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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발행어음 2차 특판 12일 출시…1000억원 한도 판매
[경제일보] 삼성증권은 오는 12일부터 발행어음 2차 특판을 본격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으로 초대형 투자은행(IB)에 지정된 증권사만 발행할 수 있는 상품이다. 증권사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하며 만기는 1년 이내다. 삼성증권은 지난 8월 21일 발행어음을 처음 선보였다. 1차 특판으로 내놓은 1년물 연 4.3%(지난달 11일 세전 기준) 상품 1000억원어치는 이틀 반 만에 모두 팔렸다. 2차 특판은 삼성증권 종합(01)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대상이다. 1년물 연 4.3%(지난달 11일 세전 기준) 금리를 1인당 100만원~3억원 한도로 제공한다. 발행 한도 1000억원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발행어음 종합자산관리계좌(CMA)형도 새로 내놓는다. 고객이 입출금할 때 발행어음이 자동으로 매수·매도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판 외 일반 발행어음 금리는 지난달 11일 세전 기준 △적립형 연 4.6% △CMA/수시형 연 2.55% △2~90일물 연 2.65% △91~180일물 연 3.2% △181~270일물 연 3.6% △271~364일물 연 3.95% △1년물 연 3.95%다. 삼성증권은 이달 말까지 발행어음 출시 이벤트도 진행한다. 발행어음 100만원 이상 매수가 기본 조건이다. 지난 8월 말 잔고가 100만원 이상 3억원 미만인 고객이 발행어음을 사서 이달 말 잔고 3억원 이상이 되면 추첨으로 300명에게 주유권 5만원을 준다. 지난 8월 말 잔고가 3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인 고객 가운데 이달 말 잔고 10억원 이상을 달성하면 추첨으로 30명에게 삼성전자 주식 1주를 지급한다. 커피 쿠폰은 조건을 충족한 고객 전원에게 제공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발행어음 출시로 고객들이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자산관리 수단을 하나 더 갖추게 됐다"며 "고객들의 안정적인 자산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0-07 11:16:13
한컴 AI 매출 135억…"5개월 만에 지난해 매출 돌파"
[경제일보] 한컴이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 98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7.2% 늘어난 반기 기준 최대치다. 회사가 제시한 연간 목표 2100억원의 47.0%를 채웠다. 숫자를 끌어올린 것은 AI 제품이다. 상반기 AI 제품 매출은 134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AI 매출 89억원을 넘어섰다. 5월 누적 103억원 시점에 이미 지난해 실적을 통과했다. 올해 AI 매출 목표 315억원의 42.9%에 해당한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분기 11.4%에서 2분기 15.7%로 올라섰다. 한컴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규 오피스 패키지를 내놓는 대신 구독형 서비스에 AI 기능을 붙이는 쪽으로 제품 전략을 틀었다. 기존 오피스 고객을 AI 패키지로 갈아타게 해 매출을 늘리는 구조다. 중앙부처와 시·도교육청, 14만개 기업 등 약 20만곳의 기존 고객 기반이 전환 대상이다. 기업 간 거래(B2B) 고객 중 AI 패키지 도입 비중은 3월 말 4.2%에서 6월 말 6.2%로 올랐다. AI 패키지 판매를 시작한 지 1년 만이다. 상반기 310억원으로 9.6%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31.5%다. 2분기 매출은 521억원으로 11.9% 늘어 분기 최대치를 찍었지만 영업이익은 134억원, 영업이익률 25.7%에 그쳤다. AI 기술 투자와 사업 확대에 비용이 들어간 결과다. 온프레미스 문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고마진 구조에서 구독형 AI 서비스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마진이 눌리는 국면이다. 당기순이익은 407억원으로 23.3% 늘었는데, 이는 한컴인스페이스 지분 매각에 따른 투자이익이 반영된 수치다. 2분기 말 별도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은 1149억원으로 지난해 말 720억원보다 429억원 늘었다. 연결 기준 유동성은 1853억원이다.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은 1836억원으로 24.6% 증가했다. 한컴라이프케어의 방산·소방 사업이 끌었다. 영업이익은 229억원으로 7.6% 줄었다. 하반기 계획은 △기존 고객의 AI 전환 △에이전틱 OS 상용화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 확대 세 축이다. 에이전틱 OS는 고객 환경에 흩어진 AI 에이전트를 한 층위에서 제작·실행·관리하는 플랫폼으로, 자체 거대언어모델을 두지 않아 어떤 모델과도 붙는다. 베타 공개 후 공공·금융 고객을 대상으로 개념검증(PoC)을 진행하고, 2027년부터 국내와 유럽을 투트랙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유럽은 폴란드 7불스, 알고마인과 유럽연합 인공지능법(EU AI Act)에 맞춘 개발 가이드를 공동 수립해 추진한다. 피지컬 AI 쪽에서는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가 지난 12일 프랑스 샤크로보틱스와 5년 독점 계약을 맺은 소방 로봇에 에이전틱 OS를 연동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상반기 최대 실적을 통해 AI 중심의 사업 전환 성과를 확인했다"며 "AI 패키지 판매 확대와 에이전틱 OS 상용화,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 진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4 18:36:47
현대건설, 매출 줄었지만 이익 늘었다…2분기 영업익 2618억원·전년比 20.7%↑
[경제일보] 현대건설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261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조8423억원으로 같은 기간 11.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570억원으로 1.0% 줄었다. 주택 부문 원가율 안정과 적정 수익을 낼 수 있는 프로젝트 비중이 늘면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는 매출 13조1236억원, 영업이익 442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8%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연간 목표의 55.3% 수준이다. 수주 실적은 큰 폭으로 늘었다. 2분기 신규 수주는 18조86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2% 증가했으며 1분기와 비교하면 376.0% 늘었다. 상반기 누계 신규 수주는 22조823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4% 증가한 규모다. 미국 전기로 제철소와 복정역세권 복합개발 사업 등 그룹 시너지 기반 프로젝트와 고부가가치 사업이 수주 확대를 이끌었다. 수주잔고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103조98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4% 늘었다. 약 3.8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단기금융상품을 포함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조8646억원이다. 부채비율은 155.2%로 전년보다 19.6%포인트 낮아졌다. 유동비율은 148.2%로 0.3%포인트 상승했다. 현대건설은 보유자산의 실질 가치를 반영하기 위한 자산 재평가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권인 AA-를 유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원가 부담 등 대외 변수가 남아 있는 만큼 단순 외형 확대보다 경쟁 우위가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대형원전과 SMR, 태양광을 비롯한 지속가능 에너지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데이터센터와 해상풍력 등 신성장 분야에서도 국내외 사업 기회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31 13:49:20
한컴, AI 매출 급증에 반기 최대…매출 986억원·영업이익 310억원
[경제일보] 한컴이 인공지능(AI)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AI 사업 전환을 위한 투자를 늘리는 가운데서도 30%가 넘는 영업이익률과 1100억원대 유동성을 확보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함께 지켰다. 한컴은 별도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 986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2% 증가해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AI 기술과 사업 확대에 따른 투자 영향으로 9.6% 감소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407억원으로 23.3% 증가했다. 다만 순이익 증가에는 한컴인스페이스 지분 매각에 따른 투자이익이 반영됐다. 본업의 수익성을 판단할 때는 영업이익과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2분기 별도 매출은 521억원, 영업이익은 134억원이다. 분기 매출도 역대 최대이며 영업이익률은 25.7%를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31.4%다.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은 1836억원으로 24.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29억원으로 7.6% 감소했다. 별도 실적과 비교하면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 여부가 향후 연결 이익 확대의 변수로 남는다. 실적 성장을 이끈 것은 AI 제품이다. 상반기 AI 매출은 13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AI 매출 89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전체 별도 매출에서 AI가 차지하는 비중도 약 13.7%까지 상승했다. 한컴은 올해 AI 매출 목표를 315억원으로 제시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하반기 180억원의 AI 매출이 필요하다. 상반기보다 약 33% 많은 수준이지만 기존 고객의 전환 속도가 유지되고 공공·기업 대상 공급이 확대되면 달성 가능성이 있다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AI 제품 전환율은 지난해 성과를 이어가는 핵심 지표다. 한컴의 기업간거래(B2B) 고객 가운데 AI 패키지로 전환한 비율은 3월 말 4.2%에서 6월 말 6.2%로 높아졌다. 중앙부처와 교육기관, 약 14만개 기업을 포함한 20만곳의 기존 고객 기반을 활용해 별도의 대규모 고객 확보 비용 없이 AI 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전략이다. 재무 여력도 확보했다. 2분기 말 별도 기준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은 1149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29억원 증가했다. 연결 기준 유동성은 1853억원이다. 자체 거대언어모델이나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에 직접 투자하기보다 기존 AI 모델과 기업 데이터를 연결하는 소프트웨어에 집중한 결과 자본적 지출 부담을 낮췄다는 평가다. 다음 성장축은 ‘소버린 에이전틱 OS’다. 여러 AI 모델과 업무 시스템, 데이터를 연결하고 AI 에이전트의 제작·실행·관리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특정 대형언어모델에 종속되지 않는 구조를 앞세워 데이터 주권과 보안을 중시하는 공공·금융·국방 시장을 공략한다. 한컴은 올해 4분기 에이전틱 OS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폴란드의 7불스, 알고마인과 제품 현지화와 기존 시스템 연동, 유럽연합 AI법 및 개인정보보호 규정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실적의 방향은 기존 20만 고객의 AI 패키지 전환이 에이전틱 OS 구독과 반복 매출로 이어지는지에 달렸다. AI 매출 증가세와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연결 자회사의 이익을 개선하고 유럽에서 실제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다음 단계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AI 기술과 사업 확대에 투자하면서도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에이전틱 OS 상용화를 통해 국내와 유럽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0 1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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