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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휴가철 맞아 로밍·멤버십·요금제 혜택 확대…고객 맞춤 지원 강화
[경제일보] KT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객 맞춤형 혜택 확대에 나선다. 여행·레저·숙박 등 휴가 관련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는 동시에 요금제와 로밍, 청년·장기 이용자·취약계층 지원까지 확대하며 고객 접점 확보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30일 KT는 지난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논의된 고객 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로 여름 휴가철 맞춤형 혜택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고물가 상황에서 고객 부담을 완화하고 통신 서비스 이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여행과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통신업계는 정부의 민생안정 기조에 맞춰 단순한 요금 할인뿐 아니라 여행·문화·쇼핑·레저 등 생활 영역으로 고객 혜택 경쟁을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요금제 포인트와 멤버십 혜택 강화에 집중하고 LG유플러스가 AI 기반 로밍과 생활 밀착형 멤버십을 내세운 가운데 KT는 고객군별 맞춤 지원과 휴가철 혜택을 앞세우는 모습이다. KT는 우선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로밍 혜택을 강화한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중·단기 여행객을 겨냥한 '동남아 알뜰로밍' 상품을 운영한다. 또한 내달까지 '함께쓰는 로밍' 이용 고객에게 로밍 데이터를 기존 대비 50% 추가 제공해 가족·지인 단위 해외여행객의 통신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공항 이용부터 현지 체류까지 여행 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혜택도 마련했다. KT멤버십 8월 프로모션 '케.멤.페(케이티 멤버십 페스타)'를 통해 공항라운지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로밍 이용 고객에게는 '그랩' 트래블패스를 무료로 지원한다. 해외 결제 편의성도 높인다. KT는 로밍상품 이용 고객이 네이버페이 해외 QR 결제를 이용할 경우 2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해 해외에서도 통신과 결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 여행과 일상생활을 겨냥한 멤버십 혜택도 확대한다. KT는 내달 3일부터 31일까지 '케.멤.페'를 통해 여행·레저·숙박·렌터카 등 여름 휴가철 수요가 높은 분야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혜택으로는 공항라운지 할인, 캐리비안 베이 본인 및 동반 1인 50% 할인, 롯데렌터카 G car 60% 할인, 아고다 국내 숙소 10% 및 해외 숙소 12% 할인 등이 포함된다. 생활 밀착형 혜택도 강화한다. 배달의민족과 요거트월드, 휴대폰 결제를 연계한 할인 혜택과 함께 월간 멤버십 프로그램 '달.달.혜택'을 통해 배스킨라빈스, 공차, 쇼핑라운지 할인 등을 제공한다. 문화 콘텐츠 혜택도 확대한다. KT멤버십 고객은 뮤지컬과 전시 할인, 영화 시사회, 공연 초청 이벤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계절별 고객 수요에 맞춰 8월에는 여름 바캉스, 9월에는 추석 관련 멤버십 혜택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요금제 혜택 확대와 고객별 맞춤 지원도 이어간다. KT는 8월 한 달간 데이터 완전 무제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 '요고 61'과 '요고 69' USIM·eSIM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첫 달 이용 요금 수준의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고객은 개통 후 첫 달 요금에 해당하는 혜택을 익익월 페이백 형태로 받을 수 있다. 특히 '요고 69' 초이스·플러스 혜택 가입 고객은 기존 혜택에 추가 혜택을 더해 보다 부담 없이 무제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 고객 대상 지원도 확대한다. KT는 만 34세 이하 고객에게 무선 기본 데이터와 공유 데이터를 2배 제공하고, 스마트기기 요금 및 데이터 쉐어링 할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 고객 간 결합 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장기 이용 고객과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한다. KT는 장기 이용 고객에게 연 최대 10장의 혜택 쿠폰과 문화행사 초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만 65세 이상 고객에게 추가 데이터를 지원하는 한편 안심박스 부가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군인 고객에게도 요금 할인과 추가 데이터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이환 KT 고객서비스본부장 상무는 "앞으로도 고객이 일상과 여행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유통망과 협력사 등 통신 생태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7-30 10: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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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1분기 당기순이익 1873억원…전년 比 36% ↑
[경제일보] 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 비이자수익 3000억원을 넘기며 전년 동기 대비 30% 넘게 증가한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고객 수와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가운데 중·저신용자와 개인사업자 대출을 중심으로 포용금융도 확대했다. 6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873억원으로 전년 동기(1374억원) 대비 36.3%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8193억원으로 전년 동기(7845억원)보다 4.4%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76억원으로 전년 동기(1830억원) 대비 13.9% 감소했으나 인도네시아 디지털뱅크 슈퍼뱅크 상장에 따른 투자 평가차액 933억원이 영업외손익으로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이 늘었다. 1분기 말 기준 고객 수는 2727만명으로 3개월 만에 57만명 증가했다. 1분기 MAU는 2032만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502만명으로 집계됐다. 수신 잔액은 69조356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조원 넘게 늘었다. 국내 증시 활황 영향으로 정기적금 잔액은 줄었으나 요구불예금과 정기예금 잔액이 증가하면서 전체 수신 규모가 확대됐다. 모임통장 순 이용자 수는 1290만명, 잔액은 1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여신 잔액은 47조6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1분기 실수요자를 위한 정책금융상품과 서민금융상품, 개인사업자 대출을 중심으로 여신 성장을 이어갔다. 중·저신용 대출 공급도 확대됐다. 카카오뱅크는 1분기 4500억원 규모의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했다. 중·저신용 대출 신규 취급 비중은 45.6%, 잔액 비중은 32.3%로 집계됐다. 출범 이후 지난 1분기까지 공급한 중·저신용 대출 규모는 16조원에 달한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3480억원 증가한 3조403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연체율은 0.51%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3%, 대손비용률은 0.55%로 이전 분기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비이자수익은 분기 기준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 1분기 여신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은 30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전체 영업수익에서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7%로 높아졌다.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808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카카오뱅크를 통해 제휴 금융사의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실행한 금액은 1조3280억원이다. 투자 플랫폼 부문도 확대됐다. MMF박스와 펀드 합산 판매 잔고는 지난해 9월 1조원을 돌파한 뒤 6개월 만에 1조6000억원으로 늘었다. 체크카드 결제액은 4분기 연속 6조원 수준을 유지했다. 카카오뱅크는 하반기부터 맞춤형 혜택 체크카드, 청소년·외국인 전용 카드, 두 번째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등 신규 카드 상품을 출시해 결제 영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금운용손익은 152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수익증권 손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128억원 줄었으나 직전 4분기보다는 개선됐다.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슈퍼뱅크, 태국 가상은행, 몽골 MCS그룹과의 협력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을 추진한다. 연내 외국인을 위한 금융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주주환원 확대도 이어간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회계연도 주주환원율을 45% 수준으로 확대한 데 이어 올해 회계연도 이익에 대한 주주환원율을 50%까지 높일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불확실성과 변동성 높은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며 "올해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금융 생활 필수앱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6 16:3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