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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어 전국으로…LH, 기숙사형 전세임대 500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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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어 전국으로…LH, 기숙사형 전세임대 500호 공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우용하 기자
2026-10-06 13:29:48

서울대와 2030년까지 200호 공급 협약

7일부터 대학·지자체 대상 공모…12월 대상 선정

기숙사형 전세임대 사업공모 관련 인포그래픽 사진LH
기숙사형 전세임대 사업공모 관련 인포그래픽 [사진=LH]

[경제일보] LH가 대학가와 역세권의 주택을 먼저 확보해 대학생과 청년에게 기숙사 형태로 공급하는 주거지원을 확대한다. 서울대학교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전국 대학과 지방자치단체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 공공기숙사 공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LH는 대학생 등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기숙사형 전세임대 공급을 확대하며 공공기숙사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기숙사형 전세임대는 LH가 대학가와 역세권 등 청년 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주택을 전세로 확보한 뒤 지방자치단체나 대학 등 운영기관을 통해 기숙사 형태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일반적인 전세임대와 달리 입주희망자가 직접 주택을 찾을 필요가 없으며 본인부담금 100만원을 제외한 전세보증금은 공공이 지원한다.
 
LH는 지난달 4일 서울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2030년까지 기숙사형 전세임대주택 200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대가 노후 기숙사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공사 기간 재학생들이 머물 대체 주거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협약에 따라 LH는 전세보증금을 지원하고 서울대 관악학생생활관은 주택 물색과 입주자 선정·관리, 월세와 임대료 등을 포함한 사용료 산정을 맡는다. 이번 학기에는 30호를 우선 공급하며 지난 1일부터 청년 60명이 입주했다.
 
해당 주택은 지하철역과 버스환승시설이 가까운 신축 건물로 냉장고와 인덕션, 에어컨 등 빌트인 시설을 갖췄다. 서울대는 침대와 책상, 옷장 등 학생 생활에 필요한 가구도 추가로 설치했다. LH와 서울대는 임대인과 협의를 통해 월세 일부를 전세보증금으로 전환해 입주 학생의 월 임대료 부담도 낮췄다.
 
이번 서울대 사례에 이어 전국 단위 공급도 확대하며 오는 7일부터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을 대상으로 총 500호 규모의 ‘기숙사형 전세임대주택 공모’를 진행한다. 지자체나 고등교육법상 대학이 단독으로 신청하거나 2개 이상 기관이 협의체를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1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받는다. LH는 사업 추진 의지와 추진체계, 사업계획의 구체성, 주택 확보·운영관리 계획, 입주자 지원 방안, 운영의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12월 대상 기관을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기숙사형 전세임대 사업은 학교, 지자체 등과의 상생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내 주택을 공공 기숙사로 공급하여 청년이 주거 부담 없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라며 “청년들이 주거 부담 없이 안심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주거복지 사업을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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