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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10월 연휴 해외여행 떠난다면…여권·수하물 규정 미리 확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6-10-04 08:00:00

보조배터리는 위탁수하물 금지…용량·개수와 단락 방지 조치 확인

국제선 액체류는 100㎖ 이하 용기에…항공사별 수하물 기준 살펴야

여권 유효기간·출발 터미널 사전 확인…공항 도착 후 혼선 예방

인천공항 출국장 사진연합뉴스DB
인천공항 출국장 [사진=연합뉴스DB]

[경제일보] 10월 공휴일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이라면 출발 전 여권부터 수하물까지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보조배터리와 액체류 등은 기내 반입 기준이 정해져 있어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보안검색 과정에서 짐을 다시 정리해야 한다. 항공사별 수하물 허용량과 출발 터미널도 미리 살펴 공항에서 생길 수 있는 혼선을 줄이는 것이 좋다.
 
4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여권이다. 여권의 유효기간이 남아 있더라도 국가별로 입국 시 요구하는 잔여 유효기간이 다를 수 있어 목적지의 입국 요건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항공권에 기재된 영문 이름과 여권상 이름이 일치하는지도 살펴야 한다.
 
수하물을 꾸릴 때는 기내에 직접 들고 탈 수 있는 물품과 위탁해야 하는 물품을 구분해야 한다. 특히 보조배터리는 위탁수하물에 넣을 수 없어 반드시 기내에 휴대해야 한다. 현재 160Wh 이하 보조배터리는 1인당 최대 2개까지 기내에 반입할 수 있으며 100Wh 초과 160Wh 이하 제품은 항공사의 승인이 필요하다. 160Wh를 초과하는 제품은 반입할 수 없다.
 
보조배터리를 휴대할 때는 단자가 다른 금속 물체와 접촉하지 않도록 절연테이프를 붙이거나 개별 파우치·비닐봉투 등에 보관하는 등 단락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기내에서는 보조배터리를 이용한 충전이나 사용이 금지되며 좌석 위 선반에도 보관할 수 없다. 좌석 주머니나 앞좌석 아래 등 승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곳에 둬야 한다.
 
국제선을 이용한다면 액체류 반입 기준도 확인해야 한다. 음료와 화장품, 치약 등 액체·젤류는 개별 용기당 100㎖ 이하로 제한되며 이를 1ℓ 이하 투명 지퍼백에 담아야 기내에 반입할 수 있다. 용기 안에 실제로 남은 양이 적더라도 용기 자체의 표시 용량이 100㎖를 넘으면 기내 반입이 제한될 수 있다.
 
면세점에서 구입한 액체류는 별도의 보안봉투에 넣어 최종 목적지까지 개봉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해외 공항에서 환승하는 경우 국가별 보안 규정에 따라 면세품을 다시 검사하거나 반입이 제한될 수 있어 환승지 규정까지 확인해야 한다.
 
항공사별 무료 수하물 허용 기준도 출발 전에 살펴야 한다. 위탁수하물과 기내수하물의 무게와 크기, 개수는 항공사와 운임 종류에 따라 다르다. 특히 저비용항공사는 구매한 운임에 따라 무료 위탁수하물이 제공되지 않거나 허용량이 달라질 수 있어 예약 내역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허용 기준을 초과하면 공항에서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다.
 
출발 터미널과 체크인 마감시간도 확인 대상이다. 인천공항은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을 항공사별로 나눠 운영하고 있어 터미널을 잘못 찾아가면 이동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공동운항편은 실제 운항하는 항공사를 기준으로 이용 터미널이 달라질 수 있어 항공권이나 항공사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탑승구 위치도 미리 살펴야 한다. 제1여객터미널에서 탑승동으로 이동해야 하는 항공편은 셔틀트레인을 이용해야 한다. 출국심사와 보안검색을 통과했다고 바로 탑승할 수 있는 것은 아닌 만큼 면세구역에서 보내는 시간과 탑승구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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