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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26에 멀티모달 AI 적용…음성 명령으로 콘텐츠 제작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스마트폰 1위 삼성전자가 차세대 플래그십 '갤럭시 S26 시리즈'에 인공지능(AI) 기반 창작 기능을 대거 탑재하며 모바일 AI 경쟁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공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 고급 AI 창작 기능을 통합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카메라 촬영부터 편집, 공유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사용자 경험으로 연결해 'AI 중심 스마트폰' 전략을 한층 구체화했다는 평가다. 회사에 따르면 갤럭시 S26 시리즈는 별도 애플리케이션 전환이나 복잡한 편집 도구 없이도 고품질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음성 명령 기반의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입력을 통해 촬영 이후 편집까지 기기 내에서 즉각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AI 기반 생성·보정 기능이 담겼다. △한입 베어 문 컵케이크의 빈 부분을 자연스럽게 채우는 이미지 생성 기능 △사진 위 스케치를 배경과 조화로운 장면으로 변환하는 편집 기능 △반려동물 사진을 다양한 표정·자세의 스티커로 제작하는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과거 전문 역량과 장시간 작업이 필요했던 결과물을 이제는 간단한 음성 명령만으로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야간 저조도 환경에서도 디테일을 살린 촬영, 별의 움직임을 담는 장노출 촬영 등 고난도 기능 역시 AI를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성능 경쟁이 하드웨어 사양 중심에서 AI 기반 사용자 경험 경쟁으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삼성전자가 '창작 생산성'을 차별화 포인트로 제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6-02-19 10:49:48
"오픈AI 넘어 구글까지" 정신아의 빅테크 우군 확보… AI 카톡 대중화 쏜다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서비스 영토 확장을 위해 오픈AI에 이어 구글과 손을 잡았다. 국내 메신저 시장을 장악한 카카오톡의 플랫폼 파워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생태계 및 차세대 하드웨어를 결합해 글로벌 수준의 AI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석이다. 정신아 카카오(대표 정신아) 대표는 12일 열린 2025년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카카오와 구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소식을 발표한다"며 "디바이스 측면에서 차세대 AI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글로벌 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의 최우선 과제는 카카오의 AI 브랜드 '카나나'의 범용성 확보다. 그동안 카카오톡 내에서 일정을 관리하고 상품을 추천해주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온디바이스 AI 기술 적용 문제로 아이폰(iOS) 일부 기기에서만 시범 운영되어 왔다. 카카오는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최적화된 카나나 서비스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70%이상을 차지하는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에게도 AI 서비스를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정식 출시 시점에는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카카오톡 AI 기능을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 안드로이드 최적화로 '카나나' 날개 단다 양사의 협력은 모바일을 넘어 웨어러블 기기로 확장된다. 카카오는 구글이 개발 중인 차세대 'AI 글라스'에 최적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안경을 통해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인하고 AI 비서와 소통하는 '핸즈프리(Hands-free)' AI 라이프스타일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다. 이는 카카오가 단순히 소프트웨어에 머물지 않고 미래형 디바이스 경쟁에서 '필수 인터페이스'로 자리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구글 입장에서도 한국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진 카카오톡을 자사 하드웨어의 핵심 킬러 콘텐츠로 확보하는 실리를 챙겼다. 인프라 측면에서의 협력도 구체화됐다. 카카오는 구글의 AI 특화 반도체인 텐서처리장치(TPU) 도입을 대폭 확대한다. 정 대표는 "구글 클라우드와 유의미한 규모의 TPU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GPU(그래픽처리장치) 수급난과 고비용 문제가 AI 업계의 화두인 상황에서 구글의 전용 칩인 TPU를 활용하는 것은 비용 절감과 연산 효율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신의 한 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자체 LLM(거대언어모델) 고도화와 서비스 운영 비용 최적화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카카오의 행보를 '실용주의 노선'으로 분석한다. 독자적인 모델 개발에만 매몰되지 않고 오픈AI와 구글 등 글로벌 리더들과의 연합군을 형성해 '가장 한국적인 AI 서비스'를 빠르게 출시하는 전략이다. IT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는 글로벌 빅테크들이 한국 시장에 진입할 때 가장 매력적인 파트너"라며 "구글과의 동맹은 카카오가 단순한 국내 메신저 기업을 넘어 글로벌 AI 기술이 사용자 일상으로 들어오는 통로(Gateway) 역할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카오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연내 안드로이드 버전 카나나 정식 서비스를 론칭하고 구글과의 기술 교류를 통해 멀티모달 AI 기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2026-02-12 18:14:31
SK브로드밴드, 말하고 보는 '멀티모달 AI 상담' 시범 도입
[이코노믹데일리] SK브로드밴드가 말로 질문하면 인공지능(AI)이 답변하고 스마트폰 화면으로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신개념 상담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존 음성 위주의 ARS 상담 한계를 넘어 시각 정보를 결합한 '멀티모달(Multi-modal)' 기술을 도입해 고객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SK브로드밴드(사장 김성수)는 22일 '보면서 말하는 AI 상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고객센터 이용자들은 긴 ARS 안내 멘트를 끝까지 듣고 번호를 누르거나 상담원 연결을 위해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번 서비스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객이 문의 내용을 말하면 24시간 대기 중인 AI가 즉시 응대하며 스마트폰 화면에 필요한 정보를 띄워주는 방식이다. 가장 큰 특징은 개인화된 화면 구성이다. 요금 조회나 가입 신청, 상품 변경, 고장 진단 등 200여개 주요 업무를 상담원 연결 없이 AI와 대화하며 화면을 통해 처리할 수 있다. 특히 고객 상황에 맞춰 화면이 유동적으로 바뀐다. 예컨대 A/S 방문 예약이 잡혀 있는 고객이 전화를 걸면 일정 변경이나 취소 메뉴를 화면 최상단에 띄워 불필요한 탐색 과정을 생략하도록 돕는다. SK브로드밴드는 일부 고객 대상 시범 운영을 거쳐 적용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 텍스트 기반의 'AI 상담 챗봇'과의 시너지도 강화한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AI상담챗봇 2.0은 월평균 상담 건수가 31만6000건을 기록하며 기존 버전 대비 2.6배 성장했다. 회사는 향후 B tv 카카오톡 채널에 챗봇을 연동해 접근성을 높이고 납부영수증 재발행이나 포인트 조회 등 더욱 세밀한 업무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대폭 추가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에 도입한 '보면서 말하는 AI 상담'과 기존 '챗봇'을 양대 축으로 삼아 고객센터의 AI 전환(AX)을 가속화한다. 단순 반복 업무는 AI가 전담하고 전문 상담원은 복합적이고 심도 있는 상담에 집중해 서비스 품질 전반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성은 SK브로드밴드 ATDT마케팅담당은 "'보면서 말하는 AI 상담'은 음성 상담에 시각적 정보를 더해 고객의 셀프 처리를 지원함으로써 편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접점 전반에서 AI 기술을 고도화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2 14:42:43
LG CNS, 실리콘밸리에 AI·로보틱스 R&D센터 설립…SI업계 최초
[이코노믹데일리] LG CNS가 국내 시스템통합(SI) 업계 최초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전담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한다. 에이전틱 AI,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등 차세대 핵심 기술을 현지에서 직접 개발하고 글로벌 기술 주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선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실리콘밸리에 AI·로보틱스 R&D센터를 설립하고 ‘AI 전환(AX)’과 ‘로봇 전환(RX)’을 양대 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글로벌 AI·클라우드 기술의 실증과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중장기 전략 거점으로 설계됐다. AX 영역에서는 사용자의 목적을 스스로 이해하고 해결 절차까지 도출하는 ‘에이전틱 AI’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LG CNS는 사내 비전AI, 멀티모달 AI 등 핵심 기술 조직을 이끌어온 김경율 팀장을 초대 센터장으로 선임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실무형 엔지니어를 전면에 내세워 연구 성과의 빠른 사업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RX 영역에서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SW) 기술 개발이 핵심이다. 특히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이 자율적으로 작동하도록 지원하는 범용 AI 모델인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구글, 오픈AI,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하거나 협업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을 현지에서 직접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번 R&D센터 설립으로 LG CNS는 미국 동부의 사업 확장 거점과 서부의 기술 확보 거점을 잇는 이원화된 글로벌 사업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현신균 LG CNS 사장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실행 중심의 글로벌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LG CNS 관계자는 "서부 R&D센터를 통해 현지 인력과의 협업 및 유망 기업과 조기 제휴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3 17: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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