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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외부 AI 기술로 사업 확장…통신 운영·콘텐츠 기획에 에이전트 적용
KT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과 협력해 통신망 운영부터 공장 관리, 미디어·콘텐츠 기획까지 AI 적용 범위를 넓힌다. 네트워크 장애 원인을 분석하는 AI 에이전트와 로봇을 활용한 시설 관리, 드라마 기획안 분석 솔루션 등을 실제 업무에 접목하는 방식이다. 지난 2024년부터 총 56개 스타트업과 협력해 온 KT는 외부 기술을 자사 사업과 연결해 기업 대상 AI 전환(AX) 사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20일 KT는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K-PATH 2026'을 열고 AI 스타트업과의 주요 AX 협업 사례를 공개했다. K-PATH는 AI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KT의 AX 사업 파트너로 육성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화 기회를 창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역대 선정 기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AWS, 구글 클라우드, 현대자동차 등 벤처·산업계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KT가 이번에 소개한 협업 사례는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다임테크놀로지와 쓰리아이가 산업 현장과 시설 관리에 적용할 기술을 선보였다. 다임테크놀로지는 로봇 통합 제어와 디지털 트윈을 결합한 공장 운영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가상 공간에 실제 공장과 설비를 구현해 운영 상황을 분석하고, 로봇 제어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공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구현하고 있다. 쓰리아이는 시설 이상 감지부터 로봇 출동, 촬영, AI 판독까지 자동화하는 '공공 SOC 피지컬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을 점검하는 과정에 AI와 로봇을 활용해 이상 징후를 확인하고 대응하는 구조다. 시설 점검과 관리 업무에 적용할 경우 현장 인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이상 상황에 대한 대응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에이전틱 AI 분야에서는 통신망 운영과 콘텐츠 기획에 AI를 적용하는 사례가 공개됐다. 사이오닉 AI는 네트워크 장애 원인과 조치 방안을 제시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KT의 네트워크 운영 업무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증하고 있다. 네트워크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관련 정보를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해 운영자의 판단과 조치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KT는 미디어·콘텐츠 사업에도 AI 적용을 추진한다. 스타트업 달파는 AI를 활용해 드라마 대본과 기획안을 분석하고 콘텐츠 기획·투자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KT는 해당 솔루션을 그룹 내 미디어·콘텐츠 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콘텐츠 기획과 투자 과정에서는 작품의 소재와 구성, 시장성 등 다양한 요소를 검토해야 한다. AI를 활용해 대본과 기획안을 분석하면 관련 정보를 정리하고 검토하는 업무를 지원할 전망이다. KT는 통신망 운영과 제조·시설 관리, 콘텐츠 기획 등 서로 다른 산업·업무 영역에서 스타트업의 기술을 활용하는 동시에 협업 기술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체 개발만으로 모든 AI 기술을 확보하기보다 전문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KT가 보유한 사업 기반과 연결해 활용 범위를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KT는 스타트업의 성장과 사업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IT 기업과의 협력 기회도 마련했다. 행사에서 AWS와 구글 클라우드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벤처·산업계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투자 유치와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 전무는 "K-PATH를 통해 유망 AI 스타트업의 기술을 KT의 사업 역량과 연결해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의 AX 수요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발전시키고, 국내 AI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AX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4: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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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클립형 이어폰 시장 도전장…저음 보강·누음 저감으로 차별화
삼성전자가 최근 클립형 무선이어폰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필요)에 맞춰 클립형 무선이어폰으로 제품군을 확장한다. 다양한 귀 형태를 반영한 1억개의 귀 데이터 포인트를 설계에 활용하고, 저음 보강과 누음 저감 기술을 적용해 클립형 이어폰의 착용감과 음향 성능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커널형 이어폰과 클립형 이어폰을 상황에 따라 병행하는 소비 행태를 겨냥해 갤럭시 버즈 제품군의 선택지를 넓힌다. 20일 삼성전자는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갤럭시 버즈 시리즈 최초의 클립형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온'의 개발 과정과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지난 1일 공개된 갤럭시 버즈 온은 귀에 가볍게 걸쳐 착용하는 오픈형 제품으로, 음악을 들으면서도 주변 소리를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전자는 제품 기획 과정에서 무선이어폰 사용자의 착용 행태와 주변 환경에 주목했다. 이어폰을 착용한 채 주변 사람과 대화하거나 이동 중 주변 소리를 들어야 하는 상황이 늘면서 귀를 막지 않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는 자체 소비자 조사에서 클립형 이어폰 사용자 가운데 약 73%가 기존 커널형 이어폰도 함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몰입이나 집중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소음 차단 기능을 갖춘 커널형 이어폰을, 주변 소리를 들으면서 음악을 감상하려는 상황에서는 클립형 이어폰을 선택하는 식으로 제품을 병행한다는 것이다. ◆ 귀 데이터 1억개 이상 활용…착용감과 고정력 균형에 초점 클립형 이어폰은 귀 안쪽을 막지 않아 장시간 착용에 유리하지만, 사람마다 다른 귀 형태에 맞춰 안정적인 착용감을 구현해야 한다. 특히 착용감을 높이기 위해 압박을 줄이면 고정력이 약해질 수 있고, 반대로 고정력을 높이면 장시간 착용 시 불편함이 커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인종과 연령대의 귀 데이터를 수집해 1억개 이상의 귀 데이터 포인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데이터를 컴퓨테이셔널 디자인 기법과 시뮬레이션에 활용해 밴드의 길이와 각도, 스피커와 배터리의 배치, 귀에 닿는 면적과 압력 분포 등을 검토해 제품에 반영했다. 귀에 닿는 부분의 접촉 면적과 압력을 고르게 분산하고, 귀 형태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이는 형상 기억 합금 소재의 밴드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러닝 등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이어폰이 안정적으로 밀착되도록 착용감과 고정력의 균형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설계했다. 이번 신제품에는 착용 방향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내장 가속도 센서가 중력 방향을 감지해 어느 쪽 귀에 착용했는지 파악하고 좌우 소리를 자동으로 배정한다. 사용자가 왼쪽과 오른쪽 이어버드를 구분해 착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 우퍼 스피커 2개로 저음 보강…누음 저감 기술 버즈 제품군 최초 탑재 음향 성능은 클립형 제품의 주요 과제다. 스피커가 귀 안쪽에 삽입되는 커널형 이어폰과 달리 클립형 이어폰은 스피커와 고막 사이의 거리가 멀어 저음 표현이 약해질 수 있고, 소리가 외부로 새어 나오는 현상도 발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 온에 트윈부스트 스피커를 적용했다. 하나의 이어버드에 동일한 우퍼 스피커 2개를 배치해 저음역대를 보강하는 방식이다. 고음용 평판 트위터와 저음용 우퍼를 각각 하나씩 탑재한 갤럭시 버즈4 프로와 달리, 클립형 제품의 구조적 특성을 고려해 저음 재생을 보강했다. 갤럭시 버즈 시리즈 최초로 누음 저감 기술도 적용했다. 스피커에서 발생하는 반대 위상의 음파를 활용해 외부로 새어 나가는 소리를 상쇄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지하철이나 카페 등 공공장소에서 음악을 들을 때 주변으로 소리가 전달되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변 환경에 따라 음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오토 볼륨 기능도 탑재했다. 주변 소음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소음이 커지면 음량을 높이고, 조용해지면 기존 음량으로 되돌리는 방식이다. 주변 소음이 크다고 음량이 무제한으로 높아지는 것은 아니며, 일정한 상한선을 두고 설계됐다. 통화 품질에는 인텔리전트 클리어 콜 기술을 적용했다. 이어버드 하나에 3개의 마이크와 사용자의 발화 진동을 감지하는 골전도 기반 진동 센서를 탑재하고, 머신러닝 기반 솔루션으로 사용자의 목소리와 배경 소음을 분리한다. 클립형 제품에서도 주변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 선명한 통화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분석된다. ◆ 제미나이 라이브 호출·머리 동작 제어…갤럭시 연동 강화 갤럭시 버즈 온은 갤럭시 AI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연동해 핸즈프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음성 명령으로 음악 재생과 음량을 조절하고 전화를 받거나 거절할 수 있으며, '헤이 구글, 라이브로 대화하자'라고 말하면 제미나이 라이브를 실행할 수 있다. 대화가 시작된 뒤에는 호출어를 반복하지 않고 AI 에이전트와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구조다. 머리 움직임을 인식하는 헤드 제스처 기능도 지원한다. 전화가 오면 고개를 끄덕여 수신하고, 고개를 가로저어 알람을 해제하거나 메시지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퀵 보이스 메모는 이어버드 뒷면의 터치 영역을 길게 누른 뒤 말하면 녹음을 시작하는 기능이다. 녹음한 내용은 빅스비를 통해 검색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해당 기능을 통해 운동이나 이동 중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여러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예컨대 갤럭시 워치로 러닝을 기록하면서 갤럭시 버즈 온으로 음악을 제어하거나, 떠오른 아이디어를 음성으로 기록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 온의 가격을 29만9000원으로 책정했다. 클립형 이어폰 시장에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이 출시된 가운데, 착용감과 고정력, 통화 품질, 갤럭시 기기 간 연동 경험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삼성전자 측은 가격 책정에 제품의 특성과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폰의 착용감과 통화 품질, 기기 간 연결과 설정 편의성 등의 기능에 자신감을 보이며, 해당 기능의 완성도와 경쟁력을 고려해 가격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다른 색상으로 제품을 확대할지에 대해서도 별도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우선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한 이후 차후 판매량을 기반으로 다른 색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제품의 방수·방진 등급은 IP54다.
2026-10-20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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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크릴과 의료 AI 협력…병원별 맞춤형 AX 사업 확대
KT가 의료 AI 전문기업과 손잡고 병원 데이터 활용부터 인공지능(AI) 서비스 구축까지 아우르는 의료 AX 사업 확대에 나선다. 병원마다 다른 데이터와 시스템을 연결하고 의료기관별 수요에 맞춘 AI 서비스를 발굴해 실제 사업으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자체 인프라 구축 역량에 전문기업의 의료 데이터·AI 기술을 결합해 병원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넓히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0일 KT는 의료 AI 전문기업 아크릴과 의료기관의 데이터 활용 및 AI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KT의 AI·클라우드·데이터 기반 통합 구축 역량과 아크릴의 의료 데이터 플랫폼 및 AI 솔루션 구축 경험을 결합해 의료기관 맞춤형 AX 사업 모델을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의료 데이터 표준화와 AI 서비스 실증을 주요 목표로 진행된다. 의료기관은 진료와 연구, 행정, 병원 운영 과정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하지만, 데이터 형식과 기존 시스템이 서로 달라 이를 통합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꼽힌다. AI를 도입하더라도 필요한 데이터를 연계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지 않으면 활용 범위가 제한될 수 있다. 양사는 의료 데이터의 표준화와 활용 기반을 조성하고, 의료 현장에 적용할 AI 기술과 서비스를 공동 발굴해 실증할 예정이다. 의료 AI 연구개발과 사업화·확산도 협력 분야에 포함했다. 기술 검증에 그치지 않고 의료기관별 공동 제안과 실증을 거쳐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협력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양사의 역할은 상호 보완에 초점을 맞췄다. KT는 AI와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을 아우르는 인프라 구축 역량을 제공하고 의료기관의 AX 도입을 지원한다. 아크릴은 의료 데이터 연계·활용과 의료 특화 AI 모델의 개발·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기관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한다. 양사는 이를 토대로 정부·공공 연구과제와 신규 사업 기회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앞서 KT는 병원별 수요에 맞춰 인프라부터 데이터 플랫폼, AI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의료 표준화 모델'도 공개한 바 있다.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AX 도입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적용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의료기관별로 필요한 시스템과 서비스가 다른 만큼 표준화된 구축 기반을 마련하면서도 각 병원의 요구에 맞춰 서비스를 구성하는 것이 사업 확장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은 의료 AI 시장에서 전문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의료 AI는 모델 개발만으로 사업화하기 어렵고 데이터 연계,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 현장 검증과 운영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에 인프라와 플랫폼을 구축하는 기업이 의료 분야의 전문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협력하면 개별 기술을 실제 병원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이사는 "아크릴은 의료 데이터의 연계·활용부터 특화 AI 모델의 개발과 운영까지 전 과정을 연결할 수 있는 기술 체계와 현장 경험을 축적해 왔다"며 "KT와의 협력을 계기로 다양한 의료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 고도화와 사업 성과로 만들어 국내 의료 AI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로 AI 적용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형래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기업사업본부장 상무는 "의료 AX의 핵심은 병원이 보유한 데이터를 실제 진료와 연구·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결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아크릴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 AX 서비스의 현장 적용 기반을 강화하고 KT의 의료 표준화 모델과 연계한 병원별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의료 AX 확산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6-10-20 09: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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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가족과 함께 가을 만끽"…LG유플러스, 장기고객 5000명과 화담숲 가을 나들이
"숲이 너무 아름답다", "날씨가 너무 좋다", "4명 제한인 것이 아쉬울 정도" 19일 경기도 광주시 화담숲, 전날 내린 비로 쾌청한 가을 하늘 아래 푸른 소나무 숲과 흰 줄기의 자작나무 숲이 이어지자 숲길을 걷던 방문객들 사이에서 감탄과 사진 촬영이 이어졌다. 소나무 숲과 분재원을 둘러보고 자작나무가 늘어선 구간에 들어서자 발걸음을 멈춰 풍경을 감상하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평소 예약 경쟁이 치열한 화담숲을 찾은 이들은 이날만큼은 서두르기보다 가족과 함께 가을 풍경을 즐기는 데 집중했다. 이날 화담숲은 LG유플러스 장기고객을 위한 초청행사 공간으로 운영됐다. 봄에 이어 가을에도 화담숲을 찾고 싶다는 고객들의 요청을 반영해 마련한 행사다. 맑은 날씨와 한층 깊어진 단풍이 어우러진 가운데 참가자들은 스탬프 투어와 포토존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나들이를 즐겼다. 현장에서는 숲의 풍경과 행사 운영에 만족감을 나타내는 고객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약 4만6000명의 고객이 응모해 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중 5000명을 초청해 화담숲을 보다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진행한 봄 행사에 대한 호응과 가을에도 방문하고 싶다는 고객 의견이 만들어냈다.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행사 운영 방식도 바꿨다. 기존에는 당첨자 한 명당 동반 1명을 포함해 최대 2명이 방문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당첨자 한 명당 최대 4명이 함께 올 수 있도록 구성해 가족 단위 참여 기회를 넓혔다. 입장 절차 역시 스마트 QR 방식으로 간소화해 기존보다 편리하게 입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류병철 LG유플러스 로열티마케팅팀장은 "지난 4월의 화담숲 행사에는 5년 이상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화담숲 행사에 신청이 몰리다 보니 이번에는 10년 이상 고객으로 진행했다"며 "이런 부분들을 고객들의 니즈(필요)에 맞춰서 유연하게 대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0년 이상 LG유플러스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약 258만명으로, 전체 모바일 고객 1100만명의 약 23%에 해당한다. 장기간 서비스를 이용해 온 고객층이 적지 않은 만큼 이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이탈을 막는 것이 고객 관리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이번 행사는 장기 이용에 대한 보상을 할인에만 한정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특별한 경험으로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화담숲의 다양한 정원과 숲길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소나무 숲에서는 곧게 뻗은 소나무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분재원에서는 크기와 형태가 서로 다른 분재를 살펴볼 수 있다. 자작나무가 이어지는 구간 역시 숲의 다른 공간과는 구별되는 풍경을 선사했다. 참가자들은 단풍으로 물든 숲길을 따라 걷는 동시에 각 구간의 특색을 즐기며 가족사진을 남겼다. 이번 행사에서는 LG유플러스가 조성에 참여한 생물종다양성정원도 소개됐다. LG유플러스는 LG상록재단과 함께 화담숲에 우리나라 자생·특산식물을 모은 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해당 정원에는 우리나라 고유 식물 34종을 포함해 약 1200종의 식물이 식재됐다. 제비동자꽃과 흑산도비비추, 금강초롱꽃 등 우리 식물의 다양성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아직 조성 초기 단계인 만큼 아직 다 자라지 않은 상태로 3년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환경적으로 어떻게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이뤄 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담긴 것으로, 내년 봄쯤에는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4월 진행된 화담숲 행사는 만족도 조사에서 90점대를 기록해 올해 진행한 고객 초청 프로그램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은 만큼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열린 뮤지컬 전관 행사는 만족도 97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장소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도록 한 점과 행사 운영 편의성을 개선한 점이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고객 초청행사를 실제 서비스 이용 유지와 연결해 보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올해 3월과 4월 진행한 화담숲·뮤지컬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이 현재까지 해지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체험형 혜택이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장기 이용을 뒷받침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내년 장기고객 초청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연 8회 수준으로 운영한 프로그램을 내년에는 연 24회로 늘리고, 오프라인 행사와 온라인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더 자주, 더 깊게, 더 특별하게'를 중심으로 고객이 더 자주 참여하고 취향에 맞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패션·여행 등 관심사별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는 동시에 단독 초청, 선예매·선입장·선체험 등 일반적인 할인과 차별화된 혜택도 확대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오랜 기간 서비스를 이용한 데 대한 보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경험 중심의 멤버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 상무는 "고객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히 더 많은 할인보다 자신을 위한 특별한 경험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매월 새로운 즐거움과 차별화된 경험을 만날 수 있도록 고객 혜택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0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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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LLM, 기업 업무에서 검증받는다…센드버드·업스테이지 맞손
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이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확대되면서 모델 성능뿐 아니라 업무 시스템 연동과 운영 안정성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AI 커뮤니케이션 기업 센드버드와 업스테이지가 국산 거대언어모델(LLM)을 기업 업무 환경에 적용하고 AI 에이전트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협력한다. 19일 센드버드는 업스테이지와 국산 LLM의 기업 도입과 AI 에이전트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센드버드의 기업용 AI 에이전트 플랫폼 'Delight.ai'와 업스테이지의 자체 개발 LLM '솔라'를 연계해 실제 기업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검증 과정에서 확인된 요구사항을 양사 제품 개선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국산 LLM의 성능을 실제 기업 업무에서 검증한다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기업이 AI를 도입할 때는 모델의 답변 품질뿐 아니라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 업무 절차 처리, 서비스 운영의 안정성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것으로 꼽힌다. 특히 고객 응대 분야의 AI 에이전트는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의 업무 흐름에 맞춰 요청을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양사는 우선 센드버드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구축·운영하는 업무 환경에서 적용 시나리오를 발굴하고 단계적으로 검증을 진행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응답 속도와 업무 처리 정확도, 고객 만족도 등이다.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AI 에이전트 플랫폼과 LLM을 각각 개선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역할도 분야에 맞게 나눴다. 센드버드는 글로벌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구축·운영 경험을 토대로 에이전트 설계와 시스템 연동, 테스트 및 운영을 담당한다. 업스테이지는 기업 환경에 맞춰 솔라 모델을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협력한다. 기업 현장에서 확인된 요구사항을 모델 개선에 반영해 국산 LLM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력은 국산 AI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동 사업 기회 발굴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양사는 국내 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소버린 AI 관련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소버린 AI는 국가나 기업이 데이터와 AI 인프라, 모델 등에 대한 통제력을 확보하는 방향의 AI를 뜻하며, 기업들이 데이터 관리와 보안, 운영 환경 등을 고려해 국산 모델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실제 업무 적용 사례를 확보하는 것이 도입 확대의 한 축이 될 전망이다. 변재경 업스테이지 클라우드사업부문 대표는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때는 모델 성능만큼 안정적인 운영이 중요하다"며 "'솔라'를 'Delight.ai'와 연계해 실제 업무 현장에서 확인되는 요구를 검증하고, 기업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국산 AI 옵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희 센드버드코리아 대표는 "국산 AI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하려면 글로벌 기업의 실제 업무 환경에서 검증하고 개선하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업스테이지의 모델 기술과 센드버드의 AI 에이전트 운영 역량을 결합해, 국산 LLM이 고객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9 16: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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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소프트, 사내 AX 경험 사업화…농심 21개 법인에 AI 업무환경 구축
메가존소프트가 사내 업무에 적용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과 운영 경험을 기업 고객의 AI 전환(AX)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업무 환경 구축부터 임직원 교육과 조직 변화 관리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기업의 AI 활용을 실질적인 업무 변화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농심그룹 국내외 21개 법인에 AI 기반 통합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등 고객사 적용 사례도 확대하고 있다. 19일 메가존클라우드의 관계사인 메가존소프트는 생성형 AI 기반 전사 업무 플랫폼 구축과 AX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제20회 과학기술혁신대상' AI 산업혁신 부문 통합 대상인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메가존소프트가 수상한 프로젝트는 '생성형 AI 기반 전사 업무 플랫폼 구축 및 AX 혁신'이다. 생성형 AI를 개별 업무를 지원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사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하고, 임직원이 AI 에이전트를 개발·활용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기술 도입뿐 아니라 컨설팅과 교육, 조직 변화 관리까지 통합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AX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 모델은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도입한 뒤 실제 업무에 정착시키는 과정에서 겪는 과제와 이어진다. AI 도구를 도입하더라도 임직원이 활용 방법을 익히고 기존 업무 절차를 바꾸지 않으면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메가존소프트는 내부에서 축적한 AX 경험을 고객사에 적용해 기술 구축과 현업 활용을 함께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메가존소프트가 공개한 고객사 적용 사례로는 농심그룹과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있다. 메가존소프트는 농심그룹의 국내외 21개 법인에 AI 기반 통합 업무환경을 구축했으며, 씨앤씨인터내셔널에도 AI 기반 업무환경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고객사 임직원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하는 등 기업 내부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를 바탕으로 정보를 찾거나 여러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AI 시스템이다. 기업 업무에 적용하면 반복적인 정보 처리와 문서 작성, 사내 지식 검색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할 수 있다. 기업별 업무환경에 맞춘 AI 시스템 구축 역량도 사업 확대의 기반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외 200여 개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결합해 고객 환경에 맞는 시스템과 에이전트를 설계·구축·운영하고, 여러 플랫폼을 사용하는 환경에서도 보안과 관리 체계를 지원한다. 메가존소프트는 이러한 기술 기반과 내부 AX 경험을 활용해 기업 고객의 AI 전환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수상은 과학기술과 AI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기업과 기관의 성과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과학기술혁신대상에서 이뤄졌다. 올해는 AI 산업혁신, AI 공공·사회혁신, AI 생활·경험 서비스 혁신 등 3개 부문에서 총 93개 프로젝트가 출품됐으며, 산·학·연 전문가 심사를 거쳐 19개 프로젝트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진건 메가존소프트 대표는 "이번 수상은 구글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를 단순한 기술 검증이나 개별 업무 지원 도구를 넘어서 임직원의 일상 업무 환경에 적용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내부 AX 혁신을 지속해 그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고객의 AI 전환에도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9 14: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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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목포·광주서 '로컬그로스'…지역 상권 디지털 전환 돕는다
네이버가 인공지능 전환(AX)을 기반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축적한 중소상공인(SME) 지원 경험을 오프라인 상권으로 확대하고, 지역 축제와 매장 정보·결제 솔루션을 연계해 온라인에서 발견한 가게가 실제 방문과 소비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개별 사업자의 디지털 도구 활용을 넘어 지역 상권의 고객 접점을 넓히고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9일 네이버는 지난해 경주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부산에서 진행한 로컬 사업자 지원 캠페인을 하반기 목포와 광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캠페인 명칭도 기존 지원 사업의 범위를 넓혀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한다는 취지를 담아 '로컬그로스'로 변경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과 업종뿐 아니라 사업자의 운영 방식과 성장 단계에 맞춰 필요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네이버는 웨이팅과 피크타임 예약 관리가 중요한 외식업체, 현장 주문과 리뷰 데이터 관리가 필요한 카페, 신규 고객의 매장 발견이 중요한 오프라인 사업자 등으로 대상을 세분화해 맞춤형 솔루션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원 도구는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와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 네이버 광고 등이다. 사업자가 온라인에서 매장을 알리는 것부터 방문 고객의 결제, 리뷰 확보, 단골 관리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디지털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해당 전략은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단순한 온라인 입점이나 광고 활용에 한정하지 않고, 고객 유입과 매장 운영을 연결하는 방향으로 확대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소비자가 온라인 검색과 추천을 통해 지역 가게를 발견하고 실제 매장을 방문하는 흐름이 중요해지면서, 소상공인에게도 온라인 노출을 실질적인 매출 기회로 연결하는 역량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지역 축제와 연계한 캠페인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네이버는 목포항구축제 기간인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카페와 식당, 서점 등 50여개 지역 사업자와 함께 첫 번째 로컬그로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참여 매장의 방문을 유도하는 프로모션에는 사흘간 5800여명이 참여했다. 네이버는 매장 방문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플레이스 쿠폰도 지원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캠페인 참여 매장에서 플레이스 쿠폰을 사용한 건수는 캠페인 전 같은 기간보다 27배 증가했다. Npay 커넥트를 설치한 사업자 비율도 1.7배 높아졌다. 네이버는 오는 30일 광주 지역 사업자 대상 밋업을 열고,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광주 동명동 일대에서 열리는 커피문화축제 '동명커피산책'과 연계해 두 번째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도 50여개 지역 상점이 참여할 예정이다. 축제 방문객의 관심을 개별 매장 방문으로 연결하고, 지역 상권과 사업자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진행한다. 지역 사업자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금융 연계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지난 6월 부산에서 캠페인을 진행한 이후 지난 7월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부산 지역 네이버 플랫폼 사업자를 대상으로 대출 보증료와 광고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후 캠페인이 진행되는 다른 지역에서도 사업자의 경영 여건과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후속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 16일 목포 해관1897에서 열린 로컬그로스 밋업에서도 지역 사업자의 디지털 전환과 로컬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황순배 네이버 임팩트시너지 그룹장은 온라인에서 지역 가게를 먼저 발견하고 인공지능(AI)이 취향에 맞는 오프라인 장소를 추천하면 이용자가 직접 찾아가는 소비 흐름에 주목했다. 황 그룹장은 "로컬의 고유함은 성장의 한계가 아닌 출발점"이라며 "사업자의 비즈니스 여정 속에서 스마트플레이스와 스마트스토어, '애드부스트'와 같은 솔루션들이 발견부터 방문까지 이어지는 고객과의 연결을 넓히는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일수록 로컬의 고유성은 더욱 소중해지지만, 그 가치가 고객에게 닿으려면 준비가 필요하다"며 "네이버는 사업의 준비부터 성장, 확장까지 전체 여정에서 온·오프라인 사업자의 성장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2026-10-19 14: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