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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감] 황기연 "KAI 매각 계획 없다"…수은 민영화설 선 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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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감] 황기연 "KAI 매각 계획 없다"…수은 민영화설 선 그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방예준 기자
2026-10-20 15:43:35

황기연 "우주·항공 정책금융 역할 검토 위한 용역"

한화 KAI 지분 15.89%로 확대…수은 이어 2대 주주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20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수출입은행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20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수출입은행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 매각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수은이 진행한 우주·항공산업 컨설팅도 민영화나 지배구조 개편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다.

황 행장은 20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은의 우주·항공산업 컨설팅 용역 배경을 묻자 "민영화나 매각을 전제로 용역을 실시한 것이 아니다"며 "현재 KAI 매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수은은 지난 8월 18억원 규모의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컨설팅을 발주했다. 이후 시장에서는 이번 용역이 KAI 매각이나 지배구조 개편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황 행장은 국내외 우주·항공산업 현황을 분석하고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검토하기 위한 용역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지분 처리 방향까지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최근 한화그룹이 KAI 지분을 확대하면서 민영화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한화그룹은 지난 8월 KAI 지분율을 15.89%까지 높여 수은에 이어 2대 주주에 올랐다. 현재 수은은 KAI 지분 26.4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황 행장은 "앞으로의 계획까지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현 시점에서는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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