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거래는 런던지점과 협업해 이뤄졌다. 우리은행은 현지 기업에 7000만 파운드 규모의 대출을 제공하면서 같은 규모의 이자율 스왑 거래를 동시에 체결했다.
이자율 스왑은 변동금리 대출의 이자 부담을 고정금리로 바꾸는 거래다. 금리 변동에 따른 기업의 이자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활용된다.
우리은행은 이번 거래에서 발생한 위험을 자체 거래장부인 북(Book)을 활용해 런던 금융시장에서 직접 헤지했다. 런던에서 기업과 체결한 파생상품 거래를 자체 북 운용으로 헤지한 것은 국내 시중은행 중 첫 사례라고 우리은행은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런던트레이딩센터 설립 준비 단계부터 거래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본점에서 운영하던 통합트레이딩시스템을 글로벌 운영모델(Global Operation Model)로 고도화해 런던 현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했다.
글로벌 은행들과 거래상대방 관계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유동성이 풍부한 런던 금융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호가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체계는 본점 중심의 파생상품 거래 원격 지원에서 벗어나 현지 시장 유동성을 직접 활용하는 운용 프로세스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우리은행은 런던 금융시장의 호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거래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트레이더의 시장 대응 역량도 강화하고 이번 거래를 시작으로 파생상품 서비스 범위와 거래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성민 우리은행 런던트레이딩센터장은 "런던트레이딩센터는 현지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을 기업의 금융 수요와 연결하는 거점"이라며 "현지 호가 경쟁력과 트레이더의 시장 대응역량을 높여 다양한 거래 상대방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제공하는 파생상품의 범위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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