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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난해 영업이익 2조2081억원…전년 比 11.6% 증가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매출 3조1951억원, 영업이익 610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12.7% 증가한 수치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12조350억원, 영업이익 2조2081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2.1%, 11.6% 증가한 수치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을 보면 커머스가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한 1조540억원으로, 스마트스토어와 글로벌 C2C 사업 확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분기 기준으로도 전분기 대비 7.0% 성장하며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핀테크 부문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4분기 핀테크 매출은 45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 결제액은 23조원으로 19.0% 늘어나며 외부 생태계 확장 효과가 반영됐다. 반면 서치플랫폼과 콘텐츠, 엔터프라이즈의 성장세는 둔화됐다. 4분기 서치플랫폼 매출은 1조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 콘텐츠 매출은 45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의 4분기 매출은 17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서치플랫폼 매출이 4조1689억원으로 5.6% 성장했고 커머스는 3조6884억원으로 26.2% 증가했다. 핀테크 매출은 1조6907억원으로 12.1% 성장했으며 콘텐츠는 1조8992억원으로 5.7%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5878억원으로 4.3% 성장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영업이익이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변동성이 컸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16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0% 감소했다. 연간 당기순이익 역시 1조8203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네이버는 2026년을 향해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와 커머스 인프라 확장, 글로벌 사업 성과 가시화에 전략적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네이버는 새로운 주주환원계획에 따라 향후 3년간 직전 2개년 평균 연결 잉여현금흐름의 25~35%를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또는 현금 배당의 방식으로 환원할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5년은 네이버만이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콘텐츠와 데이터에 AI를 접목해 광고,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AI 브리핑의 확장을 통해 AI 시대에서의 검색 경쟁력을 확인한 한 해였다"며 "올해에도 쇼핑 에이전트와 AI Tab 등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수익화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콘텐츠, AI 인프라, N배송 중심으로 전략적 투자를 이어가며 주요 사업부문에서의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6 0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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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지난해 영업이익 3525억원…전년 比 63.5% 증가
넷마블은 지난해 매출 2조8351억원, 영업이익 352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전년 대비 각각 6.4%, 63.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797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4.8% 증가한 110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지난해 4분기 매출 모두 분기·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4분기 해외 매출은 4분기 전체 매출의 77%인 614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39%, 한국 23%, 유럽 12%, 동남아 12%, 일본 7%, 기타 7% 순이다. 4분기 장르별 매출 비중은 RPG 42%, 캐주얼 게임 33%, MMORPG 18%, 기타 7%로 집계됐다. 넷마블은 해외 자회사의 계절성 업데이트와 함께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 기존작의 지역 확장 성과 반영 등이 전반적인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사적 비용 효율화 기조를 통해 영업이익 역시 꾸준히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무형자산에 대한 손상 처리로 지난 2024년에 이어 지난해 4분기 역시 당기순손실 359억원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2026년 총 8종의 기대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1분기에는 '스톤에이지 키우기', '일곱 개의 대죄: Origin' 2종이, 2분기에는 '솔:인챈트', '몬길: STAR DIVE'가 예정됐고 하반기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옥토퍼스', '이블베인'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넷마블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2025년 회계연도에 대해 지배주주순이익의 30% 수준인 718억원(주당 876원)의 현금 배당을 시행할 예정이며 기존에 취득한 자사주 4.7%를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또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을 최대 40% 범위 내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지난해에는 다장르 신작 3종의 흥행과 라이브 서비스 역량 강화 및 비용 구조 효율화 등을 통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그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온 8종의 신작들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이면서 의미 있는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5 17: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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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브리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두 번째 시즌, '배틀그라운드' 40.1 업데이트 外
스마일게이트(대표 성준호)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로그라이크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가 스토리 기반 시즌제 콘텐츠 '은하계 재해'의 두 번째 시즌 '업화의 씨앗'을 5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성우 풀더빙으로 제작된 대규모 스토리를 공개하고, 신규 전투원과 파트너, 카오스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메인 콘텐츠인 카오스에 새로운 성장 요소를 도입하고 편의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시스템 개편을 통해 지난 시즌과는 차별화된 로그라이크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시즌2 '업화의 씨앗'은 총 3장으로 구성됐으며 1장에서는 실종된 '퍼스트'와 지하 투기장을 둘러싼 이야기가 전개된다. 신규 카오스 던전 '타오르는 생명'에서는 '투기장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새롭게 추가된 '투기장 장비'와 장비에 추가 옵션을 부여하는 '재련' 시스템도 이용 가능하다. 이용자가 직접 카오스 플레이 환경을 설계할 수 있는 '제로 시스템'도 대대적으로 개선됐다. 업그레이드 단계에 따라 '접근 승인', '권한 확장', '관리자 모드' 등 세 가지 등급이 순차적으로 개방되며 각 등급별로 새로운 편의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질서 속성의 '뱅가드' 클래스 신규 전투원 '나인'과 뱅가드 클래스 전용 신규 파트너 '알세아'도 추가됐다. 또한 스마일게이트는 시즌2 시작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4일까지 매일 접속 시 '신호 증폭 앵커' 등 보상을 제공하는 출석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신규 전투원 나인을 활용해 의뢰를 수행하면 기간 한정 보상을 지급하는 '9번가의 용병 사무소' 이벤트와 신규 카오스 '타오르는 생명'의 탐사도 레벨 달성에 따른 보상 이벤트도 마련했다.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40.1 업데이트 진행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자사의 배틀로얄 FPS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에 40.1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시즌 한정 콘텐츠였던 '에란겔: 서브제로'의 아이템과 기능이 제거되고 비밀의 방에서 획득 가능한 아이템 구성이 조정됐다. 비밀의 방에서는 올인원 수리 키트, 긴급 엄폐 신호탄, 전파 방해 배낭을 획득할 수 있다. 전장에는 파괴 가능한 가스통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레드존과 페리가 다시 등장한다. 건물 실내 조명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전투 상황 인지를 돕기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도 적용됐다. 투척 무기를 들거나 교체할 경우 화면 우측 하단에 보유 중인 투척 무기 목록과 수량이 표시된다. 팀원 상태 정보 UI에는 회복, 소생, 업기, 수영 등 팀원이 수행 중인 주요 행동을 나타내는 아이콘이 추가됐다. 미니맵에는 블루존 진행 상황을 보다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 요소가 강화됐다. 상점에는 새로운 테마의 '2026 설맞이 대축제'가 추가됐다. 밀수품 상자, 제작소 패스, 스텝 업 팩, 전리품 팩을 통해 다양한 전장을 테마로 한 신규 성장형 무기 스킨과 크로마를 만나볼 수 있다. 설맞이 대축제를 기념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되며 특정 스킨을 장착해 미션을 완료하면 '버려진 무기고' 커스텀 로비 스킨을 획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일부 DMR 총기 밸런스 조정, 경쟁전 시즌 40 시작 및 시즌 39 보상 지급, 웹 환경에서 2D 리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는 'PUBG 브릿지' 서비스 오픈 등의 업데이트가 함께 이뤄졌다.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 특별모드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에 대규모 업데이트 적용 라이엇 게임즈는 자사의 MOBA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특별 모드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은 기존 무작위 총력전(칼바람 나락)에 챔피언을 강화하는 요소인 '증강'을 추가한 콘텐츠다. 지난해 10월 도입 이후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고 지난달 초 서비스 기간이 연장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퀸카', '포로 왕의 바운스' 등 40종 이상의 신규 증강이 추가됐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증강, 감정표현, 아이콘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진척도 트랙'도 도입됐다. 해당 트랙에서는 '물음표 핑'을 강화하는 기능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또한 '전략적 팀 전투'에서 영감을 받은 증강 조합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특정 증강을 조합하면 조건에 따라 이동속도 증가나 회복 효과를 제공하는 '삐뽀삐뽀' 등 다양한 추가 효과를 즐길 수 있다.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신규 영웅 '여포' 등 업데이트 실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자사의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에 신규 전설 영웅 '여포'를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신규 전설 영웅 '천하무쌍 여포'는 물리 공격 덱을 지원하는 강력한 광역 공격 딜러로 사망 시 일정 비율의 생명력으로 부활하고, 부활 시 스킬 쿨타임이 초기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함께 공개된 마법형 영웅 '돌아온 전희 소교'는 레이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캐릭터로 인게임 미션으로 최대 3개를 획득할 수 있다. 모험 24지역을 추가하고 신규 코스튬 3종 등을 추가하는 등 콘텐츠 업데이트와 장비 판매 조건을 미리 설정하고 한 번에 판매할 수 있는 '장비 판매 프리셋 기능'을 추가하는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도 진행됐다. 세븐나이츠 영웅을 소환할 수 있는 설날 특별 소환과 '유이 설빔 코스튬'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설날 조합 이벤트', 게임에 출석만 해도 영웅 소환 이용권, 빛나는 스킬 강화석 등을 얻을 수 있는 '설날 기념 출석 이벤트'도 함께 마련됐다.
2026-02-05 14: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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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LG유플러스 "AX 도입 통해 업무구조 변화·혁신 추진"
LG유플러스가 5G SA 상용화와 AI·데이터센터 중심의 사업 재편을 통해 중장기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동통신 본업의 성장 둔화 속에서도 네트워크 고도화, AI 서비스 확장, 인프라 투자 전략을 병행하며 체질 개선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5일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 이어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콜에는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 안형균 AI 사업그룹장, 강진욱 모바일·디지털혁신그룹장, 성현모 IR 팀장 등이 참석했다. 여명희 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LG유플러스는 2026년에도 수익성 중심의 구조 개선에도 속도를 내는 한편 통신 사업의 본질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전략적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며 "인공지능 전환(AX) 도입을 통한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와 관리 체계 고도화로 사업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투자자본수익률(ROI) 관점으로 자본 투입을 최적화해 수익성을 구조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전사 업무에 AX 자동화를 적용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성과 분석 및 이상 징후 모니터링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업무구조의 변화와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실적 측면에서는 비용 구조 개선과 AI·B2B 사업 성과가 외형을 지탱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모바일 가입자 확대를 기반으로 기가인터넷 보급 확산, AI 데이터센터(AIDC) 성장세가 이어지며 견조한 매출 흐름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통합 AI 서비스 '익시오'는 가입자 수가 당초 목표로 제시했던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저수익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도 집중했다. AICC 기반 고객센터 고도화와 상담 업무 체제 재정비, 온라인 및 유통 채널의 AI 전환(AX) 가속화 등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동통신 서비스 매출 성장세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비용 통제와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를 병행하는 전략이 실적 방어에 기여한 셈이다. LG유플러스의 SA 사업에 대한 질문에 안형균 AI 사업그룹장은 "연내 5G SA를 상용화하겠다"며 "서비스 품질과 커넥션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연내 상업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5G SA는 기존 LTE 코어망과 연동하는 비단독규격(NSA)과 달리, 기지국과 코어망을 모두 5G 표준으로 구성하는 방식이다. 초저지연·고신뢰 특성이 강점으로, 피지컬 AI와 같은 실시간 제어 기반 서비스 도입에 필수적인 기술로 꼽힌다. 데이터센터 사업을 둘러싼 시장 인식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LG유플러스는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이 통신 3사 중심의 코로케이션 서비스에서 글로벌 전문 데이터센터 사업자와 재무적 투자자(FI)가 주도하는 인프라 자산 투자 시장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AI 수요 확대에 따른 전력 수급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수도권 전력 공급 규제와 맞물려 비수도권 거점 개발과 분산 에너지 모델 확보가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DBO사업 역시 확산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자본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기존 사업자와 전문 운영 역량을 선호하는 FI 수요가 맞물리며 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대형 SI 기업들도 기존 시스템 통합 역량을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확장하며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및 국내 CSP 고객 확보 여부가 향후 경쟁 우위를 가를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고객 수요 기반의 FI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 그룹장은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이 통신 3사 중심의 코로케이션 전문 서비스에서 글로벌 전문 데이터센터 사업자와 재무적 투자자의 대규모 자본 투입되는 인프라 자산 투자 시장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며 "AI 수요 대응 위한 전력 수급 역량 중요성 커지면서 수도권 전력 공급 규제와 맞물렸고 비수도권 거점 개발 및 분산 에너지 모델 확보가 중요 경쟁 우위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수요는 소버린 AI, 글로벌 빅테크, 국내외 엔터프라이즈 기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신규 투자가 진행 중인 파주 데이터센터가 이미 고객 수요를 확보한 상태이며 추가 수요에 따라 2단계 투자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AI 컨택센터(AICC) 사업에 대해서는 성장세가 더욱 뚜렷하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는 2025년 AICC 매출이 전년 대비 30% 성장했으며 올해는 50%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AI 및 LG AI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생성형 AI 기반 에이전틱 AICC를 지난해 말 두 번째로 출시했으며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한 '유플러스 슈퍼스쿨' 등 AI 에이전틱 서비스도 확대 중이다. 안 그룹장은 "AICC 핵심은 국내 최대 고객센터 구축 운영 역량과 내재화된 노하우 기반의 인수신 상품 제공에 있다"며 "지난해에 AICC 매출은 전년 대비 30% 성장했고 올해도 전년 대비 50% 성장을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주주 환원 정책 기조도 유지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발표한 주주 환원 정책과 8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계획에 변동이 없다고 재확인했다. 구조적 체질 개선 과정에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사주 매입과 지속 가능한 배당 정책을 이어왔으며 올해 역시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기반으로 자사주 소각 및 매입 규모에 대해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방침이다. 여 부사장은 "지난해에도 구조적 체질 개선 등 일회성 비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과 지속 가능한 배당 정책을 유지했다"며 "올해도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기반으로 자사주 소각 및 매입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시장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콜은 단기 실적보다 중장기 전략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의 AI 전환이 선언적 단계에서 벗어나 실제 사업 구조 변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강진욱 모바일·디지털혁신그룹장은 "LG유플러스는 2026년에도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더욱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고객의 이용 패턴과 다양한 니즈를 세부적으로 분석하고 반영하여 누구나 신뢰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최상의 고객 경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5 1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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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실험대 된 동계올림픽…알리바바·네이버 등 기술력 실증한다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글로벌 빅테크와 플랫폼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검증하는 시험 무대로 부상하고 있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실시간 중계 기술부터 시청자 참여형 서비스까지 올림픽을 둘러싼 기술 실험이 한층 본격화되고 있다. 5일 알리바바그룹의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올림픽 방송 서비스(OBS),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첨단 클라우드·AI 기술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중계 제작 방식 자체를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그레이드된 '리얼타임 360도 리플레이' 시스템은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눈과 얼음처럼 복잡한 배경에서도 선수를 분리하고 주요 장면을 3차원으로 재구성한다. 해당 과정은 15~20초 내 처리돼 생중계에서도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됐고 아이스하키, 프리스타일 스키, 피겨 스케이팅 등 17개 종목에 적용될 예정이다. 선수 동작의 여러 단계를 한 화면에 보여주는 '시공간 슬라이스' 기능도 새롭게 도입된다. 콘텐츠 관리와 검색 방식 역시 AI 중심으로 바뀐다. OBS는 알리바바의 대규모 언어모델 'Qwen'을 기반으로 자동 미디어 설명 시스템을 구축해 선수와 주요 장면을 자동 인식하고 영상 자산에 태그와 설명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제작진은 자연어 검색만으로 필요한 장면을 즉시 찾을 수 있어, 방대한 올림픽 콘텐츠 제작과 운영 효율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중계 인프라도 클라우드 중심으로 재편된다. 'OBS 라이브 클라우드'는 39개 방송사를 지원하며 428개의 라이브 영상 피드와 72개의 오디오 피드를 전송한다. 위성이나 전용 회선 중심이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비용과 구축 시간을 줄이고 유연성과 복원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도 동계올림픽을 기술과 서비스 실험의 무대로 적극 활용한다. 네이버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특집 페이지를 열고 네이버 스포츠와 치지직을 통해 전 종목,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안정적인 해외 대규모 트래픽 처리와 실시간 서비스 운영 능력을 동시에 실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의 전략은 단순 중계를 넘어 이용자 참여형 시청 경험 확장에 맞춰져 있다. 치지직 '같이보기'를 통해 스트리머와 이용자가 채팅으로 소통하며 경기를 함께 시청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인기 스트리머의 현지 스트리밍과 전현직 선수 참여 콘텐츠도 제공한다. 실시간 커뮤니티 기반 시청 모델의 확장 가능성을 점검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숏폼과 커뮤니티 서비스도 결합된다. 네이버 클립에서는 현지에서 제작된 숏폼 콘텐츠를 통해 경기 뒷이야기와 팬 반응을 전달하고 오픈톡과 라운지에서는 올림픽을 주제로 한 응원 커뮤니티를 운영한다. 또한 경기 일정과 결과, 주요 이슈를 요약해 제공하는 AI 브리핑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클라우드 기반 중계 인프라와 AI 제작 기술, 참여형 시청 서비스가 동시에 검증되는 대규모 테스트베드로 기능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플랫폼 기업 모두 올림픽이라는 극한 환경에서 기술 안정성과 확장성을 시험하며 향후 미디어·플랫폼 전략의 방향성을 가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라리오 코르나 IOC 최고기술정보책임자는 "밀라노 코르티나 2026은 올림픽 무브먼트에 AI가 본격적으로 통합되는 전환점"이라며 "올림픽 최초의 LLM 기술 적용을 통해 팬 경험을 강화하는 동시에 스포츠 AI와 같은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해 역사적인 올림픽 순간을 미래 세대까지 보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주건범 네이버 스포츠&엔터서비스 리더는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네이버는 올해 북중미 월드컵, EWC, LCK 등 글로벌 인기 IP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국민 대상 안정적인 경기 중계와 더불어 참여, 소통, 팬덤 중심의 진화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5 1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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