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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카카오페이지로 스토리 플랫폼 통합…1만6000개 IP 한곳에
[경제일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다. 개별 플랫폼을 운영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카카오페이지를 중심으로 스토리 사업의 핵심 역량을 한곳에 모으고, 약 1만6000개의 원천 스토리 지식재산권(IP)과 이용자 데이터를 결합해 사업 효율과 IP 확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22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원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용자 대상 구체적인 안내는 오는 29일부터 시작하며, 플랫폼 통합은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스토리 사업을 카카오페이지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이 각각 축적해온 이용자 기반과 콘텐츠 운영 역량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어 서비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스토리 IP 발굴부터 제작·유통까지 이어지는 사업 구조를 단순화한다는 구상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스토리 IP 제작 관련 계열사 통합에 이어 플랫폼까지 통합하면서 스토리 사업 전반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있다. 콘텐츠 제작과 플랫폼 운영을 각각 분리해 확장하기보다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실행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 구조를 조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통합 카카오페이지에는 양 플랫폼이 확보한 약 1만6000개의 오리지널 스토리 IP가 집결한다. 웹툰과 웹소설, 만화, 도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플랫폼에서 제공하면서 이용자 선택지를 넓히고, 콘텐츠별 이용 패턴과 구독·소비 데이터를 통합해 서비스 고도화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IP 기획·제작 역량과 플랫폼 데이터를 결합하는 것이 이번 통합의 주요 축이다. 이용자가 어떤 장르와 작품을 소비하는지, 콘텐츠를 어떤 방식으로 구독하고 이용하는지 등에 대한 데이터가 하나의 플랫폼에 축적되면서 작품 추천과 콘텐츠 노출 등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콘텐츠 기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용자 경험도 강화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AI 기능을 적용할지는 향후 공개할 예정이다. 플랫폼 통합을 통해 확보한 콘텐츠와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향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웹툰과 웹소설, 만화, 도서 등을 제공하는 종합 스토리 플랫폼으로 '기다리면 무료' 등 콘텐츠 소비 방식을 확장해왔다. 카카오웹툰은 다음웹툰을 기반으로 성장하며 창작자 네트워크와 오리지널 웹툰 IP를 확보하고, 이를 영상 등 다른 콘텐츠로 확장하는 역할을 해왔다. 양 플랫폼이 보유한 콘텐츠의 상당 부분은 이미 연결돼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카카오웹툰의 주요 오리지널 작품이 카카오페이지에도 동시 연재되는 등 콘텐츠 측면에서는 두 플랫폼 간 연계가 이뤄져 왔다. 이번 통합은 기존 콘텐츠 연계 수준을 넘어 이용자 접점과 플랫폼 운영 체계까지 하나로 묶는 것이다. IP 확장 측면에서도 통합 효과를 노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소설에서 웹툰, 드라마·영화·공연·게임 등으로 이어지는 IP 확장 경험을 갖고 있다. 플랫폼에 흩어져 있던 콘텐츠와 이용자 데이터를 통합하면 원천 IP를 발굴하고 흥행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를 선별해 후속 사업으로 연결하는 과정도 한층 일원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스토리 사업에서 확보한 IP 역량을 카카오픽코마의 글로벌 플랫폼 역량과 결합해 해외 사업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IP 기획·제작과 국내 플랫폼 경쟁력에 집중하고, 카카오픽코마가 글로벌 콘텐츠 유통과 플랫폼 운영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나눈다. 이번 플랫폼 통합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스토리 사업에서 추진해온 '선택과 집중'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콘텐츠 제작 역량과 플랫폼을 따로 확대하기보다 핵심 IP와 이용자 접점을 하나로 모아 운영 효율을 높이고, 확보한 IP의 2차·3차 사업 확장에 집중하려는 전략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통합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카카오엔터의 핵심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변화의 일환"이라며 "사업 전반의 체질 강화를 통해 글로벌 성장 드라이브를 본격화하겠다"고 전했다.
2026-09-22 17: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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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문화재단, 보호자 게임교육 넓힌다…AI 시대 '게임 이해'까지
[경제일보] 게임을 둘러싼 부모의 고민이 ‘얼마나 하게 할 것인가’에서 ‘AI와 결합한 게임을 어떻게 이해하고 지도할 것인가’로 넓어지고 있다. 게임문화재단이 보호자 대상 게임리터러시 교육에 인공지능(AI) 관련 내용을 확대하고 교육 대상도 유아 부모까지 넓힌다. 게임을 단순한 여가활동이 아니라 자녀의 소통과 학습, 디지털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로 이해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윤지), 게임문화재단(이사장 유병한)은 ‘2026 보호자 게임리터러시 교육’ 하반기 참가 기관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기존 학부모·일반 성인에서 유아 부모까지 확대했으며, 전국 기관·단체·학교·기업 등을 대상으로 상시 신청을 받는다. ◆ 유아부터 청소년까지…자녀 성장 단계 맞춰 교육 게임리터러시 교육은 보호자가 게임의 특성을 이해하고 자녀와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게임 이용시간을 줄이는 방식보다 자녀의 연령과 발달 단계에 맞춰 게임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지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학부모 대상 과정에서는 게임을 활용한 부모·자녀 소통, 건전한 게임 이용 지도, 게임의 교육적 활용, 게임 관련 진로, AI·에듀테크 등 변화하는 게임문화 등을 다룬다. 유아 부모에게는 유아 발달 특성을 고려한 게임 이해와 놀이를 활용한 교육, 교보재를 활용한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교육 방식도 강연에 한정하지 않는다. 디지털 게임과 보드게임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부터 자녀 게임이용지도 가이드 실습, 부모·자녀 관계와 게임 이용 문제에 대한 상담까지 연계한다. 교육기관의 특성과 수요에 따라 강연·체험·실습·상담형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하반기 교육에서 가장 달라진 부분은 AI다. 생성형 AI가 게임 개발과 콘텐츠 제작은 물론 게임 이용 방식에도 빠르게 확산하면서 보호자가 기존 게임 문법만으로 자녀의 디지털 활동을 이해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게임문화재단은 ‘AI 시대의 청소년 게임문화’, ‘AI 윤리의 이해와 활용’ 등을 새롭게 확대한다. AI를 활용한 게임 콘텐츠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보호자가 기술의 편리함뿐 아니라 개인정보, 저작권, 윤리적 문제 등을 함께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는 게임교육의 범위가 게임 자체에서 디지털 시민교육으로 확장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특히 생성형 AI가 게임 내 캐릭터, 콘텐츠 제작,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등에 활용될수록 자녀가 어떤 콘텐츠를 접하고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부모가 함께 이해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유병한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보호자가 새로운 게임 문화를 이해하고 자녀와 소통할 수 있도록 AI 관련 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보호자가 게임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강한 게임 이용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은 전문 강사가 신청 기관을 직접 찾아가거나 기관 환경에 맞춰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게임문화재단은 기관별 수요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6-08-24 17: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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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피부를 읽고 로봇이 움직였다"…코엑스 뒤덮은 '생활형 AI' 경쟁
[경제일보] 카메라 앞에 서자 피부 상태 분석 결과가 화면에 실시간으로 나타났다. 몇 걸음 떨어진 공간에서는 로봇 팔이 유리병과 플라스틱, 알루미늄 캔을 자동으로 분류했고 다른 부스에서는 의류 사진 한 장만으로 쇼핑몰 상세페이지 초안이 완성됐다.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밋 서울 2026’ 현장은 인공지능(AI)이 더 이상 개념이나 시연 수준에 머물지 않고 실제 산업과 소비 현장 안으로 빠르게 들어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2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AWS가 국내 기업 및 파트너사들과 구축한 생성형 AI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뷰티와 유통, 제조, 금융, 물류, 로봇 등 산업 전반에 걸쳐 AI가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올해 행사에서 AWS가 가장 강조한 키워드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AI를 넘어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고 여러 시스템을 연결해 판단과 실행까지 이어가는 형태의 AI를 의미한다. 업계에서는 생성형 AI 경쟁이 이제 모델 성능 자체보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얼마나 활용 가능한가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장에서도 이런 변화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린 곳 가운데 하나는 아모레퍼시픽 부스였다. 관람객이 태블릿 카메라 앞에 서서 얼굴을 촬영하고 피부 상태 관련 문항에 응답하면 AI가 유·수분과 색소, 탄력, 민감도 등을 분석해 피부 유형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분석 결과는 레이더 차트 형태로 시각화됐고 피부 나이와 향후 피부 변화 가능성까지 함께 제시됐다. 이후 개인 상태에 맞는 화장품 추천도 이어졌다. 과거 화장품 매장에서 직원 경험과 상담 중심으로 이뤄졌던 피부 진단이 데이터와 AI 기반 개인 맞춤형 서비스 형태로 바뀌고 있는 셈이다. AWS 측은 이 서비스가 아모레퍼시픽의 피부 연구 데이터와 AWS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AWS의 생성형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과 머신러닝 플랫폼 ‘아마존 세이지메이커(Amazon SageMaker)’ 등이 활용됐다. 유통과 커머스 분야에서도 AI 자동화 경쟁이 눈에 띄었다. 엔씨소프트(NCSOFT) AI 부스에서는 의류 사진 한 장만으로 쇼핑몰 상세페이지 초안을 자동 생성하는 ‘에이전틱 AI 커머스’ 기술이 공개됐다. 사용자가 AI와 음성 대화를 통해 브랜드 콘셉트와 소비자층 등을 설정하면 AI가 모델 이미지와 제품 소개 영상, 상세 설명 등을 자동으로 제작하는 방식이다. 촬영과 편집, 카피 작성 등에 투입되던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생성형 AI가 콘텐츠 제작 보조 수준을 넘어 실제 판매와 운영 효율을 높이는 단계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실제 움직이는 로봇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스타트업 컨피그 부스에서는 협업 로봇 팔 두 대가 유리병과 플라스틱, 캔 등을 재질별로 분류하는 시연이 이어졌다. 사람이 가까이 접근하면 로봇이 즉시 멈추거나 경로를 변경하는 동작도 자연스럽게 구현됐다. 산업 안전 분야에서는 위험 구역 접근 시 즉시 경고를 보내는 AI 기반 안전 관리 시스템도 소개됐다. 센서와 웨어러블 기기를 연동해 작업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방식이다. 건설과 물류 현장 등 실제 산업 현장 적용 사례도 함께 공개됐다. 자율주행 로봇도 행사장 내부를 실제로 움직였다. 뉴빌리티 부스에서는 배달 로봇 ‘뉴비 플로우’가 코엑스 내부를 주행하며 굿즈를 배송했다. 로봇 이동 경로와 위치, 주행 상태는 대형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표시됐다. AWS는 이번 행사에서 단순 생성형 AI뿐 아니라 피지컬 AI와 산업형 AI 확대 흐름도 함께 강조했다. 제조와 리테일, 금융, 공공, 헬스케어 등 산업별 세션도 별도로 운영됐다. 최근 글로벌 IT 업계에서는 AI 활용 범위가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고객 응대와 검색 중심이었던 초기 생성형 AI와 달리 최근에는 제조 공정 최적화와 물류 자동화, 개인 맞춤형 소비 추천, 산업 안전 관리 등 실제 산업 운영 영역까지 확산되는 흐름이다. 특히 AI 기술 경쟁이 단순 소프트웨어를 넘어 로봇과 자율주행, 스마트 기기와 결합하는 방향으로 확대되면서 클라우드와 데이터 인프라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전시장을 찾은 한 업계 관계자는 “예전 AI 전시가 미래 기술을 보여주는 성격이 강했다면 이제는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지가 중심이 되고 있다”며 “AI가 산업 전반의 운영 방식 자체를 바꾸기 시작한 단계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5-20 11: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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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도 최대 IT기업 TCS와 협력…14억명 시장 진출 본격화
[경제일보] 네이버가 인도 최대 IT 서비스 기업 타타그룹과 협력하며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일본과 동남아 중심이던 네이버의 해외 사업 전략이 인도 시장으로 확장되며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네이버는 인도 타타그룹의 IT 계열사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주관 한국-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진행됐다. 해당 행사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수연 네이버 대표, 피유시 고얄 상공부 장관, 우즈왈 마투르 TCS 대표 등 양사와 양국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TCS는 인도 최대 기업집단인 타타그룹의 핵심 IT 계열사로 글로벌 IT 서비스 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가진 기업으로 평가된다. 은행, 제조, 소매, 의료,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IT 서비스와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100여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연 매출은 약 300억 달러(약 44조원)를 기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와 클라우드, B2C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AX와 DX 분야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네이버의 플랫폼 기술력과 TCS가 보유한 기업 고객 네트워크, 서비스 생태계, 데이터 자산을 결합해 현지 맞춤형 사업 모델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네이버가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선 배경에는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디지털 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인도는 14억명 이상의 인구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금융, 유통, 제조 등 산업 전반에서 클라우드와 AI 도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다수의 글로벌 IT 기업들이 인도 시장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네이버 역시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진입 기반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인도-베트남 경제사절단 일환으로 참여 중인 네이버가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TCS와 MOU를 맺었다"며 "네이버와 TCS는 각 사가 보유한 AI·클라우드·B2C 서비스 역량을 결합하여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AX 및 DX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탐색할 예정으로, 특히 네이버의 플랫폼 기술력과 TCS가 보유한 서비스 생태계 및 데이터 자산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수익성 높은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네이버는 최근 AI와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기업 대상(B2B)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자체 클라우드 기술과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공, 기업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이번 TCS와의 협력은 이러한 글로벌 B2B 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또한 TCS가 보유한 대형 기업 고객 기반과 현지 네트워크는 네이버가 인도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TCS는 금융, 제조, 통신 등 다양한 산업군 기업과 협력하고 있어 네이버 기술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론칭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는 그동안 일본과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왔다. 일본에서는 라인 기반 플랫폼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웹툰 사업 역시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동 지역 디지털 인프라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해외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네이버는 인도 시장에서 AI와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현지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인도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경우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 영역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수연 대표는 "인도가 'AI 강국'을 목표로 AI 산업 생태계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TCS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클라우드·B2C 서비스 중심의 기술 협력을 매개로 함께 신사업 기회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20 2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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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좌표 기반 서비스 확대…날씨·여행 검색 정밀도 높인다
[경제일보] 네이버가 좌표와 세부 지역 기반 맞춤형 정보 서비스를 확대하며 검색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기존 행정구역 중심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특정 장소 단위의 초정밀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17일 네이버는 좌표 기반 초단기 예보 서비스인 '테마날씨'에 전국 주요 골프장 495곳을 추가하고 해외 플레이스 정보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날씨와 여행 등 이용자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중심으로 지역 단위 맞춤 정보를 강화하면서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네이버는 '테마날씨' 서비스를 통해 특정 장소 중심의 초단기 날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행정구역 단위 날씨 정보와 달리 위도와 경도 좌표를 기반으로 특정 장소의 강수량, 풍속, 습도 등 세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개편으로 네이버는 야구장 20곳, 테마파크 9곳, 스키장 13곳, 축구장 30곳에 이어 전국 골프장 495곳을 추가하며 총 567개 장소에 대한 맞춤형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누적 페이지뷰는 280만회, 구독자 수는 8만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고 '잠실 야구장'은 1만4000명 이상이 구독하는 등 특정 장소 중심 날씨 정보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골프장 테마날씨는 라운드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안개, 시야, 풍속 등 세부 정보를 제공하고 AI 기반 분석을 통해 시간대별 추천 복장과 환경 정보도 함께 제안한다. 네이버는 상반기 중 전국 100대 명산을 중심으로 '등산 테마날씨'도 추가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여행·장소 검색 서비스에서도 세부 지역 중심 정보 제공을 확대했다. 해외 플레이스 정보를 기존 대비 10배 이상 확충하고 도시 단위를 넘어 세부 지역 검색까지 지원하도록 개편했다. 기존에는 '일본 오사카 맛집' 등 도시 단위 검색 중심이었지만 개편 이후에는 '신주쿠 산초메 맛집', '도톤보리 맛집', '에펠탑 주변 맛집' 등 세부 지역 기반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여행 목적이나 상황에 맞는 장소 탐색도 가능하도록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 '사진 찍기 좋은 곳' 등 다양한 조건 기반 검색도 지원한다. 특히 네이버는 일본 음식점 정보 플랫폼 타베로그와의 제휴를 통해 약 70만개 일본 음식점 정보를 제공하고 일부 예약 연결 기능도 추가했다. 해외 여행 정보 탐색 수요 증가에 대응해 장소 중심 검색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날씨와 여행 등 다양한 서비스에 좌표 기반 정보를 적용하며 장소 중심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정 장소 단위의 정밀한 정보 제공을 통해 이용자의 검색 경험을 개선하고 서비스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지도와 여행, 지역 정보 서비스는 플랫폼 이용 빈도가 높은 핵심 서비스로 맞춤형 정보 제공 여부가 사용자 확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네이버는 향후 위치 기반 맞춤형 서비스 범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테마날씨 카테고리를 추가하고 해외 플레이스 정보도 확대하는 한편 AI 기반 추천 기능을 고도화해 지역 단위 맞춤형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지훈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 총괄 리더는 "네이버를 통한 해외 여행지 탐색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관련 경험을 강화하고자 해외 플레이스 정보를 확대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용자가 네이버 검색을 통해 풍부한 여행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17 10: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