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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감] 이찬진 "금융권 해킹 원인 철저히 규명"…보안 예산·인력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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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6 국감] 이찬진 "금융권 해킹 원인 철저히 규명"…보안 예산·인력 확대 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방예준 기자
2026-10-19 10:40:50

AI 기반 공격 대응 강화…모의해킹·IT자산 관리 제도 보완

"금리 상승 등 불확실성 지속"…금융시장 잠재 리스크 점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금융권에서 잇따른 해킹 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금융회사의 보안 투자 확대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최근 침해사고로 국민의 심려가 크다"며 "철저한 원인 규명 등을 통해 보안상 허점을 신속하게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격에 대응해 금융회사의 자체 보안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보안 취약점 분석·평가 강화 △정보기술(IT) 자산 식별·관리 의무화 △AI 기반 침투를 포함한 모의해킹 훈련 확대 등을 추진한다.

금융사의 보안 관련 예산과 인력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도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검토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금융권 침해사고 이전에도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사이버 위협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해왔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지난 8월 20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금융보안 통합관제시스템 '퍼스트(FIRST)'를 통해 △공격자 인터넷주소(IP) 등 침해지표 △외부 접점 시스템 악용 사례와 유의사항 △외부접점 IT 자산 침해 시도 관련 보안조치 권고 등 20건을 금융권에 전파했다.

금감원은 금융보안 감독 방향도 사후 제재보다 사고 예방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 원장은 최근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금리 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잠재 위험이 실제 금융시장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소비자 보호 제도 강화도 계속 추진한다. 이 원장은 취임 이후 금융소비자를 우선하는 감독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며 편면적 구속력 도입을 위한 법제화 과정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편면적 구속력은 소액 금융분쟁에서 분쟁조정위원회 조정안을 소비자가 받아들이면 금융회사가 동의하지 않더라도 화해가 성립하도록 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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