혈당측정기와 연계 혈당관리 앱 서비스를 정상가격보다 45%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9월 29일부터는 연속혈당측정기와 웰다 이용 안내가 담긴 키트가 일괄 발송된다. 이후 10월 초부터 센서 착용과 프로그램 이용이 순차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보건소를 중심으로 사업 안내와 참여자 지원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보건소 담당자를 대상으로 기기 사용 교육과 안내 자료, 상담 가이드 등을 제공한다. 참여자는 보건소 방문이나 자가 부착 방식으로 필요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당뇨병 전 단계 인구가 많은 만큼 조기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2021~2022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성인 가운데 당뇨병 환자는 약 533만명, 당뇨병 전단계 인구는 약 1410만명으로 추산된다. 두 집단을 합치면 약 1943만명으로 30세 이상 성인의 56.6%에 해당한다.
당뇨병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만성콩팥병, 망막병증 등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당뇨병으로 진행하기 전부터 혈당을 관리하고 식사와 운동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대웅제약은 이번 사업을 통해 CGM과 디지털 혈당관리 서비스를 결합해 예방 중심의 혈당 관리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연속혈당 데이터의 가치는 수치를 보여주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자신의 생활습관을 이해하고 실제 행동으로 옮길 때 커진다”며 “서울시와 25개 보건소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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