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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도 '본업 특화' 시대…유통업계, ESG에 인프라·전문성 더한다
[경제일보] 유통업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단순 기부를 넘어 본업 인프라와 사업 역량을 사회적 과제 해결에 직접 연결하는 '운영형'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BBQ는 본사 공급망과 전국 가맹점 조리 역량을 지역사회 나눔에 활용하고 쿠팡은 직매입·물류망을 인구감소지역 농가의 판로로 연결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도 여행과 맞닿은 업종 특성을 살려 관광약자의 문화체험을 지원하는 등 기업이 보유한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사회공헌에 접목하며 일회성 지원보다 지속 가능한 ESG 체계를 구축하는 모습이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BBQ는 전국 가맹점 및 본사의 식품 공급망, 치킨대학의 조리 인프라를 지역사회 나눔에 활용하고 있다. 제너시스BBQ그룹은 추석을 앞둔 이달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치킨대학 착한기부',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 등을 통해 전국 아동·청소년과 어르신에게 치킨 1000마리를 전달했다. '찾아가는 치킨릴레이'는 BBQ가 직접 현장을 찾아 갓 조리한 치킨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나눔을 꾸준히 이어오면서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지역사회에 기부한 치킨은 약 1만8000마리에 달한다. 추석을 앞두고는 원주시청소년쉼터와 이천시청소년쉼터, 용인청소년쉼터 등 9곳을 찾아 현장에서 조리한 치킨을 전달했다. BBQ는 가맹점 교육 시설인 치킨대학도 사회공헌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착한기부'를 통해 치킨대학에서 교육받는 패밀리와 구성원이 직접 조리한 치킨을 지역사회에 전달하고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그룹홈, 청소년복지센터, 노인복지센터 등으로 지원 대상을 넓히고 있다. 전국 가맹점주가 참여하는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도 운영하고 있다. 본사가 신선육을 지원하면 각 지역 패밀리가 이를 직접 조리해 지역아동센터와 종합복지관, 아동보육원, 요양원 등에 전달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본사의 식자재 공급 역량과 가맹점의 조리·지역 네트워크를 결합해 전국 단위 나눔 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BBQ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치킨 한 끼가 아이들과 이웃들에게 작은 즐거움이 되고 함께 나누는 정까지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가까이에서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했다. 쿠팡은 전국 단위 직매입과 물류망을 활용해 인구감소지역 농가의 판로를 넓히고 있다. 이 같은 유통망 확대에 힘입어 올해 1~8월 해당 지역 8곳에서 매입한 과일은 7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연간 매입량인 약 7600톤에도 근접한 수준이다. 매입 지역은 전남 영암·함평과 경북 성주·의성·영천·고령, 대구 군위 등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진행 중인 지역이 대부분이다. 쿠팡은 이들 지역에서 사과·참외·자두·수박·딸기·무화과 등 30여종을 직매입해 전국 소비자에게 새벽배송한다. 지역 농산물 매입 규모는 해마다 확대되는 추세다. 인구감소지역 등의 과일 매입량은 2022년 3400톤에서 2023년 5600톤, 2024년 6000톤, 지난해 7600여톤으로 꾸준히 늘었다. 올해도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회사는 연말까지 매입량이 8400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매입 확대에는 전국으로 넓어진 새벽배송망이 큰 역할을 했다. 쿠팡이 호남·경상·강원 등으로 배송 지역을 확대하면서 과일 구매 수요가 늘었고 이에 맞춰 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산지 매입도 함께 늘렸다. 올해 경북 고령의 매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60%, 전남 함평은 138%, 대구 군위는 73% 증가했다. 확대된 판로는 농가 매출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군위 지역 자두 농가 130여곳이 참여하는 '군위농협자두공선출하회'의 쿠팡 매출은 올해 현재까지 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늘었다. 대형 유통사 직매입이 기존 공판장 거래의 가격 변동과 판로 불확실성을 일부 보완하면서 농가의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넓히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인구감소 지역 농가들이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농가 매입과 상생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여행 산업과 맞닿은 업종 특성을 관광약자 지원과 연결했다.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지난 17일 초록우산에 장애아동의 해외 문화체험을 지원하는 '배리어프리 글로벌 문화체험' 기부금 16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교통·숙박·관광시설 접근성 등의 제약으로 해외여행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장애아동에게 보호자와 함께하는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아동 3가정이 참여하며 아동과 보호자가 1대1로 동행한다. 장애 특성을 고려한 이동과 숙박 환경을 지원하고 여행지도 휠체어 이동과 현지 접근성을 반영해 선정할 예정이다. 신세계디에프가 관광약자를 지원 대상으로 정한 배경에는 면세점이 여행 과정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는 점이 작용했다. 기존 아동·청소년 사회공헌에서 범위를 넓혀 자사 사업 영역과 연관된 '여행 접근성'을 사회적 과제로 설정한 것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여행의 출발점에 있는 기업으로서 여행 접근성은 우리 업과 가장 가까운 사회적 과제"라며 "장애아동과 가족이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함께 추억을 쌓는 데 이번 지원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9-21 17: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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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이 '요즘 입맛' 읽는 법…'가격' 넘어 '취향' 세분화
[경제일보] 편의점 3사가 '쫀득한 식감'부터 카페형 차 음료,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한 끼까지 세분화된 소비자 취향을 신상품으로 담아내며 먹거리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가격과 간편성에 더해 식감과 음료 취향, 건강·식사 방식 등 상품을 고르는 기준이 다양해지자 각사가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요가 확인된 분야를 빠르게 키우는 모습이다. GS25의 '라라스윗 쫀득바' 2종은 출시 약 3개월 만에 400만개가 팔렸고 이마트24의 올해 1~7월 차 음료 점포당 일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세븐일레븐 역시 올해 비빔밥 매출이 25% 늘자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비빔밥을 핵심 전략 상품으로 육성하고 나섰다. '맛'에 '식감' 더했더니 400만개…GS25 쫀득 아이스크림 흥행 GS25에서는 맛과 함께 '씹는 재미'를 앞세운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가 지난 5월 말 차별화 상품으로 출시한 '라라스윗 쫀득바' 메론·망고 2종은 출시 약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400만개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라라스윗 메론 쫀득바'는 현재 GS25 바류 아이스크림 가운데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출시된 GS25 상품 중에서도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이다. 망고 쫀득바까지 포함하면 두 상품 모두 GS25 전체 아이스크림 판매량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쫀득한 식감을 강조한 상품의 인기는 타 제품에서도 나타났다. 기존 인기 아이스크림에 젤리를 접목한 '스크류바 젤리 골드키위&딸기'와 '죠스바 젤리 먹은 포도&피치'는 8월 초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각각 10만개 이상 판매됐다. GS25는 지난 25일 '라라스윗 그릭 복숭아 쫀득바'도 추가로 내놨다. 쫀득한 식감에 그릭요거트를 더하고 당류를 낮추는 등 기존 흥행 요소에 영양 측면을 결합한 제품이다. 차별화 상품 확대와 프로모션 등에 힘입어 올해 1월부터 지난 25일까지 GS25의 아이스크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6% 증가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아이스크림 업계에서는 새로운 식감을 경험할 수 있는 상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새로운 맛과 차별화된 요소를 적용한 아이스크림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차 음료 매출 17% 상승…이마트24, 카페 밀크티를 1600원에 이마트24는 최근 늘어나는 차 음료 수요를 겨냥해 밀크티 등 카페 전문 메뉴를 편의점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커피 외 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더 낮은 가격과 높은 접근성을 앞세워 관련 수요를 공략하는 모습이다. 이마트24의 올해 1~7월 차 음료 점포당 일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음료 매출 신장률보다 10.6%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회사는 말차, 우롱차, 밀크티 등 차를 활용한 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마트24는 이 같은 흐름을 겨냥해 28일 자체 카페 브랜드 '성수310'의 '로열밀크티'를 출시했다. 350㎖ 용량의 RTD(Ready To Drink) 제품으로 가격은 1600원이다. 회사가 제시한 일반적인 카페 밀크티 가격인 4000~6000원대보다 낮고 기존 편의점 RTD 밀크티의 2000원대 가격과 비교해서도 가격 부담을 낮췄다. 상품은 단맛보다 홍차의 풍미를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홍차 맛이 우유에 묻히지 않도록 차 베이스를 진하게 구성하고 차의 맛과 우유의 부드러움 사이의 균형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이마트24는 지난해 11월 '편의점 속 작은 카페'를 콘셉트로 '성수310'을 선보인 뒤 상품군을 넓히고 있다. 컵커피와 파우치 음료를 비롯해 베이커리와 아이스크림까지 영역을 확대했고 소금빵과 크림빵 등 카페·베이커리에서 소비되는 메뉴도 편의점 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지난달에는 뱅쇼 풍미에 쫄깃한 식감을 더한 '스윗뱅쇼&코코'와 원유 비중을 70%대까지 높인 가공유 4종도 출시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최근 차 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홍차의 깊은 맛과 우유의 부드러움을 균형 있게 담은 밀크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성수310'을 중심으로 편의점에서도 다양한 카페 메뉴를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도록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단하게 먹어도 제철로…세븐일레븐, 비빔밥 전략 상품으로 세븐일레븐은 간편성과 건강을 함께 챙기려는 수요가 늘자 비빔밥을 편의점 도시락의 핵심 상품군으로 키우고 있다. 여러 나물과 채소를 한 번에 먹을 수 있고 취식도 간편하다는 점이 소비자 선택을 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세븐일레븐의 비빔밥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도시락 매출 증가율은 19%였으며 비빔밥, 덮밥, 볶음밥 등이 포함된 '원팟 도시락'은 27% 늘었다. 비빔밥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반응을 얻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비빔밥 매출은 지난해 40%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15% 늘었다. 대표 상품인 '전주식소고기비빔밥'은 세븐일레븐 전체 도시락 중 판매 4위, 원팟 도시락 가운데서는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기존 40·50세대뿐 아니라 20·30세대까지 소비층을 넓히기 위해 가수 성시경과 함께 '시경 pick 제철 비빔밥'을 다음 달 2일부터 시즌별 한정 상품으로 선보인다. 첫 상품은 가을이 제철인 무와 도라지 등을 활용했다. '비법간장가을무비빔밥'에는 강원 평창 고랭지 무를 사용했고 '비법강된장불고기비빔밥'에는 강원도산 곤드레 나물과 보리밥을 적용했다. 기존 '전주식소고기비빔밥'도 함께 시리즈로 구성했다. 밥과 장류 등 기본 품질도 손봤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4월 도입한 냉장밥 노화 방지·수분 보존 기술을 비빔밥에 적용해 전자레인지 조리 시간을 기존 1분40초에서 30초로 줄였다. 태양초 고추장, 바지락육수 강된장, 청양고추 간장 등 비빔밥에 맞춘 장류도 개발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건강식이나 간편한 한 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 추세 등을 고려해 비빔밥을 주력 성장 모델로 선정하게 되었다"며 "세븐일레븐만의 독자적인 푸드테크 기술과 연예계 대표 미식가 성시경님의 입맛이 만난 만큼 국내외 전 연령층을 아우르며 편의점 도시락 시장을 압도적으로 리딩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30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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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외국인 몰리자 지역 편의점 '활짝'…관광지 매출 최대 300%↑
[경제일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서울을 넘어 부산과 강원, 제주 등 주요 여름 휴가지로 확산하면서 지역 편의점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일부 관광지 인근 점포에서는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편의점 업계도 관광 특화 점포와 맞춤형 상품을 확대하며 외국인 수요 잡기에 나섰다. 11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해외카드와 알리페이·위챗페이 등 19개국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부산·강원·제주·충남 보령 등 주요 관광지역 CU 점포의 지난달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광안리가 위치한 부산 수영구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수영구 CU 점포의 외국인 매출은 1년 전보다 189.9% 증가했고 해운대구도 120.7% 늘었다. 강원 지역에서는 강릉과 속초가 각각 85.1%, 82% 증가했다. 제주와 대천해수욕장이 있는 충남 보령도 각각 76.2%, 73.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GS25에서도 주요 휴가지 점포의 외국인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결제액을 기준으로 지난달 강릉 관광지 인근 점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0.4% 급증했다. 부산 광안리 인근 점포도 264.8% 늘었으며 해운대와 속초, 제주 지역 점포는 각각 84.7%, 55%, 49.8% 증가했다. 세븐일레븐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알리페이·은련카드·위챗페이 결제액을 기준으로 지난달 속초 관광지 인근 점포의 외국인 매출은 167% 늘었고 부산 관광지 인근 점포도 146% 증가했다. 여수는 91%, 삼척은 64%, 제주는 53% 각각 늘었다. 이마트24에서는 부산과 경주, 강릉 지역의 지난달 알리페이·위챗페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했다. 특히 두 결제수단의 결제액 상위 10개 점포가 모두 부산에 위치할 정도로 부산 지역의 외국인 소비가 두드러졌다.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점 소비는 여름철 야외 활동에 필요한 상품과 한국을 대표하는 먹거리인 'K-푸드'에 집중됐다. GS25에서는 건전지의 외국인 결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2.3%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외선 차단 제품은 115.2%, 봉지 얼음은 96.2%, 컵 얼음은 85.4% 각각 늘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식품으로는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와 그릭요거트, 딸기우유 등이 꼽혔다. 세븐일레븐에서도 바나나맛우유를 비롯해 껌과 맥주, 계란 등 다양한 상품이 외국인 인기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지자 편의점 업계도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점포와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CU는 한복 마그넷과 한국적 이미지를 활용한 인형 키링 등 관광 기념품을 판매하는 '관광상품특화점'을 전국 500여곳까지 확대했다. 연내 약 300곳을 추가해 외국인 관광객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방한 관광객의 소비 지역이 주요 휴가지로 넓어지면서 편의점도 관광 소비를 흡수하는 주요 유통 채널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업계는 지역별 외국인 구매 데이터를 활용한 상품 구성과 특화 점포 확대를 통해 관광객 수요 공략을 강화할 전망이다.
2026-08-11 11: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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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소화불편 한 번에"…보령컨슈머헬스케어, 맑은초키즈시럽 선봬 外
[경제일보]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어린이용 소화·정장제 ‘맑은초키즈시럽’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맑은초키즈시럽은 100% 생약 성분의 일반의약품으로 소화불량·구토·복부팽만·식욕부진·변비 등 다양한 소화기 증상에 사용할 수 있다. 어린이의 경우 과식이나 찬 음식 섭취로 소화기 불편을 겪기 쉽지만 증상에 맞는 제품 선택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개발됐다. 제품은 한의학 처방인 ‘평위산’을 기반으로 창출, 진피, 감초 등을 함유했으며 여기에 산사, 오매, 황련 등 소화기 관련 성분을 추가해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딸기·바나나향을 적용해 복용 거부감을 낮췄고 5mL 스틱포 개별 포장으로 휴대성과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관계자는 “다양한 소화기 증상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해 보호자의 선택 부담을 줄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인 의약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미사이언스, 아데시 신제품 ‘바쿠치올 크림’ 출시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아데시(ADESII)’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5일 한미사이언스는 ‘블랙 펄 PDRN 네오 세럼’에 이어 두 번째 제품인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크림 ‘베리 펄 바쿠치올 네오 크림’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아데시의 시그니처 ‘펄 제형(Pearl Formula)’을 적용해 유효 성분을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성분으로는 독자 원료 ‘H-EGTI’를 기반으로 바쿠치올, 엘더베리 추출물, NMN을 결합해 항산화와 피부 개선 효과를 동시에 강화했다. 특히 바쿠치올은 레티놀과 유사한 효능을 가지면서도 자극이 적어 낮에도 사용 가능한 성분으로 콜라겐 생성과 피부 턴오버 활성화를 돕는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모공 축소 및 화장 끼임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저자극 테스트와 민감성 피부 테스트를 통과해 안정성도 확보했다. 지난 5월 론칭한 아데시는 항산화 기반 안티에이징 솔루션을 내세운 프리미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로 한미약품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제품은 공식몰에서 구매 가능하며 향후 유통 채널과 제품군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저자극·고효능 안티에이징 수요 증가에 맞춰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였다”며 “차세대 안티에이징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용량 병용요법 공략”…부광약품, 에로젯정 시장 출격 부광약품이 이상지질혈증 저용량 복합제 ‘에로젯정 1/10mg’을 출시하며 순환기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에로젯정은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제로 총 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을 낮추고 HDL-콜레스테롤을 높이기 위한 식이요법 보조제로 사용된다. 최근 LDL 콜레스테롤 목표 달성을 위한 병용요법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고용량 스타틴의 부작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저용량 복합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부광약품은 저용량 옵션을 추가해 치료 공백을 보완하고 환자 맞춤 처방 환경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에로젯정 출시로 이상지질혈증 치료 선택지를 확대했다”며 “효과와 안전성을 동시에 고려한 대안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광약품은 한국세르비에와 고혈압 및 협심증 치료제 7종에 대한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하며 순환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6-08-05 14: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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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스타벅스' 수요 노리나…카페업계 여름 마케팅 경쟁 가열
[경제일보] 스타벅스 코리아가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이후 주요 프로모션을 중단한 가운데 국내 카페 프랜차이즈들이 신메뉴 출시와 마케팅 강화에 나서며 시장 점유율 확대 경쟁에 들어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컴포즈커피, 이디야커피 등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최근 여름 시즌을 맞아 과일 기반 음료와 디저트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계절적 성수기 요인과 함께 최근 일부 소비자 이탈 움직임이 나타난 시장 상황을 반영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투썸플레이스는 트로피컬 콘셉트의 ‘피나콜라다 프라페’와 ‘골든 메달리스트 프라페’를 출시하며 여름 음료 라인업을 강화했다. 해당 제품은 파인애플, 산딸기, 바나나 등 과일과 얼음을 함께 갈아 만든 음료로 코코넛 젤리 토핑을 더해 식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디저트 제품으로는 ‘떠먹는 초코 크런치 아박’과 ‘떠먹는 딸기 초코 크런치 아박’을 새롭게 선보이며 최근 식음료 업계에서 주목받는 ‘식감 요소’를 반영했다. 할리스는 수박을 활용한 시즌 메뉴를 중심으로 여름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수박 원물을 활용한 ‘생수박 주스’와 아이스티에 수박을 더한 ‘아박추’, 과일 화채 형태의 ‘생수박 화채’ 등을 출시했다. 컴포즈커피 역시 아이스크림과 과일 토핑을 결합한 ‘소프트’ 6종과 ‘아이스크림 카페라떼’ 등을 선보이며 디저트형 음료 수요 공략에 나섰다. 이디야커피도 ‘생과일 수박주스’, ‘생과일 토마토주스’와 함께 과일 화채 형태의 ‘생수박 과일 화채’를 출시하며 여름 시즌 음료 경쟁에 가세했다. 전반적으로 과일 원물을 활용한 메뉴와 시각적·식감 요소를 강조한 제품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 같은 신제품 출시는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달 18일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논란을 빚은 이후 이어졌다. 당시 스타벅스는 역사적 의미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표현 사용으로 비판을 받았고 이후 여름 e-프리퀀시 행사 등 주요 프로모션을 잠정 중단했다. 시장 데이터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시장분석 결과 스타벅스의 주간 결제금액은 논란 직후 일주일(5월 18~24일) 동안 236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321억6000만원) 대비 약 26.3% 감소한 수치다. 다만 이러한 감소가 일시적 현상인지 여부는 추가적인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편 일부 브랜드에서는 가격 인상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커피빈은 바닐라라떼 스틱 제품 가격을 최대 8%대 인상했고 더벤티 역시 일부 음료 가격을 100~500원 인상했다. 업체들은 원재료비와 물류비 상승, 환율 변동 등 비용 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설명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을 두고 단순한 ‘반사이익’ 경쟁으로만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여름 시즌은 원래 신메뉴 출시가 집중되는 시기”라며 “다만 특정 브랜드 이슈와 맞물리면서 경쟁이 더 부각된 측면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커피 시장은 브랜드 충성도와 가격 민감도가 동시에 높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프로모션, 신제품, 가격 정책이 동시에 작용하는 복합 경쟁 구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6-01 15: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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