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외식업계가 멤버십과 자사앱을 중심으로 기존 고객의 재이용을 유도하고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혜택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일회성 할인에 그치기보다 적립·등급·전용 쿠폰을 통해 반복적인 이용을 유도하고 자사 채널을 찾는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신규 고객의 멤버십·앱 유입까지 끌어내면서 지속적인 이용 기반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누적 1600만명 달성을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스타벅스 리워드는 지난 2011년 도입한 회원 프로그램으로 구매 시 적립되는 '별'을 활용해 음료 쿠폰과 푸드·MD 바우처 등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 역시 기존 회원이 리워드를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확대했다. 행사 기간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 바닐라 라떼 등 대상 음료를 구매하면 기존 적립분에 별 2개를 추가로 받을 수 있으며 적립한 별을 사용할 수 있는 신규 쿠폰 구간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혜택 범위도 음료 구매를 넘어 아메리카노와 제조 음료 1+1 쿠폰을 비롯해 딜리버스 배달비 무료, 미니 홀 케이크 할인, 투고백 할인 등으로 사용처를 넓혔다. 특히 배달비 무료와 미니 홀 케이크·투고백 할인은 이번 프로모션에서 처음 선보이는 별 쿠폰으로 회원이 자신의 이용 방식에 맞춰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존 고객의 이용 혜택을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회원의 진입 장벽도 낮췄다. 행사 기간 스타벅스 리워드에 새로 가입한 고객에게는 별도의 추가 구매 없이 그린 등급 승급 혜택을 제공하고 음료와 푸드를 3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도 지급한다.
장기간 이용해온 회원에게는 적립과 사용 혜택을 늘리고 신규 고객에게는 초기부터 멤버십 효용을 체감하도록 해 회원 기반을 확대하는 구조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변함없이 스타벅스를 찾아주시고 스타벅스 리워드와 함께해 주신 1600만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황올 반마리 쏜다' 프로모션 [사진=BBQ]
자사앱을 중심으로 고객 혜택을 집중하는 움직임은 치킨 프랜차이즈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창사 31주년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BBQ앱에서 치킨 한 마리 이상을 주문한 고객에게 '황금올리브치킨 반마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용 방식도 자사앱 방문과 주문을 전제로 설계했다. 고객이 BBQ앱에 로그인해 이벤트 쿠폰을 발급받은 뒤 치킨 한 마리 이상을 주문하면 결제 과정에서 증정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쿠폰은 매일 새롭게 발급돼 하루 한 차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창사 기념 프로모션이지만 BBQ 자사앱 고객 혜택은 계속될 예정이다. 10월 한 달간 BBQ앱에서 방문 포장으로 주문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픽업 올데이 할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에는 '블랙프라이드데이'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자사앱을 통한 주문 과정에 증정과 할인 혜택을 반복적으로 배치해 고객의 지속적인 앱 이용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BBQ 관계자는 "창사 31주년을 맞아 그동안 BBQ에 보내주신 고객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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